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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요한계시록 13:11-19/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 [계시록]
  • 조회 수: 844, 2013.07.13 18:28:50
  • 지난 주일에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사나운 첫 번째 짐승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첫 번째 짐승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적그리스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첫번 째 짐승과 병행하여 본문에는 두 번째 짐승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짐승이 세큘라... 즉 세속에서 권력을 행사하며 사람들을 미혹한다고 하면 이 두번 째 짐승은 교회 안에서 권력을 잡고 사단의 앞잡이가 된다는 점입니다.

     

    11절에 보니까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 같은 두 불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땅에서 도 다른 짐승이 등장하는데 이는 1절에서 등장하는 짐승과는 다른 차원의 짐승입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짐승은 1절의 첫째 짐승이 가진 권세를 행사한다는 점이고 그 사람들로 하여금 첫째 짐승에게 절하도록 하며 첫째 짐승을 대신하여 행하도록 허락받은 이적으로 사람들을 미혹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이 두 번째 짐승은 첫째 짐승에 속한 자로서충직한 사단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거짓선지자입니다.


    그런데 왜 땅에서 올라오는 모습으로 표현한 것일까요? 거짓선지자는 땅에 소망을 두고 있는 종교지도자들입니다. 세상과 세상에 것에 소망을 두면 마귀사탄의 계략에 걸려들게 됩니다. 마귀는 창세기부터 종말의 시대까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도구로 삼아 성도의 앞에 덫을 놓고 있는데 결코 미혹의 영에 넘어지면 안 됩니다.


    우선 둘째 짐승의 모습은 새끼 양 같다는 것인데 예수님을 어린 양이라고 표현하죠.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 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고전5:7)” 이런 점에서 둘째 짐승의 모양은 우리 예수님처럼 닮은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분별력이 없으면 속아 넘어갑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수님과는 상관이 없는 거짓선지자들입니다. 이들이 더 무서운 이유는 어린 양으로 가장하여 미혹하는데 등불을 들고 깨어있고 예비한 성도만이 미혹당하지 않고 믿음의 정결을 지킬 수 있습니다.


    둘째 짐승의 모양새는 두 뿔이 있다고 표현하는데 여러 가지 해석이 따릅니다. 뿔은 권세와 힘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뿔이 두 개 라고 했으니 권세가 둘이죠. 하나의 권세는 세상권세, 또 다른 하나는 교회권세입니다. 겉으로는 그리스도를 섬기는 모습이지만 속으로 사탄을 섬기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이런 거짓선지자의 하는 일을 계시하였다.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 이니라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고후11:13~14)” 이러한 사역을 하는 거짓선지자의 모습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니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어제 신문에 보니까 불교 조계종 총무원에서 선언서를 냈습니다. 불교단체이지만 마음으로 와 닫는 표현이 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정치와 종교 사이를 왔다 갔다 하지 말고 종교에서 손을 때고 정치인으로서만 나서라는 것입니다. 이는 이미 백성들을 구원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자격을 잃었으니까 종교 지도자로서 탈을 벗어버리고 정치인으로서만 행세하라는 것입니다. 


     또 용처럼 말한다고 표현하는데 이는 용의 대변자라는 것입니다. 새끼 양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마귀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된 종은 하나님의 대변자 하나님의 일군이여 거짓선지자는 이와 반대입니다. 극명하게 대조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마지막 때에 사는 신앙인들은 분별력과 통찰력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자기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면 정말 좋은 지도자라고 치켜세웁니다. 예를 들어 어떤 성도가 기도를 받아 병이 낳았다.... 그러면 그 때부터는 그 사람이 바로 예수가 됩니다. 박태선이도, 문선명도 그래서 이단의 괴수가 된 것입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할 때가 있을 정도로 이 시대에는 능력이 절실하죠. 특별히 우리 교회는 아프신 분들이 너무 많으니까 이런 마음이 꿀떡 같아요. 


    동기 중에 어떤 목사님이 개척을 생각하고 있으니까 이를 듣고 있던 다른 목사님이 그래요. 지금 개척하면 너무 어렵다.... 돈이 몇 십억 가지고 돈으로 화려하게 목회를 하던지, 그것도 안 되면 기도원에 가서 능력 받아 내려와 병을 고쳐서 주변에 병 고치는 목사로 소문이 나든지.... 그런데 당신은 돈이라고 해 봐야 고작 한 3억 가지고 개척을 한다고 하니까 개척 시작하기 전에 기도원에 들어가 능력 받을 때까지 내려오지 마라.... 그 말을 듣고 제가 생각하기를 그래.... 나도 돈이라고는 땡 푼도 없으니까 기도 밖에 없구나.... 그래서 기도할 때마다 능력 달라고 기도하는데 아직까지 주시지 않네요. 언제 주실지 모르지만 능력 받으면 이젠 끝난 거예요. 항도교회가 소문나겠죠. 사람들이 병 고치러.... 막 달려오는 거예요.


    제가 어릴 때 기도원 경험이 많았어요. 신령한 분들이 제 머리에 손을 얹고 제가 기도도 많이 받았어요. 제가 중 3 때라고 기억되는 데요. 대구에 철장 기도원이라고 있어요. 지금은 있는지 모르지만... 수성구 쪽에 연못이 있잖아요? 거기 지나 산이 있는데 그 산으로 1시간 정도 올라가면 기도원에 도착했던 기억이 있어요. 제 어머니가 굉장히 아프셔서 거의 초죽음이 되어 그 기도원에 들어가셔서 100일 기도를 하시고 병이 나으셨지요. 제가 겨울방학이 되어 어머니에게 먹을 것을 가지고 그 기도원에 찾아갔는데 거기서 3일 금식기도도 처음 하고, 방언도 받았어요. 그 기도원 원장님이 제가 3일 금식을 끝내고 나니까 기특하다고 저를 품에 앉고 기도를 해 주셨어요. 앞으로 큰 인물이 될 거라고, 막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며 교계를 주름잡는 목회자가 될 거라고.... 제가 바로 그런 목사입니다. 그냥 언제라도 빵 터지면 이제 교계를 주름잡는 목사가 된다니까 여러분.... 기대해 보세요.


    그런데 기도원에서 신령한 분들을 보니까 말부터 달라져요. 갑자기 말을 탁탁 놓고.... 그 원장님도 저의 어머니에게 말끝 마다 반말 이예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막 반 말 하니까 기분나쁘지 않느냐고.... 그러니까 함부로 말하지 말래요. 어머니 병도 고쳐주셨는데 돈도 없어서 감사헌금도 많이 드리지 못했는데.....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하나님이 고치셨지, 그 원장님이 고치신 것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어머니가 저를 노려보는데 제가 더 이상 겁이 나서 말을 못했어요. 막 병고치고 하는 분들은요.... 하나 같이 목소리가 컬컬해요. 물론 기도를 큰 소리 내서 하다 보니까 목이 언제나 쉬어 있으니깐 그렇고..... 그런 거친 목소리에서 막 반말이 나오니까 아... 상당히 카리스마 있어 보이더라고요.... 예를 들자면 “하나님이 불쌍히 여겨서 고쳐준 거니까 하나님께 감사헌금 팍팍 드려.... 거 파란 색, 초록색 지패 말고.... 요즘 신권으로 나오는 불은 색 개통으로 한 100장 쯤 넣어서 말이야....” 그런데 이제 여기서 조금만 더 나가면 이단 괴수가 되는 거예요. 저라고 능력 받으면 이렇게 안 될 보장이 있습니까?


    신명기13장에는 환상을 이야기 하고, 꿈을 이야기 하고... 심지어는 백성을 현혹하는 이적을 행하는 거짓 선지자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1절부터 보면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그가 네게 말한 그 이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고...” 하는 일이 일어날지라도 3절에 보니까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둘째 짐승이 하는 일은 첫째 짐승과 무관하지 않지만 첫째 짐승은 교회 밖에서 세상권력을 가지고 박해와 핍박을 하니만 둘째 짐승은 이적과 기사를 행하면서 거짓교훈으로 교회를 혼란시키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거짓선지자가 더욱 무섭죠. 왜냐하면 피아가 구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13절에 보니까 큰 이적을 행한다고 말씀합니다. 이적을 행하는 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첫째 짐승에게 경배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표적과 이적을 경험하면 몸과 마음을 다 내어 줍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쫒아가는 세상은 기적은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예수님도 공생애 사역 중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녔는데 동기는 예수님께서 기적과 이적을 행하였기에 쫒아 다닌 것이죠. 그러나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다고 하시고 그들을 떠나셨습니다. 세상은 표적과 기적에 그만큼 약하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이적을 쫓는 사람들도 이적이 더 이상 보이지 않으면 떠나게 되죠. 그래서 은사목회는 한계가 있습니다. 은사가 소멸되면 사람들은 언제든지 떠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둘째 짐승이 큰 짐승에게 경배하기 위하여 이적과 표적을 행하는데 표적의 하나인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합니다. 이건 갈멜산의 엘리야를 생각나게 하죠. 이러한 표적은 사람들을 미혹하기 충분하여 심지어는 믿은 자들도 그 표적을 보고 좇아가는 것입니다. 지금도 이단은 표적으로 성도들을 미혹합니다. 때문에 표적을 따라가면 망합니다. 기복주의, 은사주의, 신비주의, 도덕주의는 신앙의 목적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는 표적과 이적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말씀신앙을 회복하고 주님의 뒤를 좇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미혹에 걸려들지 않고 넘어지지 않습니다.


    자 이제 논란이 많은 내용이 16절에 들어 있습니다. 표를 받게 한다는 말인데 그 표는 바로 짐승의 표죠. 16~18절까지는 우상경배를 위한 짐승표에 관한 것입니다. 짐승의 수는 계시록 전체에서도 참 난해한 부분에 해당됩니다. 여러 가지 해석을 다 소개하게 되면 복잡하기 때문에 저는 전체 계시록에 가장 부합하고 성경을 문자 그대로 받아드리는 해석을 따르고자 합니다. 우선 성경은 표를 받은 대상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모든 자, 작은 자, 큰 자, 부자, 빈궁한 자, 자유한 자... 다  포함됩니다. 표를 받는 위치는 손이나 이마라고 표현합니다.


    17절에는 표의 용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이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경제활동이 전면적으로 중단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다시 말해서 의식주 생활에 꼭 필요한 경제적인 활동을 전면적으로 중단하게 되는 상황인 것입니다. 짐승표를 받아야만 의식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의식주 생활이 짐승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매매수단이 중단된다는 것은 성도가 사회적, 경제적으로 엄청난 제재가 가해진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부분적이지도 않고 은밀히 시행되지도 않고 공개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것임을 시사해주주고 있습니다. 말세의 시대에 성도는 믿음의 정결을 지키기 위해서는 삶의 영역에서 각종 제재와 핍박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성경은 종말의 시대에 영적인 분위기는 창세 이후의 대 환난이라고 했습니다.

     
     표의 내용은 짐승의 이름, 곧 그 이름의 수라 했는데 육백육십육이라 했습니다. 계시록은  유난히 숫자가 많이 등장합니다. 예를 들자면 7은 완전수로서 절대성, 완성, 종결, 안식, 성취의 의미로 해석합니다. 7은 그런 의미에서 좋은 뜻입니다. 그러나 6은 불완전한 최고의 수로서 흔히 사탄을 의미합니다. 거의 완전에 가까우나 완전은 아니라는 거죠. 이사야 14장에 보면 사탄의 반역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데 분수를 모르고 하나님 위에까지 높아지려고 하다가 쫓겨난 악한 천사로 표현되죠. 이 악한 천사 사탄을 표현할 때 6이라는 숫자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짐승의 수는 6이란 숫자가 세 번이나 사용하였는데.... 간단히 해석하자면 첫 번째 6은 사단, 두 번째 6은 첫 번째 지승인 적그리스도, 세 번째 6은 거짓선지자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해석해 봅니다.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고.... 하나님 삼위일체를 본 따 666 이렇게 한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이 짐승의 표가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화폐수단의 변천을 보면 대충 짐작하게 됩니다. 2 천 년 전에 예언된 것이라고 보기에는 정말 놀랍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다가올 지불수단의 변화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거의 화폐를 쓰지 않고도 카드 하나면 다 되죠. 돈은 더 이상 사용할 필요가 없고 무엇을 사든지 팔든지 카드만 쓰면 됩니다.


    그런데 이 방법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카드의 도난 문제입니다. 거기에 대한 한 가지 쉬운 해결책은 사람의 손이나 이마에다 전자 칩이라든지 이런 비슷한 수단을 새기던지, 삽입하면 됩니다. 요즘은 애완용 개들의 분실방지를 위해 이런 일을 하죠. 외국의 어떤 회사는 인간에게 주입 가능한 베리칩을 이미 개발하여 상품화 하고 일부에서는 이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바야흐로 성경이 말한 대로 되어져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미국에서는 건강보험의 관리체계상 2014년 1월부터 몸에 이 베리칩을 심어야 한다고 결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자 여기서 이 베리칩에 관련하여 소개한 간단한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동영상을 본 후....) 과거부터 물건을 사고파는 경제수단의 도구로서 화폐는 ‘자연경제-물물교환-주조화폐-지폐-수표-신용카드-전자카드.... 여기까지 와서 이제는 ’베르칩‘이라고 하는 새로운 수단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베르칩에는 단순한 화폐가치로서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정보까지도 다 들어있어서 이 칩이 사람의 몸에 들어가면 더 이상 주민등록증, 면허증, 자격증.... 이런 게 필요 없습니다. 더 이상 동사무소 가서 서류를 띠는 이런 귀찮은 일들도 없어집니다. 그냥 마트에서 기계로 상품 표를 긁듯이 사람에게 기계만 갖다 되면 다 되게 되어 있겠죠. 심지어는 의료정보까지, 자가용도 자기 주인이 와야 움직이고.... 이런 편안 세상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편리함이 결국은 마귀가 온 세상을 장악하는 수단이 된다고 하니까 무시무시합니다. 비록 누군가가 악의적으로가 아니라 편리를 위해 발명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마귀가 사용하는 수단이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점점 현실이 되니까 우리가 말씀을 붙들고 두려워 떨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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