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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요한계시록 5:1-14/ 두루마리의 비밀을 열 자 [계시록]
  • 조회 수: 1012, 2013.03.09 16:54:52
  • 사도 요한은 1장에서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미리 보게 되었고, 2-3장에서 교회를 살피시는 주님을 소개하고, 4장에서 천상의 교회를, 그리고 5장에서 일곱 인으로 봉하여진 책을 열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5장 전체에서 뜻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예언적 계시는 어린양을 통하여 풀 수 있으며, 오직 어린양을 통하여서만 이 지구와 세상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종말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이 두루마리가 어린 양에 의해서 열리게 될 때 참된 교회는 주를 경배하고, 예배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본문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역사에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예언을 하였고 지금도 미래에 대한 책들이 난무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역사는 영어로 history입니다. 이 history는 his story의 줄인 말입니다. his story가 history가 된 것 아닙니까? 역사는 바로 하나님의 이야기이요, 하나님이 역사를 움직이시는 이야기인 것입니다. 따라서 성경대로 세상이 시작되고, 성경의 예언대로 세상이 끝날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어떻게 지으시고, 구원하시고, 심판하실 것인가 하는 것을 성경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세상 역사의 근거는 하늘에 있다는 것이지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짐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믿는 사람들에게 예고 없이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명철한 자는 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분별하게 되는 것입니다.  

     

    1. 그의 오른 손에 역사의 키를 쥐고 계시는 하나님

     

    7인으로 봉한 책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무엇을 뜻합니까? 이 책은 세상에 관련된 하나님의 프로그램 메뉴얼입니다. 세상에 관련된 하나님의 프로그램이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그냥 기분 내키는대로 세상을 꾸려가시는 것이 아니라 창세 이전부터 체계적인 계획 속에 세상을 운영할 프로그램을 짜 놓았다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세전부터 예정해놓으셨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이치를 하나님이 창세전부터 짜 놓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 프로그램에 의해서 세상이 돌아갑니다.  

     

    또한 이런 하늘의 비밀은 신령한 사도인 사도 요한 조차도 볼 수 없었습니다.  하늘의 비밀을 다루는 분은 오직 하나님과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나라에도 비밀을 다루는 분들이 있어요. 1급 비밀, 2금 비밀.... 이 비밀을 함부로 다루도록 하지 않습니다. 잘못했다가는 국가가 뒤집어지기 때문입니다. 자격과 위치, 인품에 적합한 자가 비밀을 다룹니다. 이들은 설혹 나에게 어려움이 있다고 하더라도 비밀을 누설하지 않는 진지함이 있습니다. 하물며 하늘의 비밀을 어떻게 함부로 다룰 수 있겠습니까? 아주 수준 이하의 사람들이 함부로 하늘의 비밀.... 이러면서 떠들어 됩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에도 함량미달인 자들이지요. 아주 무식한데 자기가 하늘의 비밀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이단도 그렇지만 점쟁이들한테 가는 사람들 아주 웃겨요. 제가 보니까 남포동 쪽에 밤이 되면 타로 점집 해서 천막을 치고 손님을 받는데 점쟁이가 어떻게 생겼나 싶어서 들여다보니 아주 웃기게 생겼더라고요. 제가 외모를 비웃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모습이 너무 처량해서 저들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운명을 말 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더라고요. 할 말은 많지만 여기까지만 하죠. 

     

    또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중요하고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함부로 그 인을 땔 자가 없다는 뜻입니다. 오직 그 인을 땔 사람이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 조차도 그 인을 때지 못한다면 누가 그 인을 때겠습니까?. 그리고 오른 손에 책이 들려졌다고 말씀하는데 오른 쪽은 권세, 권능, 주권을 뜻합니다. 그리고 '책이 안팎으로 쓰여졌다는 것은 충분한 계시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 책이 하나님의 손에 들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4절에 보니까 사도 요한은 이 책을 펴 보일 자가 없어 보여 크게 '울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한계와  계시의 진리를 알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한이 알 수 없는 이 계시 앞에 통곡 할 때, 장로 중 하나가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알게 될 것을 말해줍니다.


    2. 어린양


      요한계시록 5장 5절에「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고 했는데  그는 천상 성도의 대표이죠. 요한과 같이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한 자였고,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한 자입니다. 그리고 승리한 자요, 복음의 동역자요, 역시 하늘 보좌의 수종자입니다. 주님은 땅의 장로인 요한에게, 정배지 밧모섬에서 울고 있던 요한에게,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고 있던 요한에게, 하늘에 있는 선배 장로로 하여금 그를 위로케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위로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바로 이기신 어린양입니다. 그가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의 인을 떼며, 책을 펼 수 있는 적격자라고 위로하여 주었습니다. 이 어린 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뜻합니다. 요 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주님은 유월절의 제물인 양처럼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신 어린 양 같으신 분입니다. 5절,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죽음과 사단과 세상을 이기신 분입니다. 부활로 승리하신 분입니다. '이기었다'(에니케센)는 단어는 과거, 능동, 직설법으로 이미 이기시고 계속 그 승리가 지속됨을 뜻합니다. 주님이 이미 이기셨고 성도와 함께 계속 이기게 하시는 승리자이시다는 말입니다.  요16:33 " ...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 이기신 예수님을 닮아 성도들도 세상을 이긴 자 되기를 원하십니다. 요일 5:4-5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 어린 양이 '일찍 죽임을 당한 것'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이고, 일곱은 완전 수 이지요.... 요즘은 ‘완전’이라는 형용사가 아이들에 의해서 유행합니다. 완전 웃기네, 완전 신기하다.... 요즘은 또 ‘왕 웃기네...’ 이럽니다. 국어가 왜곡되는 것인지, 새로운 신종어로 보아야 하는지.... 그래서 일곱 뿔은 완전한 능력을 뜻하고, 일곱 눈은 완벽하게 본다는 뜻이고, 일곱 영은 충만한 성령 성령을 뜻합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는 전능자, 성령의 완전한 지혜를 가지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여러분... 이런 자격이 자격이 있으니까 하나님이 어린 양에게 세상의 운명을 결정할 권한을 주시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순종하고, 철저하게 사랑하고, 철저하게 이기고.... 이런 자만이 하늘의 비밀을 다루는 특권을 주십니다.

     

    다시 말해 계시의 원천은 하늘에 있고, 예수그리스도 만을 통하여 계시의 뜻을 알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바로 이해해야 합니다. 성도는 계시 받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도들에게 계시를 주십니다. 말씀 배우고, 기도하고, 예배마다 나오고... 이렇게 하면서 늘 예수님을 가까이 하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하십니다. 꼭 어디 가서 금식하고, 이상한 소리 듣는 계시가 아니라 계시 자체이신 예수님으로 충분하다는 말입니다.

     

    3. 예배의 대상 예수 그리스도

     

    4장에서 성부께 24장로와 4생물이 영광을 돌리며 찬양하였고, 5장은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찬양하며, 4생물과 24장로들이 어린 양 예수께 영광을 돌리는 찬양하고, 동시에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군 천사들의 찬양하였으며 천상천하에 있는 만물들의 찬양했습니다. 24장로들은 엎드려 주께 경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4장은 성부의 장, 5장은 성자의 장이라 별명이 붙여집니다.

     

    8절, '금대접'에 가득한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했습니다. 시 141: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드는 것이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우리 성도가 기도드리는 것은  마치 향을 피우듯 우리 마음을 태워 주님께 드려지는 것입니다. 특별히 기도는 조금도 헛되지 않습니다. 금대접에 얼려져 주님께 드려진다고 하였습니다. 금대접이라는 것은 최고의 내용을 담는 그릇이지요. 그만큼 기도가 중요합니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에게 권리요, 축복입니다. 그런데 성도들이 오늘날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기도 하라고, 하라고 해도 안 해요. 마치 자녀들에게 미래의 축복을 위해 시간을 아껴 공부하라, 공부하라 해도 안 하는 것과 같아요. 기도는 하는 자가 누리는 복입니다. 지금 당장 기도에 응답이 없다고 금방 기도를 포기합니다.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는 것 같지가 않아서 하다가 그만 포기하는데 시편 기자는 평생에 내가 기도하리로다 라고 말씀합니다. 누구겠어요? 바로 다윗입니다. 다윗은 기도의 복을 많이 받은 사람이지요. 그러니 이 좋은 기도를 왜 포기하나.... 하는 심정으로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이렇게 노래하는 것입니다. 

     

    9-10절에는 새로운 찬양, 새 노래가 있습니다. 이는 구원의 노래요 천국의 노래입니다.  4:4-9절에는 성부께 찬송하는데 그 내용을 보면 전능, 거룩, 영광, 존귀 감사가 있는데 11-12절에 찬송의 내용을 보면 많은 천사들이 성자께 능력, 부, 지혜, 힘, 존귀, 영광, 찬송이고, 또 7:12절에 천사들의 찬송이 있는데, 천사들의 찬송은 찬송, 영광, 지혜, 감사, 존귀, 힘으로 그 가사를 담고 있는데, 이는 성부와 성자에게 드린 찬송이 같은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즉 성부와 성자의 존귀함과 권위와 능력과 영광이 같다는 말입니다. 4장은 성부 하나님 중심으로, 5장은 성자께 드리는 그 찬송의 중심이 같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동일한 방법으로 예수님께 경배를 드리는데 이는 곧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며, 그가 구속사역, 중보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권리를 위임받아 말세에 세상의 끝을 어떻게 하실지 결정을 내리게 되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데 진정한 예배자는 마지막 대환란을 피하여 어린양 보좌 앞에서 주님을 찬양하는 자들이 될 것을 암시해주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만물들이 이 어리양을 경배하는데 이 시점은 비밀의 두루마리를 풀기 전입니다. 즉 말세의 대환란이 시작되기 직전인 것입니다. 진정한 교회는 대환란이 있기 전 데살로니가 전서 4장 13절 이하의 말씀처럼 공중 들림 받아 어린양 앞에 서게 되며 대 환란 전 세상의 운명을 쥐고 계시는 주님을 노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노래는 진정 구원해주심에 대한 감사의 노래이며, 주님의 주권과 왕권을 선포하는 노래인 것입니다. 이런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이 땅에서 감격스러운 구원의 찬송을 부를 수 있는 신자들인 것입니다. 우리는 참된 예배자로 끝까지 남아 말세에 일어날 7년 대환란을 피하고 천국에서 이 대환란을 주장하시는 어린 양의 보좌 앞에서 그를 노래할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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