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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43. 벧엘로 올라가라(창 35:1-3)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56, 2017.07.07 14:18:16
  • 세겜은 ‘목덜미’라는 의미입니다. 불순종의 저주를 선포한 에발산과 순종의 축복을 선포한 그리심산을 양쪽 어깨에 짊어지는 듯한 두 산 사이에 위치함으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세겜과 같이 양쪽 사이에서 머물러 자기의 유리한 쪽으로 치우치는 그런 신앙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직예수 신앙이 되든지, 바알에 속한 자가되든지 해야지, 한발은 예수께, 한발은 바알에 걸쳐놓고 머뭇거리는 신앙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야곱은 형의 원한을 피하여 외삼촌이 살고 있는 하란으로 가서 20년 동안 열심히 일하여 많은 재산을 모으고 은금육축이 풍부한 재물의 거부가 되었습니다. 육신적으로 성공한 야곱은 자기의 가족과 모든 재산을 정리하여 고향 땅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지만 하나님과 약속한 장소인 벧엘로 돌아가지 않고 세겜이란 곳에 정착했습니다. 왜냐하면 세겜은 벧엘보다 모든 것이 풍요롭고, 문화적으로 발전한 지역이기에 살기에 편리하고 안전한 곳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야곱은 세상의 풍족함에 젖어 벧엘의 서원을 망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문제는 야곱의 집안에 이방인들이 섬기는 우상 신앙이 들어오고, 그들의 풍속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야곱의 집안에 종교적인 혼란이 오고, 생활이 문란해지고, 윤리, 도덕이 타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야곱의 집이 세속에 물들었던지 그 모든 이방문화를 청산하고 벧엘로 올라갈 때 어마어마한 양의 우상과 관련된 것들이 나오게 됨을 봅니다. 이 지경이 되니 결국은 야곱의 집에 하나밖에 없는 딸이 그 땅에 사는 추장 세겜에게 강간을 당하게 되고, 그에 대한 복수의 살인극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야곱의 집에 닥친 이 모든 비극은 벧엘을 망각한 야곱의 불신앙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언약의 땅 벧엘로 올라가라고 명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합니까? 지금이 회개해야 할 때요,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때라는 말씀입니다. 야곱은 벧엘로 올라가는데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합니다.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라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야곱은 세겜의 생활을 과감하게 정리합니다. 4절에....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가족들이 가지고 있던 이방 신상과 귀에 있는 귀고리 등을 야곱에게 주었습니다. 야곱은 그것을 상수리나무 아래 묻고 벧엘을 향하여 떠납니다. 여자들의 가장 귀중하게 여기는 보석을 땅에 묻어버리고 떠납니다.


    야곱의 가정 신앙개혁은 하나님의 집 벧엘로 가기 전에 꼭 행해야 할 것은 회개의 결단이었습니다. 이방신상을 버리라는 것은 하나님께 완전히 돌아서는 것을 말합니다. 세상에서 추구하는 바알과 아세라, 부와 명예, 성공만을 향하여 달려가던 것에서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는 그 무엇에서, 오직예수 신앙으로 돌아서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자리를 벗어났을 때에 가정의 위기가 오고, 사업에 어려운 문제들이 생기고, 개인적인 고통스러운 일이 돌발합니다. 그 때에는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신호인줄 깨달아야 합니다. ‘신앙생활 바로 하라’는 하나님의 경고의 신호로 깨닫고,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굳게 서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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