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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41. 야곱과 에서의 화해(창 33:1-5)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199, 2017.07.07 13:13:36

  • 오늘은 야곱과 에서가 화해하는 장면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에서의 마음을 움직여서 야곱과 화해하게 하고 야곱은 그러한 에서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칭송합니다. 그런 후 야곱은 그의 가족을 일일이 다 소개하고 난 후 형 에서와 헤어져서 세겜에 터를 잡습니다. 이제 야곱은 제물도 얻었고, 가족과 일신의 모든 위협으로부터 해방되었을 뿐만 아니라 형 에서와 화해함으로 말미암아 그 어떤 이웃의 무장 세력이 시비를 해도 두려울 것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에서와 같은 아주 든든한 무장세력을 우군으로 두게 된 결과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참 하나님의 섭리가 놀랍습니다. 그동안 야곱을 죽이고 복수하기 위해 칼을 갈았던 에서의 무장 세력이 야곱을 보호하는 울타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야곱과 에서의 화해를 통해 원수처럼 지내는 남과 북이 어떤 과정을 통해 화해하고 통일을 이루며.... 더 나아가 야곱의 부와 에서의 무력이 합하여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는 큰 세력이 된 것처럼 세계에 우뚝 선 통일 대한민국을 보게 될 수 있는지.... 그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첫째, 우리가 분쟁을 해결하려면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야곱은 에서를 만나기 전에 얍복 나루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자신의 허물과 죄를 회개하고 뉘우쳤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그는 자기중심적인 죄악, 자신을 의지하는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하여 보았습니다. 잠언 16장7절에 보면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싸우는 원인은 자기중심성에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중심으로 바꾸면 누구와도 화목할 수 있습니다.


    둘째, 우리가 분쟁을 해결하려면 겸손해야 합니다. 야곱은 에서를 향해 몸을 땅에 일곱 번 굽혔습니다. 우리는 몸을 단 한번 땅에 굽히기가 어렵습니다. 교만한 사람일수록 몸을 뻣뻣이 합니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은 몸을 굽히는 사람입니다. 땅에 닿기까지 굽히는 사람입니다. 일곱 번까지 굽히는 사람이 겸손한 사람입니다. 분쟁의 원인은 교만에 있습니다. 다툼과 허영심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분쟁을 해결하려면 겸손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간과 하나 되기 위해서 하나님으로서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몸을 땅에 굽히기까지 낮아지셨습니다. 십자가에 죽기까지 낮아지셨습니다. 이런 겸손함을 갖고 상대방을 나보다 낫게 여겨야 합니다. 그럴 때 상대방은 마음이 움직이고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사람에 대한 태도, 마음을 바꾸어야 합니다. 야곱은 고백합니다.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이것은 살기 위하여 비굴하게 아부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야곱은 에서의 얼굴이 하나님의 얼굴과 같이 보였습니다. 야곱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러니 모두가 하나님처럼 보였습니다. 우리는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돼지의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하나님의 눈에는 하나님만 보이는 것입니다. 주위 사람들이 다 밉게 보이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에 마귀가 있고 미움이 있는 것입니다. 야곱은 에서의 얼굴에서 친히 일하신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에서의 마음속에 사랑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그 마음을 바꾸어주셨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볼 때 그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모든 사람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낮추어보고, 사람을 경멸하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은 언제나 주변에 적들을 만듭니다. 그러나 야곱과 같이 사람의 모습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면 그 사람은 좋은 동역자들을 많이 얻게 됩니다.


    야곱의 얍복 강가에서의 영적인 경험은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인도하심을 확인하며,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를 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벧엘의 약속을 지키셔서 야곱으로 하여금 가나안 땅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해 주셨고, 그토록 두려워하던 에서의 복수로부터도 지켜주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한 사람의 인생에 개입하시면 복잡하게 얽혀져 있는 모든 문제들이 한꺼번에 해결되는 것처럼 저와 여러분의 인생의 문제 가운데에서도 이러한 하나님의 선하신 개입을 통해 모든 문제들이 잘 해결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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