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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81. 가나안 정탐(민 13:25-32)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614, 2017.09.19 22:52:55
  • 모세가 각 지파의 대표를 뽑아 12명으로 이루어진 가나안 정탐꾼들을 보낸 곳은 가나안 땅을 마주 보고 있는 가데스 바네아 에서였습니다. 이 가데스 바네아는 이스라엘 광야생활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지점입니다. 사실 이 지역에서 가나안 땅까지는 최대로 잡아봐야 몇 일이면 도착할 수 있는 그런 거리였습니다. 그런데 몇 달이 아니라 몇 십년을 지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으니 이런 일이 또 있을까 싶은 어이 없는 그런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오늘 본문 1.2절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탐을 보내라고 모세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명기 1장 20-22절에 보면 모세가 가데스바네아에 도착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격려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우선 19절에 보면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호렙 산을 떠나 너희가 보았던 그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 아모리 족속의 산지 길로 가데스 바네아에 이른 때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고 이제 이 가데스바네아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독려합니다. 21절에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 이렇게 말하니까 그 다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에게 요구합니다. 22절에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보다 먼저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알리게 하자”


    자, 이 신명기 1장을 보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정탐을 하도록 명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에게 가나안 땅을 정탐하자고 요청을 해서 모세가 하나님께 물어보고 허락을 받아 정탐을 하게 된 것이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1절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청을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니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허락하신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약속한 가나안 땅에 대하여 정탐을 하도록 요구한 것은 하나님이 보실 때는 아주 불신앙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믿어야 합니다. 만약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라면 첫째, 정말 좋은 땅임이 틀림없을 것이며, 둘째, 그 땅은 분명히 우리가 차지할 것이다..... 그런데 정탐군을 보낸다고 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복은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지혜를 뛰어넘는 방식이기 때문에 우리가 아무리 보고, 평가하고, 계산해 보아도 이해불가한 것입니다. 여러분... 어른들이 하는 방식을 아이들이 다 이해할 수 있습니까? 아이들 생각에는 다 안돼요. 그러나 어른들은 아이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의 방법으로 아이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가 보고, 계산해보고, 분석해보고, 생각하는 그런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이 우리 계산에 딱 맞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하나님의 방식으로 주실 가나안 땅을 자기들이 보고 판단하겠다고 하니...  보세요.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정적이 되어서 자기들의 힘으로는 절대로 가나안 땅을 차지할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아예 자기들을 가나안 사람들 앞에서 메뚜기 취급까지 해 버립니다.


    그 결과로 어떻게 되었습니까?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그 자리에 있었던 20세 이상의 모든 성인들은 가나안 땅을 밟지 못하고 광야에서 다 죽어버렸어요. 우리가 된다고 하며, 할 수 있다고 하면 되는 겁니다. 그러나 할 수 없다 그러면 또 절대로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거래 하려면 차원을 바꾸어야 합니다. 조용기 목사님은 이것을 4차원의 영성이라고 합니다. 우리 인간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은 3차원적입니다. 그러나 신앙은 4차원적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차원을 높여야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있지, 우리 수준의 차원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면 하나님의 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온전히 4차원의 세계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4차원적으로 행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께 무조건 순종해야 할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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