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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8. 갈렙의 신앙(수14:6-15)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324, 2017.10.22 19:36:49

  • 오늘 본문에는 나이가 먹어도 늙지 않고, 병들지 않고 젊었을 때와 같이 펄펄 날며 하나님께 쓰임 받은 한 사람, 일편단심 변하지 않는 믿음의 소유자 한 사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로 노익장 갈렙입니다. 오늘 저는 일편 단심 변하지 않고 하나님을 따랐던 갈렙에 대해서 함께 묵상하려고 합니다.
     
    1.우리가 갈렙을 통해서 첫 번째 배울 수 있는 것은 충성입니다. 갈렙은 그의 나이 40세 때에 가데스 바네아에서 있었던 45년 전의 이 사건을 기억하면서 본문 8절에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8절) 갈렙은 하나님께서 만족하실 정도로 충분하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전에 성경은 “온전히 좇았다”고 기록 하였는데 개역개정은 “충성하였으므로” 기록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갈렙의 고백은 그만의 고백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를 인정했습니다. 9절을 보겠습니다.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온 그 날에 모세는 맹세하면서까지 갈렙이 하나님께 충성하였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갈렙은 여호와 하나님을 온전히 좇았던 사람, 여호와께 충성한 종이었습니다.


    2.갈렙은 역경을 돌파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갈렙이 이 산지를 달라고 하는 것은 헤브론 땅입니다. 헤브론 땅은 산악지대입니다. 해발 850m의 고도의 산에 자리 잡은 땅입니다.  이 땅에 크고 장대한 아낙자손이 자리 잡고 있는 산지입니다. 그 산악지대를 정복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었습다. 갈렙의 나이에 비해 그 헤브론 땅은 정복하기에 너무나 힘이 든다는 것이 그 당시 여호수아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의 객관적인 평가였을 것입니다. 85세라는 갈렙의 나이. 고산지대요 산악지대인 지형. 헤브론땅을 장악하고 있는 크고 강한 아낙 자손. 이 모두는 갈렙이 넘어야 할 산이요, 장애물이었고, 역경이었고 난관이었습니다. 그러나, 갈렙은 오직 믿음으로 그 역경을, 불리한 조건들을 뛰어넘겠다는 의지로 불타올라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도와주시면 얼마든지 정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갈렙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이런 믿음의 용기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85세의 나이임에도 앞으로 나아갔던, 환경과 주어진 여건을 뛰어넘어 담대하게 나아갔던 갈렙의 용기입니다.

     

    요즈음 65세는 결코 늙은 나이라고 할 수 없지만 1950년대만 해도 나이 65세는 당연히 은퇴하고 인생 퇴장을 선언해야 하는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켄터기 주에서 자기 나이 65세가 되던 해(1952년) 새로운 인생 도전을 결심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호주머니에는 105불짜리 수표와 고물 자동차가 그의 재산의 전부였지만 그는 인생을 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잘 할 수 있는 유일한 재주는 맛있는 닭고기 요리라는 것을 생각해 낸 그는 흰색 정장 양복을 차려 입고 닭고기 레스피와 양념통을 들고 식당 주인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자신의 닭고기 레스피를 채택한 다음 닭고기 요리를 팔 때마다 자기에게 5센트만 달라는 조건으로 말입니다. 식당 주인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그를 쫓아 냈습니다. 이렇게 그는 1008명의 식당 주인들을 만나 거절을 당합니다. 그런데 1009번째로 만난 식당 주인이 그의 레스피대로 요리를 만들어 보라고 한 다음 그의 조건을 수락합니다. 2년 내에 5개의 식당이 이 조건을 수락하고 1963년 11년만에는 식당 600곳이 이 조건을 수락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프랜차이스 사업이 바로 켄터기 후라이 치킨 KFC인 것입니다. 일찍이 켄터키 주 지사는 그가 본래 육군 이등병 출신었지만 이런 그의 도전 정신을 높이 사서 그에게 명예 대령을 수여합니다. 그래서 그후 그는 커널 (Colonel)샌더스라는 애칭으로 불리우게 됩니다. 본명은 할란드 샌더스 (Harland Sanders)입니다. 1976년 그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존경받는 세계적인 사업가로 선정됩니다. 1980년 그는 전 세계에 약14,000여개의 매장을 거느리고 약 8억 4천만 달러(9,660억)를 보유한 자산가가 되어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 까지 전 세계 20만 마일을 여행하면서 KFC 왕국을 건설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전후좌우 아무리 살펴보아도 뾰족한 해결 방법이 없는 문제에 봉착할 때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역부족일 때가 있습니다. 분명히 역부족입니다. 내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역부족인 것을 느낄 때, 기가 꺾이고 낙심하며 절망합니다. 가만히 보면 그렇게 복잡한 문제가 아닌데, 싸워보지도 않고 일찍부터 포기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쉽게 포기하는가? 분석해보면 그들은 자기 나름대로 정해 놓은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정해 놓은 한계점에 이르면 더 이상 도전해보려 하지 않습니다. 왜, 그 이상은 가보지 않았으니까? 혹시 실패하지 않을까? 더 나쁜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 하는 염려들 때문에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역부족이라 느꼈을 때, 인생의 한계가 느껴질 때, 결코 기가 꺾이거나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세상이 정한 한계요, 내 자신이 정한 한계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어떠한 한계도 초월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력 안에 서 있는 백성들은 한계에 눌려 있지 말고, 하나님께서 능력 주시면 얼마든지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다는 의식으로 무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못하는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시리라는 믿음으로 당당하게 일어서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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