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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2. 믿음의 유산(창 49:28)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396, 2017.07.19 20:29:57
  • 이제 야곱이 죽을 때가 다 되어 그의 아들들을 불러 모아 예언 겸 축복의 말을 전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개념을 발견합니다. 축복은 전승된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전승되는 것입니다. 자기 혼자 믿는 것이 아닙니다. 저주가 삼사대라면 축복은 수 천대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안에 있는 믿음은 전승됩니다. 할아버지의 믿음이 아버지에게로, 아버지의 믿음이 아들에게로 전승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이삭에게로, 이삭의 믿음이 야곱에게로, 야곱의 믿음이 12지파에게로 전승되는 것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여러분, 요즘 우리들의 문제는 자녀들과의 대화가 단절된 것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부모님들과의 문제 두 가지를 이야기 합니다. 하나는 세대간의 격차입니다. 아버지는 자신들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일제시대 이야기, 전쟁이야기만 하니 자녀들과는 대화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대간의 격차가 너무 심해 대화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또 하나는 문화적으로 서로 다르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없는 가정은 세대간의 간격이 넓어 보입니다.


     그러나 세대와 문화간이 거리가 없는 민족이 지구상에 있는데, 그것이 바로 유대인입니다. 나라를 잃고 세계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들은 자녀를 낳으면 그 아이를 율법으로 양육합니다. 어린 아이때부터 교육을 시킵니다. 그러면 그 아이는 율법의 아이가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라게 하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믿는 하나님, 아버지가 믿는 하나님, 자신이 믿는 하나님이 공통분모가 됩니다. 그래서 세상이 변하고 문화가 달라지고 세대간의 격차가 있어도 별다른 문제없이 한 가족의 줄기를 만듭니다.


    우리의 문제는 아버지의 세대가 다르고, 아들의 세대가 다르고 손자 세대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통점이 없습니다. 가정의 공통분모가 하나님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세대 간의 격차, 문화적인 격차는 없습니다.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배워야할 메시지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자녀들에게 이 믿음을 전해주기를 바랍니다. 정신적 지주는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가정의 뿌리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정, 믿음을 전승시키는 가정, 유언을 믿음으로 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자녀에게 줄 유산은 하나입니다. 믿음을 주십시오. 저는 여러분들이 자녀들에게 ‘너는 주일날 어떤 일이 있어도 주일 예배에 빠지지 말아라’라고 써주기를 바랍니다. ‘매일 가정예배를 드려라’라고 써주기를 바랍니다. 기분나쁘실지 모르지만 확실한 이야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반드시 죽습니다. 언젠가 죽어야 합니다. 어떻게 죽어야 합니까? 뭘 남기고 죽겠습니까? 사업입니까? 명예입니까? 그걸로 아이들이 자라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줘야 합니다. 믿음을 줘야 합니다. 말씀을 줘야 합니다. 내 유언은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합니다.


    어떻게 야곱은 자기 열 두 아들에게 축복했을까요? 큰 아들 르우벤은 장자의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아버지 야곱의 침상을 더럽혔기 때문입니다. 그는 큰 아들로서의 위상을 잃어버립니다. 또 한 사람, 둘째 시므온과 셋째 레위는 야곱의 딸 디나가 강간당했을 때 분노와 복수심으로 가득차서 사람과 짐승을 다 죽였습니다. 그래서 저주를 받습니다. 심는 대로 거둡니다. 자기 자식의 운명을 이야기 할 때 야곱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야곱의 자식 가운데 기억해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유다입니다. 불행한 르우벤의 장자권은 동생들에게 갑니다. 두 사람에게 갑니다. 한 사람은 유다입니다. 또 한 사람은 요셉입니다. 유다는 비록 부족하여 실수도 많이 한 사람입니다마는 그는 지도력이 있었고, 강한 지파로 자라게 된다는 예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예언을 받았습니다. 메시야를 잉태하는 지파로 기름부음을 받습니다. 참으로 감격스럽고 아름다운 이야기 입니다.


    요셉을 축복하면서 하나의 원칙이 있었습니다. 28절에.... 이들은 이스라엘의 십이 지파라 이와 같이 그 아비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되 곧 그들 각인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하나님께서 복을 편파적으로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복을 받을 만한 그릇대로 주십니다. 그러고도 사람들은 하나님이 복을 편파적으로 주신다고 말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각자의 믿음의 분량대로 복을 주십니다. 믿음의 그릇이 크기를 바랍니다. 축복의 그릇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총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말고 다 누리는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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