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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城)을 점령한 적의 장군이 성 내에 있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성 내에 있는 부녀자와 어린이는 가장 귀중한 보물을 하나만 가지고
오늘 자정 안으로 나가라."
이 명령을 들은 부녀자와 어린이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보물 하나씩을 들고
남편이, 아빠가 적의 칼에 숨질 것을 생각하면서 통곡을 하며 성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한 여인이 집의 보물은 하나도 들지않고,자기 남편을 업고 성문을 빠져 나가려고 했습니다.
"담도 크구나, 너마저 죽고 싶으냐?"
그러자 여인이 분명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장군께서 약속하시기를 `가장 귀중한 보물 하나를 들고 나가라`고 했지 않았습니까?
제가 업은 이것은 장군께는 하찮은 것이오나 제게는 가장 귀중한 보물입니다.
약속을 지켜 주십시오."
그러자 장군은 그대로 내보냈다고 합니다.
가장 귀중한 보물 그것은 물질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 아닐까요?
제목 | 닉네임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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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2012.1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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