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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34. 이삭의 가정(창 25: 19-26)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584, 2017.06.30 16:48:01
  • 자, 이제 아브라함의 시대는 가고 이삭의 시대가 왔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 외에도 사라가 죽은 후 후처 그두라를 통하여 여러 자녀를 낳고 175세의 나이로 땅에 묻히고 이삭이 그 후사가 되었습니다. 이삭은 40세에 리브가와 결혼하여 60세가 되도록 자녀가 없었습니다. 이삭은 이로 인해 자녀를 달라고 무려 20년 동안이나 기도하였습니다. 이삭은 자녀를 가지지 못해도 부모로부터 들은 바가 있어서 하나님이라면 분명히 아내로 하여금 자녀를 가지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가지고 끈질기게 기도하였습니다. 그 끈질긴 기도의 결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리브가로 하여금 아기를 가지게 합니다. 이때가 이삭이 60세 되던 해입니다. 하나님이 이삭의 기도에 응답하시기는 했지만 무려 20년을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우리는 기도하여 길어봐야 몇 달 기도해놓고서는 응답이 없다고 하나님을 원망하곤 하지요. 그래서 우리가 이 본문을 볼 때 ‘아, 우리가 간절히 소원을 가지고 기도한다고 할 때 적어도 20년은 기다려보고 원망을 하던지 말든지 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의 경건한 모습을 어릴 때부터 보아온 이삭이었기에 이삭도 이렇게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신앙의 년 수만 자랑할 것이 아니라 우리 자녀들에게, 또 신앙이 약한 성도들에게 기도를 통하여 그들에게 감화를 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리브가의 태에 복을 주셔서 한 명이 아니라 쌍둥이를 가지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 쌍둥이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부터 배속에서 싸우고 난리가 났어요. 앞차기, 뒷 차기, 이단 옆차기.... 말 싸우니까 리브가가 생각할 때 야단이 났어요. 무슨 탈이 났나 싶어서 하나님께 가서 물었다고 했어요. 여러분... 리브가는 처음 결혼해서 올 때 여호와 신앙이 없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이삭과 결혼한 후 믿음이 들어가서 이제는 기도하는 여인이 되었어요. 저는 이것이 이삭의 감화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삭은 신앙의 청년입니다. 그는 온유했습니다. 리브가를 만날 때 들판을 거닐면서 묵상을 하던 그런 경건한 청년이었습니다. 이런 청년과 결혼하여 사니 리브가의 삶이 완전히 신앙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부부 중 한 사람만 신앙이 확실하면 그 한 쪽이 다른 쪽을 신앙으로 감화시키는 거거든요. 제가 거제도에서 교역자로 섬길 때 그 당시 대우조선에 다니던 김아무개씨라고... 그 부인은 이화여대 출신이고 미스 이화여대로 뽑힐 만큼 미모가 출중했어요. 그런데 거기다가 신앙이 얼마나 좋던지...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운 여자가 있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미모에, 신앙에, 또 거기다 성품도 좋아요. 그런데 이 아름다운 아내를 그 남편이 신앙이 다르다고 얼마나 구박을 허던지... 남자는 직장 불교 동아리 총무, 부인은 교회 열심쟁이 집사님.... 그러니까 집안이 시끄러워요. 아내가 새벽기도 나오면 이 남편이 부인은 찾으러 교회에 와서는 이 아내를 거칠게 끌고 나갑니다. 다른 교인들 보는데서 얼마나 창피스러웠겠어요. 나중에는 새벽기도에 못 나오니까 집에서 기도합니다. 그런데 기도를 하면 그 남편은 거실에다 목탁 두드리는 테이프를 틀어놓고는 기도를 방해합니다. 그렇게 신앙적으로 갈등을 일으키다가 결국은 남편이 손을 들었어요.


    그 후에 이 남편이 변하기 시작하는데 얼마나 빨리 변하던지 점심시간만 되면 대우조선 식당 입구에 서서 큰 소리로 전도를 합니다. 그래서 불교 동아리 멤버들이 거의 교회로 다 나오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 분이 간증하는 말이 자기는 천국 가기 전까지 1,000명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는 것이다.... 이러면서 전도를 하는데 직급도 높고 하니깐 간부직원들을 얼마나 많이 교회로 데리고 오는지 몰라요. 이 집사님의 소문을 듣고는 여러 교회들이 전도간증을 듣는다고 이 집사님을 초청하고는 그랬어요. 그 부인이 믿음이 확실하니깐 남편을 이렇게 변화시켜 놓은 것입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이삭처럼 신앙으로 가족을 감화시키고, 이웃을 감화시키는 신앙인으로 삽시다.


    아브라함은 그의 집안을 신앙으로 잘 닦아두어 그 아들의 대에는 평탄하게 믿음의 길을 갑니다. 그러나 또 정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불신의 집에서 예수를 믿어 그 집 전체를 신앙의 집으로 변화시키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신랄한 영적 전투를 벌여야 합니다. 마귀가 그 부모 대에 장악한 집을 내가 예수 믿는다고 쉽게 놓아주겠습니까? 그러니 내가 예수 믿고 나면 악한 영들과 신랄한 영적인 전투를 벌여야 합니다. 집안에 흐르는 내력, 저주... 이런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음란으로 망한 가정, 그 자식 대에도 음란으로 망하고, 술로 망한 가정... 그 자식 대에도 술로 망하고.... 참 이런 거를 한 두 번 본 게 아닙니다. 이게 과연 뭘까요? 바로 집안에 흐르는 영적인 분위기로 설명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아므라함과 같이 믿음으로 집안을 잘 가꾸어 그 자식 대에는 수원하게 믿음생활 하여 이삭과 같이 백 배의 복을 받는 그런 집안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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