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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번개 아닌 유황불이 쏟아질 수 있는가? 그것도 비처럼 쏟아진다는 것이 가능한가? 또 이것은 자연적인 현상인가? 아니면 성경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죄악의 징벌로서 내리신 기적적인 사건인가? 이런 질문들이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두고 회자되는 논쟁거리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이 유황불로 말미암았다고 분명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것이 비유이거나 신화일 뿐 실제적인 사건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또 다른 이들은 이것이 단순한 자연 현상인데 그것을 극화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새벽에 저는 이에 대한 자료를 좀 소개해 드림으로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이 실제로 일어난 일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소돔과 고모라의 위치
소돔과 고모라는 '침몰'과 '에워싸인 장소'라는 뜻으로서 사해 남부의 싯딤 골짜기에 위치한 다섯 성읍들인 아드마, 스보임, 소알, 소돔, 고모라 중 2곳입니다. 이 지역은 역사상 가장 비옥했고 문명이 매우 발달했던 곳 중의 하나이지만 단점은 지대가 해면보다 낮은 곳에 위치한다는 것인데, 해수면보다 약 390m나 낮았다고 합니다. 이곳은 성경말씀처럼 죄악이 극심한 곳이어서 현대의 영어에서 'sodomy'라고 하는 단어는 소돔 사람과 같이 매우 타락한 상태를 나타냅니다.
소돔으로 추정되는 곳은 1928년에 발굴되었는데 이 발굴대에 사해가 두 개의 분지로 형성되었다는 사실과 45m 두께의 소금 지층 그리고 많은 양의 유황과 초석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길이가 약 8km이고 높이가 약 210m에 달하는 거대한 소금산이 있습니다. 이것은 예벨 우스둠이라고 불리는데 이 아랍어 명칭은 '소돔의 산'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이러한 발견들은 우리에게 소돔과 고모라가 실재했던 지역이며, 그곳이 어떤 방식으로 멸망당했는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성경의 기록이 허구가 아님을 입증해줍니다.
2. 멸망의 과정
성경에는 이 유황과 불이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라고 표현되어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유황이 땅에서 분출되어서 하늘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사해 연안에서는 아직도 다량의 유황과 역청이 지하에 매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곳에서 지표면을 뚫고 나온 유황과 가스, 기름 그리고 초석에 의한 자연발화 혹은 하나님의 불로 점화되어 유황불이 되어 쏟아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됨과 고모라의 대 화재는 유황과 역청, 가스와 기름 등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창19:28의 '옹기점 연기'라는 표현은 이러한 사실을 묘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화산재가 그 지역 전체를 뒤덮어 페어가 되었고 그 여파로 지진 현상을 통해 함몰되었으며, 이때 북부의 사해물이 흘러 들어와 수장되고 말았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 견해에 별다른 반대를 보이지 않습니다.
3. 분명한 하나님의 심판
이런 견해에는 반대를 보이지 않지만 성경의 초자연성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이 사건에 대해 하나님의 개입을 전혀 배제합니다. 두 성읍이 멸망한 것은 그 당시에 발생했던 화산 폭발과 지진 그리고 기름과 가스 등에 의한 대 화재가 그 원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하나님의 개입이나 심판 같은 것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습니다. 그러나 설령 화산과 지진에 의해 불타버렸을 지라도 정확한 그 시간에 화산과 지진 활동을 발생시킨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이 사건이 자연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해서 하나님의 기적이 배제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자연 현상을 이용하셔서 자신의 말과 뜻을 이루신 것으로 보는 게 옳은 것입니다.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은 자연적 사건이든 문자 그대로 하늘에서 불비가 쏟아졌든 간에 하나님께서 패역한 도시에게 내리신 진노의 잔임은 분명합니다. 멸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부패와 타락임을 생각할 때 오늘의 살아가는 기독교인과 불신자들에게 심각한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4. 오늘날의 소돔과 고모라 증상들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타락의 문제들은 소돔과 고모라의 것을 닮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과거에는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하는 타락의 모습들이 오늘날에는 차별금지법이라는 명목으로 이들을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내어 떳떳한 삶을 살게 해주어야 한다는 주장이 지금 정권을 잡고 있는 핵심세력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나라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는 문제입니다. 우리가 불쌍하다는 그 동정 하나로만 생각한다면 이 세상에 나쁜 짓 하고도 그 결과 때문에 불쌍하지 않은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면 동정심, 불쌍하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 악들을 다 허용한다면 이제 이 세상에서 사람에 의해 손가락질 당할 일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동성애가 병이라면 바람피우는 것도 병이고, 살인하는 것도 병이며..... 이렇게 가다가는 병 아닌 게 아무 것도 없고... 나중에는 법으로 금지할 범죄라는 건 아무 것도 없는 것입니다. 미국은 이미 많은 교회들이 소수차별 법 금지를 받아드리고 있고... 이것은 그만큼 교회들도 물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롯이 그에게 온 천사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아무렇지도 않게 처녀인 자기 딸들을 거리의 부랑자들에게 범하도록 내 놓으려는 것에서 롯이 얼마나 타락에 익숙해지고 물들었는지를 집작케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이 사회도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롯의 사위들처럼 성경이 주는 경고를 농담으로 받아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의 재림에 대해 가르치시면서 '롯의 때'(눅17:28-33)를 언급하셨는데 그것은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즉 예기치 못한 때에 재림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과, 불로 심판하실 것이라는 사실입니다(히10:2 7).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순결하고 거룩한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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