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가정(골 3:18-21)
  • 조회 수: 294, 2013.07.27 21:15:43
  •  어린 아이들은 가정에서 세상을 배웁니다. 
    부모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로 자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부모들이 생각하는 방식을 자녀들은 그대로 본 받습니다. 
    자녀들은 장래 이 세상의 주역이 될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장래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 하는 것은 그들의 부모에게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자기의 자녀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십니까? 
    아마 자기 자녀들 만큼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들의 마음일 겁니다. 
    원래 부부는 남남이었다가 서로 만나 한 가족이 된 사람들입니다. 
    남남이었다는 것은 혈족(血族)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혈족이 아니었다는 여기에 깨어지기 쉬운 약점이 있습니다. 
    혈족이 아니기에 불화하여 헤어지면 남남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부부는 남남이었으면서도 부부가 되어 한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습니다. 
    그런데 이 자녀는 결코 남남이 아닙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피붙이입니다. 
    부부는 헤어지면 남이 될 수 있어도 자녀와는 아무리 오래 떨어져있어도 남이 될 수 없습니다.  
    자녀가 장성하여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산다고 하더라도 자녀의 생명은 부모의 생명과 연결되어 있고, 자녀의 행복은 부모의 행복과 연결되어 있는것입니다.  
    설령 자녀는 부모를 잊어버려도, 부모는 자녀를 잊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어느 누가 자기 자녀가 잘못되기를 바라고 있겠습니까? 
     
    여러분! 
    자기 자녀가 잘 되기를 바란다면, 부부 사이가 화목해야 합니다. 
    부부의 행복은 자녀의 행복에 토대가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 미워하면서 자기 자녀만은 잘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연전에 앵커 출신의 어느 여자분이 남편과 이혼하면서 아들은 자기가 키우겠다고 했습니다. 
    "자기 생명처럼 소중한 아들을 남편에게 맡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남편이 아들을 맡아 키우기에 부적합하다고 했습니다. 
    자기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야겠는데 그러자면 자기가 맡아 키워야겠다는 것입니다. 
    이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우리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부모가 이혼했다는 것이 그 아들에게는 이해가 될 수도 없고, 용납될수도 없는 것입니다. 
    아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십시오. 
    아들은 아버지와 어머니 둘 다를 원합니다. 
    어버지와 어머니가 서로 사랑하고 화목하기를 원합니다. 
    그 아들의 행복을 원했다면, 이혼을 결정하기 보다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어야 하는것입니다. 
     
    저는 나이가 들면서 인생에 대해 조금씩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인생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인데, 관계의 핵심은 '사랑과 인내'라는 것입니다. 
    사랑과 인내가 깨어질 듯 위태한 관계도 화목한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고, 영원히 보고 싶지 않을만큼 미운 관계도 꽃향기 풍기는 즐거운 관계로 변화 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사랑에 대해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는 듯 합니다. 
    말로는 사랑해야 하는 줄 알면서 실제는 사랑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랑의 감정이 생기기만 바랄 뿐입니다.  
    사랑은 의지가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사랑할만한 가치가 있어 사랑이 되는 것은 일시적인 감정이지, 영원한 사랑은 아닙니다. 
    사랑이란 사랑하기로 선택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언제까지나 사랑의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사랑이 바로 이 사랑입니다. 
    우리는 의롭지 못 합니다.  
    우리는 욕심이 많습니다. 우리는 비방하기를 잘 합니다. 우리는 교만합니다. 우리는 자기를 높이고 자랑하기 일쑵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습니다. 무정합니다. 시기심이 많습니다. 법을 지키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니님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불의한 줄 알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노의 심판을 내리시면 어떻게 할까 염려합니다. 우리의 염려와는 달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진노를 내리지 아니하십니다. 
    오래 참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오래 참으심이 우리의 삶에 적용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맛볼 수 있습니다. 
     
    가정은 부부와의 관계 그리고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정이 행복하면 인생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가정이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남편과 아내와의 관계,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가 화목하면, 그 가정은 행복합니다. 
     
    성경은 가정의 행복에 대해 간략하면서도 핵심적인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 3:18-21을 보십시오.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말라. 자녀들아, 모든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 이니라.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지니 낙심할까 하노라." 
     
    시중 서점에는 부부관계와 자녀 양육에 대해 많은 책들이 나와 있습니다. 
    아마 화목한 부부관계와 올바른 자녀양육을 원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책들을 사서 읽고 토론도 했을 것입니다. 때로는 도움이 되었고, 때로는 실천하기에 번거롭다고 느꼈고, 때로는 그릇되게 살아온 것 같아 자책이 되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책이든 완벽한 해결을 제시하는 책은 없습니다. 
    모두 다 나름대로 깊이 연구하여 "이렇게 하면 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것 역시 하나의 제안일 뿐입니다.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위해 중요한 것은 쉬운 방법이 아니라,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입니다. 
    여러분! 
    "나는 자녀를 잘못 키웠다."고 자신을 책망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자녀 양육의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문제는 방법에 있지 않고, 여러분의 의지에 있는 것입니다. 
    자녀 양육의 방법이 잘못되어 자기 자녀가 바르게 성장하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 자녀를 바르게 키우겠다는 의지가 없을 때 자녀에게 무관심하게 되고 소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경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1) 아내들은 남편에게 복종해야 된다.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것은 남편의 시종이 되라는 말이 아닙니다. 
    아내와 남편은 동등한 인격체인 것입니다. 
    누가 더 존귀하며 누가 더 높으냐 하는 것은 잘못된 발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남편을 가정의 권위자로 세워주라는 것입니다. 
    남편들은 아내가 자기의 능력을 신뢰하지 않을 때 의욕을 상실합니다. 
    "옆집의 아무개 아빠는 돈도 잘 벌어오던데, 당신은 뭐하는 거예요." 
    이런 말 한마디에 일할 의욕이 사라지는 것이 바로 남편들입니다. 
    남편들은 아내가 자기를 최고로 생각하고 믿어줄 때 아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침니다. 
    아내들은 무심코 남편을 분발 시키기위해 이것 저것 강요하는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자극을 주기위해 다른 남편들과 비교해서 남편의 무능을 드러내는 수도 있습니다. 
    이런한 행동은 남편들을 무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현명한 아내는 남편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아내입니다. 
     
    (2)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해서는 안된다. 
     
    남편들이 권의를 인정받을 때 의욕이 생긴다면, 아내들은 사랑을 받을 때 행복을 느낌니다. 
    아내들이 어떻게 하는 것이 남편의 권위를 세워주는 것인지 연구해야 하는 것처럼, 남편들도 어떻게 하는 것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인지 연구해야 합니다. 
    남편은 이것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대로 했는데, 아내는 남편이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고 느끼지 못합니다. 오히려 자기에게 사랑이 없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인지 아십니까? 
     
    첫째는 아내의 불평을 들어주는 것입니다.  
    아내들은 인간관계나 힘든 상황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가까운 사람에게 말함으로써 평안을 느낌니다. 
    어느 유명한분이 말했습니다. 
    "여자가 스트레스 받은 것을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은 젊은 남자가 정욕을 참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다." 
    아내가 이것저것 열을 내며 불편했던 관계를 말할 때, 그것을 들어주는 것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저 들어주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아내의 불평에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면 아내는 상심합니다. 
    아내는 결코 어떤 해결책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자기의 감정이 불쾌했었다는 것을 들어 달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남편의 삶을 아내와 공유하는 것입니다. 
    남편에게 일어난 일을 친밀하게 아내에게 말하는 것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몰라도돼!" 하는 말 만큼 아내를 비참하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남편들은 일상적인 일들을 아내에게 말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일지 모릅니다. 
    그것은 남자의 권위에 손상을 가져온다고 여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아내와 공유하지 않으면, 아내는 사랑받고 있지 못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특히 어떤 일을 결정할 때 반드시 아내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는 아내의 변화에 관심을 보이고 칭찬하는 것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머리 모양을 바꾸었다거나, 옷을 새로 입었다거나, 새로운 반찬이 올랐다거나, 집안의 구조가 바뀐 모든 것에 관심을 보이고 칭찬하는 것은 아내를 기쁘게 합니다. 
    그것은 아부가 아닙니다.  
    아내에게 있어 대화는 사실 전달의 의미라기보다는 감정표현의 수단입니다. 
    그러므로 자주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예뻐졌다고 말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넷째로 결혼기념일이나 아내의 생일같이 의미있는 날을 기억하며 처가 식구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남편은 바깥일을 하고, 아내는 집안 일과 자녀 양육을 맡아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남편이 집안 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남자답지 못한일로 여겨져왔습니다. 
    여러분! 
    사랑받지 못하는 아내는 고통스러운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아내를 폭행하는 것만이 아내를 괴롭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내에게 사랑을 표시하지 않는 것이 아내를 괴롭게 하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남편은 아내를 기쁘게 하는데 힘쓰는 남편입니다. 
     
    (3)자녀들은 모든일에 부모에게 순종해야 한다. 
     
    자녀들은 삶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워야 합니다. 
    자녀들이 "더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자기 길로 가는 것만큼 부모를 답답하게 하는 것이 없습니다. 자녀들이 부모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것은 자녀를 행복하게 하려는 부모의 지도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4)부모들은 자녀를 격노케 해서는 안된다. 
     
    부모들은 자녀를 자신의 부속물로 여기는 수가 있습니다.  
    자녀들은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부모의 부속물이 아닙니다. 
    자녀들은 내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요, 엄연한 하나의 인격체입니다. 
    자녀의 생각을 무시하고 부모의 뜻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자녀를 화나게 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흔히 자신의 가치관을 자녀에게 강요하는 수가 있습니다. 
    부모가 이루지 못한 뜻을 자녀를 통해 성취하려는 무의식적 욕망을 갖게되는 것입니다. 
    자녀가 하고자 하는 일과 부모가 요구하는 일이 서로 다를 때 자녀는 낙심하기 쉽습니다. 
    자녀가 가고자 하는 길과 부모가 가라고 시키는 길이 서로 다를 때 자녀는 방황하기 쉽습니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최대의 배려는 자녀가 자신의 인생을 계획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화목하기를 원합니다. 
    부부가 화목하고, 부모와 자녀가 화목하면 그가정은 화목합니다. 
    화목은 저절로 되어지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화목을 이루어나가야 합니다. 
    갈등가운데서도 사랑이 필요하고, 위기에 처했을 때 인내가 필요합니다. 
    어느 가정이든지 크고 작은 풍파는 날마다 새롭게 생길 수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사랑과 인내로 이겨나갈 때, 가정은 평안을 얻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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