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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과 순종의 공동체의 원리(엡5: 21-6:9)
  • 2013.07.19 21:30:52
  • 가정의 달 5월, 마지막 주일에 저는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이 만드시는 가정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가정은 사람의 생각이나 뜻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첫 사람 아담을 만드시고 그가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시며 그를 깊이 잠들게 하신 후 그의 갈비뼈를 취하여 하와를 만드시고 아담을 내조해 가정을 이루도록 하신 것입니다.

    가정이나 교회나 국가나 다 하나님께서 내신 제도인데, 특별히 가정과 교회나 국가나 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인간공동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공동체제도를 창설하신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말씀하는 원리가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가 바로 되어지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원리를 지켜야합니다.
    공동체의 원리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공동체에는 하나님의 창조하실 때의 질서, 위치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우리들의 공동체는 아래, 위가 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아래, 위의 위치는 어떤 아래 위치가 열등하거나 위에 있는 위치라고 우월한 것을 말씀하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한 것은 바로 된 공동체는 이 아래, 위의 위치와 질서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몸만 봐도 머리는 위에 있고, 몸은 아래에 있습니다. 우리 들의 공동체에서 자신의 분명한 위치를 알아야합니다. 

    1.부모와 자녀의 관계라면 누가 위며, 누가 아래입니까?
    부모가 위요, 자녀를 아래라고 할 것입니다.
    2.남편과 아내는 누가 위며, 누가 아래입니까?
    성경은 남편이 머리요, 그 아내는 몸과 같다고 했습니다. 머리 없이 몸이 존재할 수 없고 몸이 없이 머리가 설 수 없습니다. 
    3.학교라면 선생님이 위요, 학생은 아래라 할 수 있습니다. 
    4.회사라면 사장이나 상관이 말 그대로 위요, 직원이나 부하는 아래입니다. 
    5.나라에 왕이면 머리요, 백성들과 신하는 분명히 아래입니다. 

    우리들은 자신의 위치부터 분명히 알아야합니다.
    이는 어떤 유교적인 관점의 왕과 신하, 부모와 자녀의 위치, 남녀유별 이런 것들이 아니고, 하나님의 창조하실 때의 질서입니다. 

    둘째로, 우리들의 공동체에는 순종과 사랑이 있어야합니다. 
    순종과 사랑의 공동체가 가정이요, 교회입니다. 
    순종은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이 할 책임과 의무입니까?
    윗사람이 아래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고,  아래에 있는 사람이 위에 있는 사람을 공경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신하와 백성이 왕에게, 부하가 상전에게 교회가 그리스도께 하는 것이 순종입니다. 
    사랑과 은혜를 베푸는 것은 윗 사람이 아래 사람에게 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남편이 아내에게, 왕이 백성에게, 상전이 부하직원에게 선생이 학생에게 하는 것입니다.

    이 순종과 사랑이 이루어지면 그 가정이나 교회는 바로 된 것입니다. 이 말씀이 진부하게 들릴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살펴보면 이것이 원리입니다. 
    오늘 위기를 맞은 가정이나, 교회를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것이 바로 되지 못한 것입니다. 회사라도 그렇습니다. 아래 사람인 직원은 상관에게 순종할 위치요, 윗사람은 아래사람을 사랑하고 아껴줄 위치입니다. 

    셋째로, 우리 자신은 이 두가지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위에 사람이 되기도 하고 아래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들이 우리 아래에 있는 사람에게는 사랑을 베풀면 되고, 우리 윗사람에게는 순종하면 됩니다. 
    만일 우리 장년반에 가정을 가진 분들이면 우리 자녀들에게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자기 자녀들을 사랑으로 기르고 보호해야합니다. 그러나 또한 우리들이 우리 부모님께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그 부모님을 순종하며 공경해야합니다. 

    간단합니다. 그러나 이를 바로 하지 않는데서 싸움과 분리가 있는 것입니다. 

    넷째로, 우리는 자기 위치에서 자기가 할 책임과 의무만 생각하고 행하면 됩니다. 
    내가 아래 사람으로 있을 때는 윗사람에게 순종하면 됩니다.
    조심해야하는 것은 윗사람에게서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지, 순종하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래 사람으로서는 윗사람이 자기를 사랑하든지 미워하든지 잘해 주든지 그렇지 못하든지 상관하지 말고, 내가할 의무만 하면 됩니다. 이는 순종입니다. 
    만일에 내가 어떤 사람에 대하여 윗 사람의 위치 입니까?
    아래 사람을 사랑하고, 잘 가르치고, 양육할 의무만 하면 됩니다.  아래 사람이 순종하나 않나를 상관하지 말고 위 사람으로는 사랑하라 했으니 그 의무만 다 하면 됩니다. 그 때에 질서에 따른 의무가 바로 이루어져서 위기를 이기고 행복한 가정이나 교회나 사회가 될 것입니다. 
    이것이 원리입니다.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이 원리에 대하여 한 모범으로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말씀한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께 순종해야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위하여 생명을 주심으로 사랑했습니다. 이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가 모든 인인관계의 모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당신을 주실 때에 우리들의 순종을 보고하신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을 버려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인하여 하는 것입니다. 이는 완전하고 영원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이러므로 이 사랑을 입고 다시 살아난 성도들로서는 교회로서는 그리스도만을 위하여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이 합당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부모들도 자녀를, 남편들도 아내를, 왕들도 백성을, 상전들도 부하를, 선생님도 학생들을, 선배는 후배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만을 순종해야합니다. 
    자녀들은 부모에게, 아내들도 남편에게, 백성들은 왕에게, 부하들은 상전에게, 학생들은 선생님에게, 후배는 선배에게 순종해야합니다. 
    이것이 원리입니다. 모든 것이 원리를 지킬 때에 안정되고 평강이 있습니다. 행복이 있습니다.

    다섯째로, 모든 머리들은 자신에게도 머리가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자신은 자신에게 있어서 영적으로 왕이요, 아버지요, 남편이요, 선생님이 계심을 알아야합니다. 
    왕이라 할지라도하나님께 먼저 순종하는 것으로 자신을 거룩하게 하고 또 하나님께 받은 사랑으로 아래 사람을 사랑해야합니다.   
    아래 사람으로 순종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아래 사람이 위 사람에게 순종하되, 그 윗 사람보다 더 위에 계신 분, 하나님을 인식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듯이 순종해야합니다. 

    여섯째로, 우리들의 가정이라는 공동체를 통하여 우리들과 우리 자녀들은 사랑과 순종의 삶을 배워나갑니다.
    부모님이 계시고 특별히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시고, 또 형제가 많이 있는 가정의 자녀들이 인격적으로 도덕적으로도 그렇지 않는 가정보다 낫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가정이나 교회나 같습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여기서 우리가 때로는 갈등도 여러움도 있을 수 있지만, 여기에서 사랑을 배우고, 순종을 배우는 것입니다. 이 가정에서 인격이 바로 만들어져야합니다. 
    이 사람이 학교나 사회라는 공동체에서도 사랑을 받고 또 사랑을 베풀기도 하고 순종하는 삶으로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일곱째로, 최종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이 공동체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하고, 하나님께 권위와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과 교회는 천국의 모형입니다. 
    우리 가정을 말할 때에 천국과 같다고 해야합니다. 자녀들이 천국이 어떤 곳이야? 묻는다면 아, 우리 집 같은 곳이지, 할 수 있어야합니다. 천국에는 완전한 사랑과 순종만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원히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며 영원히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 원리를 떠나므로 지옥이 어떤 곳이야 물었을 때에 우리 집구석 같은 곳이 바로 지옥이야 한다면 되겠습니까?
    이 천국 같은 가정을 만들고, 교회를 만들어서 나그네 삶을 살면서 위로와 평안과 사랑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므로 가정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서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지혜와 가르침을 받아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시작하신 가정이나 하나님께서 계속하여 돌봐 주실 것은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상처를 입는 이유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저버리고 인본주의적으로 기적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이기주의와 탐욕이 가득해서 서로 이용하고 이용당하며 상처를 입고 입히는 삶을 만들고 만 것입니다. 이러한 삶 속에서 속히 벗어나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 본래의 모습을 찾기 위해 가정과 가족관계 전반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가정에서의 아내와 남편의 관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부부관계를 동물적인 요망 달성을  위한  관계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로 마음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결혼의 서약도 다 팽개치고, 곧장 헤어져 버리고 맙니다. 요즈음 젊은이들은 전혀 가정을 거룩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유럽이나 선진국은 가정이나 결혼이 무슨 소용이 없다고 하고, 좋으면 함께 살고 싫으면 헤어지면 그뿐이지 법적으로 얽혀 매어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가정이란 생물학적인 필요 이상의 신성하고 순결한 사랑과 관계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갈비뼈를 취해서 하와를  만들었다는 것은 그들이 둘이 아니라 하나로서 가장 친밀한 관계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흙으로 만드셨으니 하와도 흙으로 만드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구태여 아담의 갈비뼈를 취했다는 것은 가장 친밀한 사랑의 관계가 가정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의 육체적인, 그리고 동물적, 생물학적인 관계 뿐 아니라 영을 가진 존재로서 영과 혼이 통하는 유대관계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담이 자기 뼈로 지음을 받은 하와를 하나님께서 데리고 왔을 때에 "이는 나의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항구적인 관계를 말하는 것이며 잠시 만났다가 헤어지기를 반복하는 일시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가정이란 하나의 깊은 협동관계로 살도록 만들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에서 '남자는 돕는 배필이 필요하다. 그래서 돕는  배필로 여자를 만들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남자는 여자의 도움 없이 살아갈 수 없고, 여자는 남자의 돌봄없이 살아갈 수 없는 보완관계로서의 한 가정을 주님께서 세워 놓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이 가르치는 부부의 위상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남편은 머리가 되고 아내는 몸이 된다고  말씀합니다. 머리가 몸을 이끌어 가지만 그러나 수족이 머리를 받들어 주어야 됩니다. 머리도 감겨주고 세수도 시키고 머리의 명령에 따라 옷도 입는 등 모든 것을 해주어야만 합니다. 머리의 생각을 실제로 행동화하는 데는 수족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가정에서 남편이 머리가 되고 리더가 되지만, 그러나 남편의 생각대로 움직여 주는 수족인 아내가 있어야 모든 일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머리는 몸을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사랑은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꾸 달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자기를 희생하고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의 구원을 위해 독생자를 주신 것과 같이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머리는 몸을 사랑함으로  먹이고 씻기고 아름답게 입히고 평안하게 하고 보호하고 치료시키고 행복하게 만들며 올바르게 인도해야 하는 것처럼 한 가정의 가장이요 리더인 남편은 그의 몸된 아내를 돌봐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생활비를 주어야 됩니다. 어떤 남편은 부인에게 생활비도 주지  않고 밤낮 때리기만 합니다. 가정은 이렇게 폭력을 행사하는 곳이 아닙니다. 부인은 가정의 화초와 같습니다. 부인을 아름답게 평안하게 살 수 있도록 여러 어려움과 위험에서 보호해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인이 병들면 정성을 다해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자기 몸이 병들 때 치료하지 않는 머리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지도력을 발휘해 생활을 하고 잘 인도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태도인 것입니다.
    성경은 남편들이 아내를 사랑하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은 우리의 영적인 남편이고 우리는 아내가 된다고 말씀했습니다. 우리의 남편되신 예수께서는 신부인 우리들을 먹이시고 씻기시고 아름답게 입히시고 평안하게 보호해 행복하게 해주시고 치료해 주시고 천국에까지 이끌어주시지 않습니까?
    예수님은 우리의 멋있는 신랑인 것입니다. 이러므로 세상의  남편은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좇아서 멋있는 남편으로서의  자기의 위상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몸은 또한 머리를 받들어야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입니다. 아내된 사람은 남편을 리더로 받들고 살게 됩니다. 수족이 머리를 받드는  것처럼 받들어야 됩니다. 머리를 받들지 않고 자기 스스로가 마음대로 행하려고 하면 병든 가정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못난 남편이라도 남편은 머리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인정을 안 해주어 집에서 짓밟힌 남편은 회사에 가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부인은 못된 머리라도 머리로 만들어 주어야 하고, 그 머리에 복종하고 공경해야 되는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을 남편으로 만들어 주고, 머리로 만들어  주고,  리더로 만들어 주고, 그리고 남편을 공경하고 복종하며 따라간다는 것은 굉장히 현명한 일입니다. 그렇게 할 때 자기도 행복하고 가정도  행복하고 자녀 교육도 잘 되는 것입니다.
    머리와 몸이 하나인 것처럼 남편과 아내는 항상 마음으로 함께  있고 끊임없는 대화를 해야하는 것입니다. 머리와 몸이 서로 떨어져 있어서 머리는 머리대로, 몸은 몸대로 움직이면 그것은 벌써 죽은 몸인 것입니다. 이러므로 항상 남편과 아내는 일체의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2. 가정과 부모자녀 관계

    자식은 야웨의 주신 기업이요, 선물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자식은 결합으로 우연히 얻은 생물학적인 산물이 아니빈다. 자식은 하나님께서 천국백성을 양성하기 위하여 맡겨 놓으신 하나님의 사업입니다. 자식은 개인 소유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성을 기울여 하나님의 사업으로서 자식을  길러야 됩니다. 학자들은 어린이가 한 살에서 여섯 살 때에 그 인격의 기초가 다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부모 밑에 있을 때에 말을 배웁니다. 특별히 어린 아이들은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이북 남자하고 경상도 여자하고 결혼을  해서 사는 집에 심방을 가보니 그애들이 전부다 경상도 말로 '목사님,오이소'라고 합니다.  아버지는 그저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오고 애들은 늘 어머니와 생활했기 때문에 어머니의 언어를 배운 것입니다. 말은 그 인격을  지배합니다. 그 언어가 바로 그 사람의 인격을 주장하는 큰 힘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은 집에서 사랑과 미움을 배웁니다. 사랑은  사람이 줄줄도 압니다. 

    오늘날 사회의 문제아들은 왜 생깁니까? 가정의 사랑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가정에서 따뜻한 사랑과 인정을 받지 못할 때 그들은 사랑을 베풀줄 모르고 사회를 적대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긍정적,혹은 부정적 삶을 배웁니다. 부모님들이  밝게 인생을 살면 밝은 인생관을 갖게 되고 부모님들이 어두운 인생관을 가지고 늘 불평, 원망,탄식 속에서 살면 그와 같은  인생관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윤리와 도덕관도  집에서부터 배웁니다. 학교 교육은 가정 교육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가정에서의 신앙 교육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어린아이  때부터 하나님 경외함을 가르치고 기본 신앙 실천과 사랑을 가르쳐야 합니다. 말씀을 귀중히 여기고 읽고, 열심히 기도하고 성수주일하고 헌금하고 전도하고 봉사하는 일들을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됩니다. 성경은 어린 아이에게 가르친 것은 백발이 되어도 그 어린 아이에게 남아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러므로 어린아이들에게 신앙적인 교육을 시키고 그리스도를 그들의 마음에 심어주는 것이 어떠한 재산을 남겨주는 것보다도 귀중한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대우해야 되는 것입니다. 
    성인이 되어서 부모를 사랑하지 않는 어느 한 남자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그가 중학교 시절에 학교 대학교 야구시합을 했는데 열심히 응원을 하고 고함을 치고 그러다가 자기 학교가 아슬아슬하게 한 점차로 이겼다는 것입니다.
    흥분해서 집에 돌아오니 아버지가 식구들과 이야기 하는 중인데,  그가 "아버지, 오늘 우리 학교가 야구시합에서 이겼습니다. 아주 치열한 경쟁으로 이겼습니다."라고 말씀드리자 아버지가 "시끄럽다. 어른들 말씀하시는데 무슨 소리냐?"고 호통을 쳤다는 것입니다. 그 말에 그는 일생을 잊을 수 없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는 개와 고양이와 한가지다. 나의 지극한 관심사에 대해서 아버지는 추호도 관심이 없다'는 생각으로 그는 아버지에게서 돌아섰고 40대가 되었는데 그 나이 먹은 아버지에 대해서 추호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여러분, 어린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는 것은 중요합니다.  어른들 보기에는 보잘 것없는 사건이지만 자기에게는 굉장한 사건이기 때문에 그걸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에게 삶에 참여의식을 갖게 해서 가정의 크고 작은 일들을 아이들과 같이 의논을 하고 그들의 의견을 들어주는 것입니다.

    3.가정과 일가친척과의 관계
    부모와 결혼한 자녀 부부와의 관계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전통적인 대가족 제도는 좋은 면도 있지만 가정에 깊은  시름을  가져왔습니다.
    왜 입니까?함께 있음으로 말미암아 시어머니와 며느리,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갈등과 알력이 생겨나기 때문인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제가 신앙상담 중 가장 괴로운 상담이 고부간의 갈등 문제인 것입니다. 이 갈등이 매우 심각하여 아들이 마음의 평화를 잃고 집에 돌아오기를 싫어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할 수만 있으면 남자는 그 부모를 떠나 아내된 여자와 함께 살게 되더라도 심적으로는 부모로부터 독립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부모 역시 아들을 장가보내면 그 자식을 떠나 보내야 합니다. 일일이 간섭하고 지배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자연적인 것이지만 자식은 부모를 그렇게 사랑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자식에게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시며 상급으로 그렇게 하면 이땅에서 복되고 장수하리라고 축복까지 예배해 놓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결혼하면 자기 처자를 사랑하게 됩니다. 따라서 부모에  대한 사랑이나 공경은 자연발생적인 것이 아니고 의식적인 노력에 의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식을 이해하려고 애를 쓰고 자식은 부모를 도와드리려고 애를 써야만 되는 것입니다. 사정상 함께 살아야 할 때는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간섭하거나 지배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정하신 섭리에 의한 관계를 정립해야 합니다.

    "남자가 그 부모를 떠나 여자와 연합하여 한몸을 이룰찌니"하신 말씀대로 부모와 아들은 마음의 탯줄을 끊어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하에 있는 관계에서 자연발생적인 부모 공경을 자식에게 기대하지 말고 시어머니가 먼저 사랑을 베풀어야 하는 것입니다.  흉이나 보고 미워하지 말고 따뜻한 말로 칭찬해 주고 이해해 주어 며느니가 시어머니를 공경하는 마음이 우러나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친정어머니처럼 진심으로  대하며  공경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심은대로 거두리라"고 하신 말씀대로 자신도 시어머니가 되었을 때 그만한 대접을 받게될 것입니다. 자신이 시어머니 섬기는 것을  본 며느리가 그대로 본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이해와 동정, 사랑으로 잘 지내야 내 아들,  내 남편이고 고통없이 평안하게 지냅니다. 이점을 잘 생각해서 이번 가정주간에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어야 할 것입니다.
    같이 살든지, 따로 살든지 주어진 현실을 하나님의  정하신 뜻으로 받아들이고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은 부모를 공경하는 일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실천할 때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가정이 불행하면 삶 전체가 파탄이 납니다. 행복한 가정은  생명체와 같습니다. 정원사가 꽃밭을 가꾸는 정성보다 더한 정성으로 온 가족이 함께 노력해야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은 하늘가정의 그림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고 예수님은 신랑, 우리는 신부이고, 우리들은 다 형제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크신 사랑을 기억하고 지상 가정뿐 아니라 하늘의 아버지 하나님, 신랑 예수님을 지성으로 섬기고 사랑하며 형제간인 성도들과 우애있게 살 때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를 더욱 사랑하시고 복 내려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가정은 사랑과 순종의 공동체입니다.
    이를 가정에서 배우지 못하면 어디서도 배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들의 가정이 사랑과 순종의 공동체로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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