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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요한계시록 4:1-11/ 천상의 교회 [계시록]
  • 조회 수: 517, 2013.03.27 14:51:22
  • 오늘 설교제목은 천상교회, 즉 하늘의 교회라는 말입니다. 2장에서 3장에 걸쳐 우리는 지상교회로 대표하는 일곱 교회들을 순서대로 살펴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4장에서 나타나는 천상교회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하나님 영광이 보입니다.

     

    요한이 하늘로 올라 처음 눈에 들어 온 광경은 하나님의 보좌입니다. 본문 계4:3-4 ‘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4.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벽옥은 성결을 상징합니다. 이것은 마치 성막으로 들어가기 전 커다란 물대야에 비친 하늘의 모습을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이 물대야는 제사장들이 손을 씩고 성막으로 들어가도록 설치해 놓은 것입니다. 여기서 물세례가 비롯되었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벽옥은 깨끗함, 순결, 거룩함을 상징합니다. 홍보석은 절대적 권위를 상징합니다. 흔히 고대... 특별히 로마는 이  붉은 색이 권위를 나타냈습니다. 오직 권세자만 이 적색 망토를 걸쳤습니다. 무지개는 아름다움이라기보다는 언약을 나타냅니다. 왜냐하면 노아 홍수 이후에 하나님이 무지개를 보내주시면서 무지개언약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무지개를 언약으로 상징합니다. 여기서도 무지개는 언약을 상징하는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녹보석은 은혜와 자비의 상징적 색깔입니다. 이런 주님의 모습은 참으로 복합적입니다. 존귀한 가운데서도 은혜, 자비, 엄중한 권위, 거룩함.... 이런 것들이 광채로 비치고 있죠.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보좌주변에 24장로들이 성결과 영혼을 상징하는 흰 옷을 입고 금 면류관을 쓰고  앉아 하나님을 둘러 있었다고 한 것입니다. 24장로라는 것은 의미가 있죠. 구약의 12장로, 신약의 12장로... 그래서 24장로라고 표현합니다. 장로라는 직분은 존귀합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장로로 선출되면 귀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장로는 사람이 보기에, 하나님이 보기에 1등 신자이기 때문입니다. 천국에서도 장로가 1등입니다. 천국에는 목사가 없습니다. 저도 천국에서 차지할 최고의 자리는 이 장로의 자리입니다. 그래서 이 24장로는 천상교회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앉는 성도들입니다. 이들은 신구약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표하는 숫자인 것입니다. 여자들은 모르겠습니다. 천국에는 여자도 장로로 임직 받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볼 때는 천국에서는 여자도 장로가 되는 줄로 믿습니다. 왜 여자분들이 아멘을 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멘.... 그런데 천국에는 여자도, 남자도 아닌 존재가 된다고 해요. 이렇게 말하면 사악한 남자들은 그러면 천국에서 무슨 재미로 사노.... 이러는데 유감입니다. 예수님께서 천국의 결혼제도에 대해서 질문하는 바리새인을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천국에서는 남성도, 여성도 없고 오직 천사와 같은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천국에는 남존여비, 여존남비 사상이 싹 사라집니다. 그러니 천상교회에서는 여자도, 남자도 다 최고의 직분이 장로인줄로 믿습니다. 이 최고의 성도들이 장로이니까 금 면류관을 썼다고 했습니다. 승리의 금 면류관을  쓰고 주 하나님께로 향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모습을 계속해서 살펴봅시다. 계4:10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이들은 하나님께 경배를 하고 있습니다. 경배할 때의 모습을 보시기 바랍니다. 엎드리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여러분... 하나님의 그 거룩하고 범접할 수 없는 모습을 볼 때 누가 감히 고개를 들 수 있겠습니까? 이 24 장로는 지상의 장로들과 틀립니다. 깨긋하기가 그지 없고, 순결하고....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신앙과 덕목을 갖춘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24 장로의 반열에 들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이들도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는 견뎌낼 재간이 없습니다. 당연히 엎드리죠. 당연히 고개를 땅바닥에 대죠. 머리의 관.... 그거 자기들끼리 있을 때에야 의미가 있지만 하나님 앞에 그런 관은 거치장스러울 뿐입니다. 당연히 벗어야죠.

     

    여러분.... 여러분의 영광을 벗어버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자랑거리를 벗어버리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그런 것을 다 배설물로 여겼어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보니 주님을 쫓는 일에 다 거치장스럽더라는 것입니다. 이정도로 신앙의 경지에 가야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직도 자기 자랑에 빠져 사십니까? 다른 사람이 볼 때도 개뿔인데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얼마나 가잖은 것입니까? 한푼어치도 안됩니다. 자랑할 거리가 안 됩니다.  우리가 이 천상교회의 예배 모습을 좀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데 거치장스러운 것은 다 벗어서 하나님께 드리시기 바랍니다.

     

    2. 보좌 주변과 모습

     

    하나님의 보좌에는 큰 소리와 영광이 있었습니다.본문 5-9절까지 그 내용이 나오는데, 계4:5‘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는 진리의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권위이며 일곱 등불은 완전한 등불, 즉 성령님을 상징합니다. 물론 성령님은  완전하신 영으로  무소부재하셔서 지상에도 계시고 천상에도 계십니다.

     

    본문 계4:6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수정같이 맑은 유리 바다, 유리라는 말은  물방울이라는 말에 어근을 둡니다. 옛날에 유대인들의 성소 앞 물두멍이 있어 제사장들이 씻는 물을 부어뒀는데 이는 하나님께 나아가려는 자는 씻음을 받아야 함을 상징하고 있으며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은 상징이라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사방에 전달하는 중대한 천사들 같습니다.

    앞뒤 눈들이 가득한 것은  지혜가 충만하여  완전한 지혜의 하나님 영광을 상징합니다. 다시 그들의 모습을 4가지로, 본문 계4:7-8 ‘7.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8.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사자 같음은 담대함, 송아지는 구약의 희생제물을 상징하고 사람 같은 얼굴은 지혜를, 독수리는 높이 힘차게 나니 신령한 차원을 뜻합니다. 여섯 날개는 사6:2에도 나타나 보이는데  천사들이 가진 날개로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한 수단입니다.

     

    본문 계4:8-9 ‘8. ...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9. 그생물들이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릴 때에’
     
    밤낮 쉬지 않고 거룩하다를 연발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밤낮은 쉴새없이 충성스러움을 뜻하고 거룩을 세 번씩 말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유대식  최상의 표현을 뜻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24장로들도, 네 생물들도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리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천상에서도 교회의 가장 주된 본분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예배의 행위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상교회야 말할 바 없죠. 이것은 교리에도 없는 말입니다. 성경에도 분명하게 언급한 것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힘 주어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지상교회에서 진정한 예배자가 되지 못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야 진정한 예배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예배자가 아니라는 말은 하나님이 그의 인생에 없다는 말입니다. 다 성전 마당만 밟고 끝나는 인생들입니다. 지상의 예배자가 될 수 없는데 어떻게 천상의 예배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예배를 중요시해야 합니다. 올해 우리 교회의 목표가 예배 회복이 아닙니까? 올해는 좀 우리가 천상교회 비슷하게 가 보자 이겁니다. 청년들도 예배자가 되고, 천소년들도 예배자가 되고, 어린 아이들도 예배자가 되도록 합시다. 요즘 고무적인 것은 어린 자녀들을 예배시간에 데리고 나오는 가정이 있습니다. 몇 가정 됩니다. 복 받을 일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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