• 환경이 변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변한 것입니다.
  • 조회 수: 196, 2013.07.28 16:23:31
  • 여러분 사막을 아십니까? 모래가 있고, 바람이 있고, 뜨거운 태양이 있는 그런 사막 말입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은 이런 사막에서 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사막에도 사는 길이 있습니다. 한 여인이 결혼을 했습니다. 이 여인의 남편은 직업 군인이었는데 결혼한 후 몇 주 지나지 않아 남편은 켈리포니아 사막 한가운데 비밀 기지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남편이 출근을 하고 나면 이 여인은 하루종일 황량하고 적막한 사막 가운데서 혼자 지내야 했습니다. 이 여인은 이러한 생활이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그래서 이 여인은‘도시로 돌아갈까, 이혼을 할까, 좋은 임지로 발령날때까지 별거를 할까..’별 생각을 다 해보았습니다. 어느날 너무 지루하고 답답한 나머지 이 여인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어머니, 전 이제 지쳤어요. 메마르고 덥고 황량한 사막은 너무 싫어요. 이런 곳에서 산다는 것은 정말 끔찍한 비극이예요. 전 돌아갈꺼예요’ 며칠 후 그 여인의 어머니에게서 답장이 왔습니다. 거기에는 간단히 두 문장이 적혀 있었습니다. “얘야! 지난 2차 세계대전 때 두 사람이 강제수용소 철장에 갇혀 있었단다. 그런데 한 사람은 철장 너머 마당에 흩어진 지저분한 쓰레기를 보았고, 다른 한 사람은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았단다.” 여인은 어머니의 말대로 별을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사막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보려고 한 것입니다. 여인은 사막의 생물을 관찰했습니다. 사막의 선인장의 생태에 관해 연구하고 관련 서적들을 읽어 나갔습니다. 또한 사막지역에 사는 인디언들의 풍습과 전통, 그리고 언어를 배워 나가고 있습니다. 이 여인에게 사막은 더 이상 무덥고 지루하고 메마른 죽은 땅이 아니라 신비하고 비밀스러운 매력이 넘칠 뿐 아니라 충만한 생명력으로 살아있는 땅이었습니다. 마침내 이 여인의 남편이 임기를 마치고 문명지역으로 옮기게 되었을 즈음에 이 여인은 그 사막지역에 관한 연구 결과를 책으로 내어 놓게 되었고 사막지대와의 이별을 너무나 아쉬워 했다고 합니다. 맨 처음 이 여인에게 사막은 덥고 메마르고 황량하고 문명의 혜택은 전혀 누릴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러나 사막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알게 되었을때 이 여인은 사막이 너무나 좋아졌던 것입니다. 사막은 처음에도 사막이었고 나중에도 사막이었습니다. 사막자체가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변했습니까? 그렇습니다. 사막에 대한 여인의 태도가 변화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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