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 007. 안식일(창 2:1-3)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 조회 수: 590, 2017.05.01 19:25:10

  • 어릴 때 성경을 읽다가 오늘의 본문을 보면서 제일 처음 가진 의문은 ‘성경이 기록할 것도 참 많은데 하나님이 쉬셨다는 이런 시시한 사실을 기록할까?’ 하는 것과 또 ‘하나님이 말씀으로 세상을 다 창조하셔서 뭘 그렇게 피곤하지도 않으실 텐데 따로 쉬시고 안식하실 필요가 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알고 보면 이 일곱째 날도 창조의 날들 가운데 하나로서 성경이 다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하나님의 여러 창조의 내용물 중 하나로 안식도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들의 결과가 ‘다 보시기에 좋았더라’ 라고 하듯이 이 일곱째 날에 만드신 ‘안식’도 하나님이 복되게 하셨다... 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드리면 성경은 안식을 하나님의 여러 창조물들 중 하나로 다루었고, 이 안식의 날을 복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할 때 사람들은 이 안식의 날을 아주 중요하게, 그리고 소중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성경이 안식을 창조의 한 부분으로 다룬 것이 대단히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안식을 표현할 때 새로움을 위한 재충전의 기간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물들은 다 인간을 위한 것이듯이 이 안식도 인간을 위한 것이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사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기에 안식이 필요치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힘과 능력에 한계가 있기에 반드시 안식이 필요합니다. 이 안식을 통하여 힘을 재충전하여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안식을 창조의 한 부분으로 다루시고 그 안식의 날을 하나님의 날로 여기시어 이 날을 복되게, 거룩하게 구별하신 것입니다.


    이 안식의 날을 안식일로, 안식년으로, 희년으로, 그리고 영원한 안식으로까지 발전시켜서 지금은 안식일을 주일로 지키게 된 것입니다. 이 날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 초대교회가 주님의 날로 떡을 뗀 날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주일날은 안식일의 주인이 예수님이신고로 하나님께 예배드려 축복받는 날, 즐거운 날, 존귀한 날, 예배의 날, 은혜와 부활의 날, 내 자신이 죽고 하나님 말씀 안에서 다시 사는 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힘을 얻는 날, 으뜸이며 제일가는 날, 영광의 날이며 더 나아가 신자가 불신자와 구별이 되는 날, 무덤을 열고 승리한 날, 교제와 봉사와 전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날인 것입니다.


    불신자들은 이 안식의 날을 자신들의 날로 여겨 기분이 들뜨는 날, 스포츠, 등산, 파티... 등을 하며 자신들을 즐기는 일에 사용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가장 많은 사고가 많이 나는 날, 방탕과 방황의 날, 우상을 섬기는 날이 된 것이지만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날, 거룩하고 신령한 일을 도모하는 날, 하나님께 예배 하면서 보내는 날, 거룩한 날, 이날을 위해 열심히 6일 동안 열심히 준비하는 날... 그래서 인간된 나를 포기하는 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을 때 히브리서 4장 6절 말씀에 이르기를 ‘순종치 아니함을 인하여 영원히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과한 욕심으로 이 안식일과 안식년을 무시하여 그 결과로 안식도 누리지 못하고 그 엄청난 제물도 다 빼앗기고, 불타고, 엄청 오랜 480년이라는 기간 동안 이방제국의 속국으로 넘어가면서 고통을 받게 된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욕심을 위해 쉬지도 못하고 죽도록 일했지만 경제적으로 더 궁핍하며, 영혼도 궁핍해진 결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안식일을 잘 지킬 때 이스라엘은 평화와 안식을 누렸고, 모든 것에 풍요로움이 넘쳤습니다. 광야 40년 동안 이 안식일을 위해 그 전날은 만나도 두 배로 내렸듯이 우리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면 물질적인 축복과 더불어 영혼이 축복, 땅의 평화가 있으며 안식을 위해 우리의 대적들을 하나님이 막으시기 때문에 우리를 두렵게 할 자가 없습니다. 이 안식일을 지킴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축복을 얻으며 하늘로부터 신령한 즐거움도 얻습니다. 그 결과로 다윗 왕과 솔로몬의 전성기 때는 부귀와 존귀와 영광이 넘쳐 흘렀습니다. 그리고 이 비밀을 안 에스라는 바벨론 포로귀환 후 제일 먼저 한 것이 이 안식일을 새롭게 회복한 것입니다. 


    오늘날도 안 믿는 사람들이 장사를 하며 생각할 때 토요일과 주일은 다른 날의 두 배, 세 배... 이렇게 팔아서 평일의 몇 배의 이익을 올리는 날로 여깁니다. 그래서 주일 문을 닫는다는 것은 장사를 포기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믿는 자들이 이렇게 어리석은 일을 해서 어떻게 되나 보자... 하고 지켜보는데 오히려 한 달 결산을 해 보면 주일 문을 닫고 예배드리러 오는 신자들의 가게가 더 돈을 많이 버는 것을 보며 신기해합니다. 이것은 인간적으로 볼 때 신기한 일이며 인간이 이런 결과를 가져올 수 없는 것이기에 우리는 이것을 주일성수의 기적이라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안식일, 오늘의 주일을 구별하여 소중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다른 날은 월,화,수,목,금,토... 이렇게 불러도 하루 하루를 구분하기 위해 상관없지만 세상 사람들처럼 일요일이라 부르지 말고 반드시 주일이라고 부르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번호  분류  제목  조회
notice 공지사항 93121
2103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336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590
2101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105
2100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195
2099 요약 신구약 새벽설교 408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