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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의 제목은 "길르앗 야베스 전쟁"입니다. 본문의 대략적인 내용은 암몬의 나하스가 이스라엘의 요단 동편에 있는 길르앗 야베스를 침공했을 때 사울이 하나님의 신에 충만하여 군대를 소집하여 암몬 군대를 물리친 이야기입니다. 이 본문은 살제적인 역사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다가오는 사탄의 도발을 우리가 어떤 과정들을 통하여 극복하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오늘 이 새벽에는 이러한 면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암몬 사람 나하스는 누구일까요? 1절에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를 대하여 진 치매" 그랬습니다. 그것은 육신적이고 세속적인 것을 가지고 사람들을 미혹시키는 사단을 가리킵니다. 여기 암몬은 육신의 상징입니다. 암몬은 롯이 소돔에서 피하여 살던 동굴에서 작은 딸과의 사이에서 난 벤암미의 후손들입니다. 여기 롯은 아브라함이 믿음이 부족하여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날 때 온전히 떠나지 못하고 데리고 나온 조카입니다. 거기다 불륜의 후손이니까 이 상을 종합하면 말할 필요도 없이 암몬은 육신의 상징입니다. 그리고 왕인 나하스는 '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뱀은 사단의 상징입니다. 그런데 사단의 명칭 중에서 뱀은 간교하게 육신적으로 시험하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마치 에덴 동산에서 간교하게 의심과 불신의 말로 여자를 꼬이면서 선악과를 통해 보암직 먹음직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게 유혹한 것과 같습니다. 그러한 나하스가 암몬 사람들을 이끌고 나왔다는 것은 사단이 육신적이고 세속적인 것을 끌고 와서 사람을 미혹시키는 것을 잘 암시해 줍니다.
2. 길르앗 야베스는 '길르앗의 메마른 땅'이라는 뜻입니다. 암몬은 이 메마른 땅을 침략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들은 이 땅이 자기들의 땅이라고 계속하여 영토권을 주장하여 왔습니다(삿11:13). 여기 영토권을 주장한 각축장은 곧 인간의 마음을 상징하며, 메마르다는 것은 물이 없다는 뜻이고, 물은 영적으로 말씀과 성령을 뜻합니다. 즉 마음의 시험은 말씀과 성령이 충만하지 못할 때 온다는 교훈입니다. 혹은 다른 방향에서 이스라엘 중의 물 없는 곳이란 우리의 가장 연약한 약점을 뜻하기도 합니다. 약점이란 가장 말씀의 지배 아래 있지 아니한 부분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사단은 각자의 약점을 잘 알기 때문에 그 부분을 공격합니다. 사람에 따라 약점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물질에는 강하지만 이성에는 약하고, 어떤 사람은 물질에는 강한데 권세나 명예에는 약하고, 어떤 사람은 명예나 권세는 관심이 없지만 물질에 약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존심이 강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만 건들면 틀림없이 넘어 가게 되어 있습니다. 사단은 이 약점을 잘 알고 공격하기 때문에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3. 암몬의 침공을 받고 야베스 사람들은 화친을 청합니다. 1절에 "야베스 모든 사람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이것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태도였습니다. 그러나 나하스는 적개심을 가지고 야베스를 모욕했습니다. 2절에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어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했습니다. 그들은 그냥 정복하지 않고 모든 거민들의 오른쪽 눈을 빼겠다는 것입니다. 야베스는 항복하고 적당하게 타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으나 나하스는 그런 야베스 사람들을 잔인하게 비웃습니다. 이는 죄가 적당하게 타협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죄는 적당하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완전히 파멸시키기까지 합니다. 적당하게 죄 짓고 신앙생활 하자.... 그러면 마귀가 비웃습니다. 적당히는 없다. 너가 완전히 망할 때가지 나는 갈 것이다.... 이것이 마귀의 생각임을 알아야 합니다.
4. 이러한 나하스의 말에 야베스가 한 일이 무엇입니까? 야베스는 사신들을 온 나라에 보냈습니다. 이 소식은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도 전해졌고 이 소식을 들은 모든 백성들이 소리를 높여 울었습니다. 즉 문제를 인식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소망입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세속의 위험에 처해 있으면서도 위험을 인식치 못하고 울지 않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머리로만 문제를 인식해서는 안 됩니다. 온 백성이 운 것처럼 전 인격적으로 통회해야 합니다. 죄의 문제를 안고 슬퍼하며 애통하는 일이 심령에는 대단히 좋습니다.
그래서 전7:3에 "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함으로 마음이 좋게 됨이니라" 했습니다. 그리고 사57:15에 "지존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 하셨습니다. 이렇게 옥토밭 심령으로 갈아 주시니 사단의 미혹을 이길 수 있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죄와 세속을 이겨야 하겠습니다. 천국은 이기는 자의 것입니다.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만이 생명나무로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죄악을 깨끗이 씻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그리스도 안에서 받은바 된 그 은총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 모두 세속을 깨뜨리는 여호와의 군대가 되어 온전히 승리하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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