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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누가복음 16:19-21/ 낙원과 음부 [수요]
  • 조회 수: 970, 2017.05.10 14:33:51
  • “'낙원과 음부'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생명체는 반드시 죽습니다. 현실은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나가는 것이 하루하루 죽음의 길로 나아가는 과정에 있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6장 19절로 21절에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여기 부자는 이름이 없습니다. 한 부자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이 싫어하는 심정을 우리가 느낄 수가 있습니다. 부자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옛날에는 권세 있는 사람은 자색 옷을 입었습니다. 고운 베 웃은 부자들이 입었습니다. 이 사람은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었으니 권세도 있고 돈도 있는 사람인데 좋은 음식과 술과 친구들과 어울려 매일매일 인생을 즐기면 산 것입니다. 권력과 돈이 있으니 먹고 마시고 인생을 즐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거지 나사로는 대문 밖에 거적을 깔고 누더기를 걸치고 누워있었습니다. 무엇이 다르냐. 그냥 거지가 드러누워 있더라 그렇게 기록하지 아니하고 이름을 딱 적어 놓았습니다. 거지 나사로가... 하나님이 거지 나사로가 주님께 기도하니까 그 기도를 매일같이 들으시므로 이름을 기억하고 계십니다. 이름을 알아준다는 것 참 좋은 일입니다. 사람은 이 세상에 살 때 누구든지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은 인정받는다는 것은 굉장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거지 나사로는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는 사람인데 그래도 하나님을 섬기고 비록 부잣집 대문 앞에서 얻어먹고 살더라도 주를 예비한 흔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이름을 밝혀서 거지 나사로... 이렇게 한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그 이름을 아느냐... 하늘나라 생명부에 그 이름을 기록할 때 천국에 입성하면 이름을 불러주려고... 기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거지 나사로처럼 여러분 한 분 한 분 이름을 기억할 줄 믿습니다.


    그래서 거지 나사로는 죽은 뒤에 낙원으로 들어 올려졌습니다. 누가복음 16장 22절에 보면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천사들에 받들려서.... 이건 천사 호위대에 둘러싸여 낙원에 들어갔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죽을 때 이 세상에서는 그 어느 누구와도 함께 갈 수 없어요. 외롭고, 고독하지만 혼자 가야 하는 길입니다. 그러나 죽음의 문을 넘는 그 순간에 호위 천사들이 둘러 진을 치고 에스코트해서 낙원에까지 인도해주죠. 바로 그 표현입니다. 얼마나 멋있겠습니까? 어제 대통령 선거가 중반을 넘어서니까 문재인 당선자가 자기 집 밖으로 나오니까 기다리고 있던 경호원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차 주변을 둘러쌓고.... 그러고 딱 차에 타니까 평소의 문재인 하고 달라 보이더라고요. 그러면서 차창을 열고 밖을 향해 손을 흔들며.... 씩 웃더라고요. 그 때 그 표정이 제게는 어떻게 느껴지느냐 하면 ‘캬... 이거 땜에 내가 대통령 되려고 했다 아이가...“ 하하... 농담입니다. 하여튼 경호원에 둘러싸인 대통령의 모습도 멋있지만... 천사 경호원들에 둘러쌓여 낙원입성 하는 것도 정말 기대해 볼만 해요. 아-멘...


    그런데 낙원은 믿음으로만 가는 곳이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품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만 낙원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절대로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낙원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낙원은 장차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기다리는 처소인 것입니다. 대합실인 것입니다. 천국 대합실이 낙원인 것입니다. ‘저 건너편에 강 언덕에 아름다운 낙원 있네 믿는 이만 그곳으로 가겠네’ 라는 찬송도 있지 않습니까? 천국은 돈, 힘, 지식, 이뻐도 마음 착해도 못가고 오직 거듭나서 믿음으로 갈 수 있는 곳이 낙원인 것입니다.


    그런데 부자는 죽어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부자도 죽어 혼과 육을 벗어버리니 우주의 쓰레기 처치장인 음부의 불꽃 가운데 떨어졌습니다. 그것도 지옥의 대합실이 음부인 것입니다. 천국대합실이 낙원이고 지옥 대합실이 음부입니다. 그 음부가 벌써 불꽃이 활활 타는 곳으로 음부에 불꽃 가운데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 부자가 음부에 떨어져보니 기가 막힙니다. 잘 먹고 잘 입고 잘산 것은 과거고 그 불꽃 가운데서 고통을 당하면서 쳐다보니 낙원에 아브라함이 있고 아브라함의 품에 나사로가 있어 희희낙락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누가복음 16장 22절로 31절에 있는 말씀인 것입니다.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그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얼마나 괴롭기에 물 한 방울 찍어서 혀를 서늘하게 해달라고 간구하겠습니까? 세상 살 동안에는 바켓으로 물을 퍼서 부어도 부을 수 있는 처지였는데 이제는 손가락에 물방울 떨어뜨려서 서늘하게 하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낙원하고 음부하고 서로 바라볼 수는 있습니다. 서로 말은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천국에는 그런 제한이 없습니다. 그러나 건나왔다가 건너갈 수는 없는 사이에 굉장한 구렁텅이가 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건너가지 못하고 건너오지 못합니다. 그 불꽃 가운데서 낙원에 있는 나사로를 보니 얼마나 부럽습니까?


    그때야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평소에 세상에 살아있을 때 기도를 한 번도 안한 그가 음부에 내려가서 기도를 하니 기도가 응답됩니까? 안됩니다. 여러분, 어떤 종교는 친척이 죽으면 살아있는 사람이 자꾸 그를 위해서 기도해주면 그 음부에서 낙원으로 폭폭 뛰어올라온다고 그렇게 말을 하는데 거짓말입니다. 아무리 폭폭 뛰어 올라와도 벼룩이처럼 천정에 바쳐서 떨어지고 맙니다. 그렇게 아브라함과 대화가 이루어졌는데 물 한 방울만 혀를 서늘게 해달라고해도 거부되고 말았었습니다.


    이르되 안 된다고 하니까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우리 집에 사람을 보내가지고서 죽었다가 살아나게 해서 천당과 지옥이 꼭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십시오. 내 형제가 다섯이 있는데 그들이 이 소식을 듣고 회개하고 믿음을 가지고 이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그러니까 여기에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살았을 때 구원을 받는 것이지 죽고 난 다음에는 구원이란 없다. 여러분 많은 종교가 죽고 난 다음에도 세상에 살아있는 일가 친척이 그를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해주고 제사를 많이 드려주면 지옥에서 살아 일어난다고 하는데 절대 거짓말입니다.


    그러면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모세와 선지자라는 것은 성경입니다. 저 건너편 세상에는 하늘나라에 대한 소식을 알려면 성경을 봐야 합니다. 성경을 찾아가서 성경이 주는 말씀을 믿지 아니하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사람이 가서 이야기해도 안 믿는다. 그러므로 성경이 보배입니다. 성경이 하늘나라에 대한 소식을 우리에게 그대로 전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이 지상에서는 성경을 통해서 만나는 것이 제일 올바른 만남인 것입니다. 이러므로 성경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가서 이야기해도 안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매일 성경을 읽고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정보를 얻는 일에 게을리 해서는 안 되겠다... 하는 것입니다.


    이  부자가 죽어서야 천국과 지옥의 실체를 깨닫게 되었으나 이미 때가 너무 늦은 것입니다. 이 죽은 나사로를 다시 보내서 천국과 지옥을 전해본들 누가 깨달아 알겠어요? 요즘 죽어서 천국 갔다 살아온 사람들도 많고, 지옥 갔다 다시 살아나서 책도 쓰고, 간증도 하고 다니는데.... 그런 이야기 듣는 사람들도 역시 교회 안에만 있지, 아무도 듣는 사람이 없어요. 저도 마음이 강팍해서 그런지, 천국과 지옥은 믿어도 어떤 사람이 죽었다가 천국, 지옥 경험하고 살았다면서 간증 다니는 사람들 보면 진짜일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러니 안 믿는 사람들이 설령 죽은 자가 살아서 돌아온다 하더라도 어떻게 믿겠어요. 좌우간에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음부에 내려가지 말아야 합니다. 음부에 내려가고 나면 다시 다른 데로 못 올라옵니다. 세상으로도 못 오고 천국으로도 못 가는 것입니다.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막 9:48~49)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얼마나 무서운 곳이겠습니까?


    나는 어디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갑니까?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됩니다. 아무리 질문해도 대답을 못하다가 예수를 믿고 나면 대번에 대답이 나오는 것입니다. 어디서 왔느냐.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통해서 나를 낳아 주어서 아담과 하와로 이 세상에 있다. 무엇하고 사느냐. 예수 믿고 하나님 섬기기 위해서 이 땅에 산다. 어디를 가느냐. 낙원에 가서 대합실에 기다렸다가 나중에 아버지 집 천국으로 들어간다. 대답이 환해요.


    그러나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은 어디서 왔느냐? 물어보면 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 다죽리 16번지에서 왔습니다. 자기 태어난 주소밖에 말할 수 없거든요. 무엇 때문에 사느냐. 잘 먹고 잘 입고 잘 살기 위해서 삽니다. 부자 나사로와 같이 대답하다가 잘 먹고 잘 입고 잘 사는 것 순식간에 지나가버리고 말지 않습니까? 어디로 가느냐. 아이고 아이고... 산으로 가지, 무덤으로 가지.... 뭐 있겠어요? 전혀 번지수가 다른 말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체성이 뚜렷합니다. 하나님이 손으로 지으신 아담과 하와의 품에서 태어나서 타락한 고로 그 타락한 유전을 받아서 이 땅에서 고생을 하고 삽니다. 그러면 무엇하기 위해서 사느냐. 예수 믿고 하나님 섬기고 하나님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삽니다. 그 덤으로 이 땅에 살 동안에도 복과 은혜를 받아 살다가 주님이 오라고 주님이 부르시는 날 낙원으로 갑니다. 간단하고 좋지 않습니까? 반드시 그렇게 되실 줄 믿습니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 섬기고 그 은총을 누리고 살다가 주님 오시는 날에 모두다 낙원에서 천국으로 들어가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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