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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지명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하나님의 영이 머무는 자라는 이유입니다. 오늘날로 치면 성령으로 충만한 자라는 의미이겠죠.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모세의 뒤를 이어 가나안 땅을 정복하며,분배하며, 정착하게 하는 이 일에 지도자로 세운 것은 그 이상의 어떤 이유가 있으리라고 생각하며 이 새벽에 그 이유들을 추적해보고자 합니다.
1. 여호수아는 모세와 함께 있으면서 영적인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했던 것도 사실은 모세를 곁에서 호위하며 얻은 결과일 것입니다. 사람은 곁에 두는 사람을 잘 가려야 합니다. 악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악한 영향을 받고, 선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선한 영향력을 받습니다. 특별히 성령의 영감은 사람에게서 사람에게로 흘러가는 경향이 많습니다. 왜 순복음 교인들은 방언을 그렇게 많이 합니까? 연예인들 간증을 들어보면 수요일 저녁 억지로 끌려가서 예배에 참석했는데 입에서 방언이 터져나오는 체험을 했다고 합니다. 자주 듣는 소리죠. 우리 고신 교회에서는 이런 일이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순복음에서는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죠. 물론 가끔 군중심리에 이끌린 가짜 방언도 있기는 합니다만... 성령의 영감은 사람에게서 사람에게로 흐르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사람 모세와 언제나 함께 했던 여호수아는 자연스럽게 모세로부터 성령의 감화를 받을 수 있었다는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2. 모세를 통해 백성을 공부하고, 나라를 공부했습니다. 40년 가까이 모세를 통해 지도자 수업을 받았으니 이 보다 더 준비된 지도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는 모세의 한숨 속에서, 모세의 눈물 속에서, 모세의 분노 속에서 지도자가 어떻게 백성들을 다루고, 지도자가 되는 게 얼마나 힘이 드는 일인지.... 다 보고 배운 것입니다.
3. 여호수아는 전사였기 때문에 가나안 땅 정복과 분배를 위한 사명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습니다. 물론 여분네의 아들 갈렙도 여호수아 못지 않은 용맹한 전사였으나 여호수아는 영성을 갖춘 보기 드문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광야 40년 동안 일어났던 모든 전투에서 항상 지휘자로서 앞장 서서 싸웠습니다. 그는 군사력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할 만큼 영성의 사람이기도 하였습니다. 칼을 잡고 휘두르는 사람은 충성심은 있으나 정치력이 결핍되기가 쉬우나 그는 항상 모세의 곁에서 그의 정무를 도우며 모세를 지켜 본 사람이기에 모세로부터 탁월한 지도력을 몸소 배운 복 받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모세의 후임자로서 여호수아를 지명한 배경에는 이렇게 철저하게 지도자 수업을 소화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우리도 위엣 사람 욕하고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여호수아와 같이 평소에 지도자를 잘 섬기면서 배우고 준비를 게흘리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귀한 일들을 맡기리라 믿습니다. 미래는 준비된 자의 것이라는 말은 여호수아에게 어울리는 말입니다. 우리도 잘 준비된 그릇들이 되어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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