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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약 에스라 08:15-20/ 에스라의 리더십 [새벽]
  • 조회 수: 789, 2018.04.16 17:36:42

  • 우리는 8장에 나타나는 에스라의 모습을 통해 에스라는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리더십이라는 게 무엇입니까? 리더십이라는 말은 ‘과정 중에 일어나는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목표에 도달하도록 집단을 이끌어가는 한 개인의 행위’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에스라는 어떤 문제들을 만났고, 그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합니까?


    첫 번째 에스라가 만난 어려움은 일꾼들이 부족했던 점입니다. 에스라가 삼일동안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백성들을 살펴봤는데 레위사람들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는 그만큼 레위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일에 흥미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에 성전봉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미 다른 생업터전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가기 싫은 사람들을 어떻게 데리고 갑니까? 그러나 에스라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믿을 만한 사람들을 뽑아 근처 마을로 가서 레위사람을 구해오라고 지시를 내립니다. 그리고 다행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자원해서 온 레위 사람들을 구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섬길 일꾼이 부족한 어려움의 문제를 경험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게 됩니다. 여기에서 나타나는 에스라의 리더십은 문제를 만났을 때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움직여서 일을 이루었다는 점, 가기 싫은 사람들을 설득하여 가게 했다는 점.... 이런 점들이 에스라의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스라가 경험한 두 번째 어려움은 에스라를 비롯한 수천명의 사람들이 4달 가까이 머나먼 길을 걸어가야 하는데, 자신들의 안위와 안전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21절에 보니깐 에스라는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어린 아이들이 많이 있었고, 그들이 가진 재물도 많이 있어 강도의 위험을 겪을 수 있다라고 걱정을 합니다. 바사 제국에서부터 이스라엘 땅가지의 거리는 엄청나게 멀고도 긴 거리입니다. 3개월 이상 걸어야만 갈 수 있는 그러한 길입니다. 거기다가 길 역시 험하고, 날씨 또한 좋지 않은 날이 많기 때문에 과거에 많은 여행자들은 여행도중 건강이 나빠지고 자칫 잘못하면 병을 얻어 목숨을 잃는 경우도 흔했습니다. 에스라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사의 아닥사스다가 왕에게 많은 선물과 물품을 받아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25-27절에 보면 아닥사스다가 왕이 에스라에게 준 선물의 내용들이 나와 있습니다. 거기에서 보면 왕이 준 은 일백 달란트 외에도, 왕이 하나님의 성전에 받친 물건들이 많이 나오는데, 은이 육백오십 달란트요 은 그릇이 백 달란트요 금이 백 달란트가 되고, 기따 금과 은과 놋 그릇들이 더 있었습니다. 총 합치면 은만 7백 5십 달란트, 금이 백달란트나 되었습니다. 엄청난 재물인데 이 많은 재물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에스라와 귀환자들을 노리는 강도들도 이었을 것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기하는 대적들도 에스라와 귀환자들을 공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위기와 시련 앞에 에스라는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2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의 응낙하심을 입었느니라” 금식기도를 하며 하나님께 자신들을 보호하고 지켜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감사하게 하나님은 이러한 에스라의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31절에 보면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셨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에스라와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공격하기 위해 매복을 했던 무리들이 있었는데 하나님이 도우셔서,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신 것입니다. 여기서는 그의 강력한 영적인 리더십을 볼 수 있습니다. 행로의 안전을 위하여 아닥사스다 왕에게 자신들을 호위할 군사들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스룹바벨은 고레스 왕으로부터 안전을 지켜줄 군사력을 지원받았으나 에스라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22절에 그 이유가 나와 있습니다. 이 전에 아닥사스다 왕에게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선을 베푸시는 분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지키시는 분이기 때문에 이방 왕에게 자기를 지킬 군사를 요구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함께 할 모든 백성들로 하여금 금식기도를 하게 함으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도록 했다는 데서 그의 영적인 리더십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 물질을 다루는 문제도 있습니다.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전에 드리기 위하여 귀중한 예물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믿음이 약한 사람들이 그 돈에 손을 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스라는 정확하게 하나님께 받쳐질 돈과 기물들의 양과 무게를 수치로 기록하여 철저하게 하나님의 물건을 구별하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2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 때에 내가 제사장의 우두머리들 중 열두 명 곧 세레뱌와 하사뱌와 그의 형제 열 명을 따로 세우고” 24절부터 30절까지 보면 에스라가 아닥사스다가 왕에게 받은 예물과 선물들을 구별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사장 들 중에서 믿을 만한 사람들을 열두 명을 따로 세워 하나님의 물건과 예물을 철저하게 관리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스스로 유혹에 빠져 하나님의 것에 손을 대어 죄를 짓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을 봅니다. 여기서도 에스라가 얼마나 세심하게 일을 처리하는지 보게 됩니다. 리더는 새심하게 잘 살펴서 집단의 어느 누구라도 목적을 달성하는 일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볼 때 에스라는 아주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임을 볼 수 있습니다. 에스라를 본받아 우리도 좋은 리더자가 되든지, 아니면 좋은 리더자를 선택하여 따름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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