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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하신 주기철 목사님의 노모님을 향한 옥중기가 있습니다.
자식을 아끼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으며 부모를 생각지 않는 자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내 어머님 나를 낳아 애지중지 키우고 가르치신 은혜 태산같이 높습니다. 어머님을 봉양하지 못하고 잡혀 다니는 불효자의 신세, 어머님 생각이 더욱 간절합니다. 내 어머님은 나를 금지옥엽으로 길러주신 이 몸이 남의 발길에 채이고 매맞아 상할 때 내 어머님 가슴이 얼마나 아프실까? 춘풍추우 비바람이 옥문에 뿌릴 때에 고요한 밤 달빛이 철창에 새어들 때에 내 어머니 생각 간절하여 눈물 뿌려 기도합니다. 어머님 보양한다고 하나님의 계명을 범할 수는 더욱 없었습니다. 불효한 자식의 봉양보다 무소불능하신 주님께 내 어머님을 부탁하고 나는 주님 자취를 따라 가렵니다. 연약한 나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내 어머님, 팔순 넘으신 내 어머님을 자비하신 주님 손에 부탁하나이다.
눈물없이 못가는 길 피없이 못가는 길, 영문 밖의 좁은 길이 골고다의 길이라네
영생복락 얻으려면 이 길만은 걸어야 해, 불효해도 가야하고 죽더라도 가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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