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인 선교사의 간증
  • 조회 수: 23, 2013.06.26 15:56:17
  • 크레인 선교사의 간증입니다. 그는 한국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던 중 안식년을 맞이하여 본국에 돌아가서 일년을 쉬면서 영적 재충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미국에 있는 그의 친구 목사가 구라파에 가서 일년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자기가 목회 하는 교회를 좀 맡아 달라는 부탁을 해서 친구 대신 목회를 하게 되었는데 하루는 그 교회에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교인중 한 사람이 불이 나서 재산도 다 잃고 그 불에 아내까지 잃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캠프 갔던 아들이 물에 빠져 죽은 시체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정말 일어날 수 없는 신화 같은 실화입니다. 이제 장례식을 치러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상주를 위로하며, 무슨 말씀으로 설교를 해야할지를 몰랐습니다. 상주의 오른편에는 물에 빠져 죽은 아들의 관이 놓여 있고, 왼편에는 불에 타져 죽은 아내의 관이 놓여 있습니다. 주변에는 상주를 위로하기 위하여 많은 조객들이 찾아왔으나 할말을 잃고 관만 바라보고 있을 뿐입니다. 침묵 속에 얼마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드디어 크레인 목사가 입을 열었습니다. "미스터 스미스, 이제 당신은 하나님을 원망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당신에게는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합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저버릴 수도 있고, 저주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당신은 그에게서 아주 떠나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순간 특별히 당신은 하나님을 두려워 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당신은 이번 기회에 진정으로 그를 경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만한 이유도 당신에게 충분합니다. 그 선택은 당신의 것입니다. 이제 당신이 결단하십시오" 이것이 장례식 메시지입니다. 잠시 후 상주가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하나님을 택하겠습니다. 나는 하나님 경외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거기 모인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결단과 신앙고백을 듣고 큰 은혜를 받았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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