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할 이유(합 3:16-19)
  • 조회 수: 896, 2017.05.08 17:07:30
  • 오늘 “감사할 이유”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눕니다. 함께 따라하시겠습니까? “감사할 이유” “감사할 이유” 하박국 3장 16절로 19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하여 “감사할 이유”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예수 믿고 난 다음 우리의 일생이 감사의 일생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를 오래 다녀도 감사하지 않으면 감사하는 생활을 습관화하지 않으면 믿음이 자라지 못하고 늘 제자리걸음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난 다음 날마다 순간마다 넘치는 감사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감사드릴 때 문제와 어려움을 잘 이겨나갈 수가 있고 우리가 감사할 때 잘된 일은 더 잘되게 되고 우리가 감사할 때 더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우리에게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고 나서 우리의 삶은 감사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감사하면 삶이 바뀌어집니다. 감사만 하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임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세상의 것들로 인하여 감사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감사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감사가 영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감사할 때 우리는 늘 넘치는 감사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1. 함께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첫째로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절망 중에, 고통 중에, 슬픔 중에, 괴로움 중에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감사해야 될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고통 가운데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하박국 3장 16절에,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곧 유다 나라가 망하게 될 것이라. 당시 이 바벨론 제국이 온 중동 이 지역을 다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유다 나라는 얼마 가지 않아 멸망할 수밖에 없는 그러한 풍전등화와 같은 위험에 처해 있었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그 강대국을 맞설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130여 년 전 우리 대한제국 말기 때의 모습과 같습니다. 중국 청나라에서 , 또 제정 러시아에서, 또 일본에서 우리나라를 사이에 놓고 힘겨루기를 하다보니까 완전히 우리 대한제국은 강대국에 의해서 모든 것을 탈취당하고 말할 수 없는 절망과 어려움 가운데 처하게 되었습니다. 가난과 저주가 사회를 뒤덮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절망과 고통의 때에도 꿈과 희망을 노래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한국을 찾아온 선교사님들이 그 힘들고 어려웠던 때에 우리 대한민국에 와서 꿈과 희망을 선포했던 것입니다.


    합정동에 가면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지가 있습니다. 그곳에 선교사, 선교사 가족들 145명을 포함해서 417명이 안장되어 있습니다. 대표되는 두 분의 선교사님이 아펜젤러 선교사와 언더우드 선교사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는 결혼한 지 두 달 만에 한국 땅을 밟고 한국에 들어와 선교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배재학당을 세워서 많은 젊은이들을 훈련시키고 여기서 이승만 대통령도 공부하고 졸업하고 한글학자 주시경도 졸업을 하고 오늘날 배재 중, 고등학교, 배재대학교로 발전했으며, 배재학당 내에 출판사를 세우고 또 독립신문을 인쇄하는 그런 귀한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목포에 복음을 전하러 갔다가 배가 침몰할 때 구명조끼를 옆에 있는 젊은 청년에게 전달해주고 그는 거기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흔 네 살을 일기로 그 청춘, 그 젊음, 그 삶 전체를 우리 한국에 바친 것입니다.


    언더우드 선교사는 같이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아침에 아펜젤러 선교사와 손을 잡고 인천, 당시 제물포 항에 도착을 합니다. 도착을 할 때 일본에서 이수정이라고 하는 유학생이 예수를 믿고 나서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에게 한국말을 가르쳐주고 성경 중에 마가복음을 번역해서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들이 들어올 때 성경책을 손에 들고 들어옵니다. 한국말을 배워가지고 들어왔어요.


    이수정이라는 분이 성경을 번역해서 드렸는데 들어와서 이 언더우드 선교사는 지금 4대째 그 모든 자손들이, 일곱 명의 자손들이 한국에서 지금도 계속 선교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를 세우고 한국 최초의 장로교회인 새문안교회를 설립을 했습니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이와 같은 기도문을 남겼습니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와 의심과 멸시와 천대가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할렐루야.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선교사님들이 오셔서 복음을 전하면서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믿음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길 수 있도록 저들을 신앙으로 이끌어 주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기독교 신앙은 절망 중에 감사하는 신앙입니다. 문제와 고통과 괴로움 가운데서도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신앙입니다.


    보세요. 하박국 3장 17절에, 그 당시 상황이 이랬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어요. 무화과나무는 일 년 내내 열매가 있는 나무인데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해 열매가 없었습니다. 포도나무에도 열매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감람나무, 올리브 나무에 아무런 소출, 열매가 없어요. 밭에도 거둬드릴 곡식이 없습니다. 우리에도 양이 없습니다. 외양간에도 소가 없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그저 그들에게는 절망과 고통과 괴로움만 기다리고 있는 현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잃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았을 때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고 모든 어려움을 이기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절망 중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일생동안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모든 절망 가운데서 건져주실 것입니다. 이사야 43장 2절에 말씀합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할렐루야. 믿음을 굳게 하고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고 나아가면 절망이 변하여 희망이 되고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될 것입니다. 시편 30편 11절, 12절에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야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할렐루야.


    자장면을 만들어가지고 다니면서 전국에 소외된 사람을 섬기고 있는 김중교 전도사님. 자장면 전도사입니다. 본래 자동차 부품 공장 사장이었는데 어느 날 불이 나서 공장이 다 타버리고 잿더미가 되어버렸어요. 전 재산이 다 투자되었는데 공장이 잿더미가 되고 나니까 “이젠 내가 살아갈 어떠한 희망도 없다. 다 죽어야 되겠다.” 그래서 두 살 세 살 난 아이들을 태우고 아내와 함께 화물차에 타고 경인고속도로를 속도를 내서 달립니다. 달리다가 확 핸들을 틀어가지고 가운데 벽을 받아서 죽으려고. “이제 우리 가족 다 죽자.”


    그래 가지고 가족을 태우고 달려 나가서 핸들을 꺾으려는데 갑자기 마음 속에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마태복음 4장 19절에,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그래서 핸들을 꺾지 아니하고 그 다음 돌아와서 자기가 주의 종이 되기로 결심을 하고 신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신학교에 들어가 공부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자장면 가게에 물건을 납품하는 그런 일을 했습니다.


    문득 어느 날 자장면 한 그릇도 못 먹는 불쌍한 사람들이 많은 것을 생각하면서 납품하는 그 배송차에 150kg에 달하는 대형 솥과 휴대용 가스버너와 식기류 등을 갖추고 쪽방촌, 노숙자, 군부대, 소년원, 교도소, 새터민, 다문화가정, 장애우, 독거노인, 미자립 교회 등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자장면을 만들어 대접을 합니다. 새벽 세시에 일어나서 여섯 시간 동안 재료를 준비하고 오후 세시까지 자장면을 봉사한 후 세시 이후에는 배송 일을 계속 했습니다. 매일같이 500명, 한 달에 25회에서 27회, 일 년에 300회 이상 등 지금까지 자장면 65만 그릇을 통해 사랑을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한 번은 이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교회 노인대학 어른들을 위해서 열심히 국수를 뽑다가 손이 들어가 버렸어요. 그 기계에 손이 들어가서 손가락 두 개가 완전이 다 부스러져버렸습니다. 그래서 기계를 멈추고 기계를 부순 다음 손을 빼내니 완전히 피투성이가 되고 범벅이 되었어요. 급히 병원에 실려 갔는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앞을 못 보는 분들도 있고 팔다리가 없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두 손가락이 없어도 더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그런데 그렇게 기도하다가 갑자기 손가락에 힘이 들어오는 것 같더래요. 병원에 가서 피투성이인 붕대를 풀고 치료하려고 보니까 이 손이 감쪽같이 나아버렸어요. 할렐루야. 이것을 지켜본 목사님이 이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다. 이러한 간증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늘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심’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하루에 3,4시간밖에 못 자고,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해야 하는 고된 봉사이지만, 천국 가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2. 구원의 하나님


    나아가서 우리 함께하시는 하나님은 둘째로 우리를 모든 죄와 절망에서 구원해주시는 구원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여 주십니다. 3장 18절에, “나는 야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할렐루야.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입니다. 죄와 절망 가운데서 우리를 구원해주시고 가난과 저주 가운데서 우리를 구원해주시고 질병과 고통 가운데서 우리를 구원해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사야 43장 3절에 말씀합니다. “대저 나는 야훼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


    할렐루야. 이 구원의 은혜에 늘 감사해야 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이와 같은 놀라운 은혜와 축복 가운데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편 62편 1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할렐루야. 사람이 물질이 세상 권세가 우리를 죄와 절망에서 구원해 낼 수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모든 절망 가운데서 구원해 내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미가서 7장 7절에, “오직 나는 야훼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할렐루야.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는 하나님. 동경에 가서 교회를 세울 때의 일입니다. 하나님 은혜 가운데에 동경 시내 한복판에 8층 되는 큰 건물을 찾게 돼서 그 건물은 보험회사 건물이었는데 문을 닫은 지 3년 째 그대로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건물이 문이 닫혀있는 것을 보고 주인을 찾아 수소문을 하고 “우리가 교회로 쓰기를 원하는데 현금을 드릴 테니까 파십시오.”


    원래 그 안 판다고 그랬는데 매물로 나온 것도 아닙니다. 근데 참 좋은 것은 거기 2층, 3층이 터져 있어서 강당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예배실로 쓰면 되겠어요. 조금만 고쳐서 예배실로 쓰고 나머지는 교회학교, 또 사무실로 쓰면 될 것 같아서 8층 건물을 사기로 해서 계약을 하고 중도금까지 치렀는데 그 다음 잔금이 한 80억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은행에서 당연히 융자가 되는 줄 알고, “아 이제 나머지 금액은 은행에서 융자해 드립니다.” 그러고 나서 이제 은행에 문을 두드렸는데요. 서류를 이만큼 갖다 드리고 “우리 교인이 이렇게 많고 헌금이 나오기 때문에 이 돈을 융자 받아도 우리가 넉넉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친절하게 다 서류를 들추어보고 “네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잘 검토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두 주 지나서 연락이 왔는데 안 되겠다는 거예요.


    또 다른 은행 갔는데 거기서 또 어서 오시라고. 아주 친절하게 그냥 어서 오시라고, 어서 오시라고. 세 번씩 합니다. 어서 오시라고. 그러고 서류를 다 주고 나올 때 “아 잘 검토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두 주 있다 또 “안 되겠습니다.” 한 달 후에 잔금을 치르기로 했는데 아 돈이 전혀 준비가 안됐어요. 그래서 연락을 했습니다. 그쪽 변호사에게 한 달만 지금 은행 융자 중이니까 한 달만 연기해달라고, 한 달 연기해주겠다고. 그런데 은행이란 은행은 다 또 안 되는 거예요. 또 연락했어요. 한 달만 더 연기해달라고. 그랬더니 한 달 더 연기해주겠다고. 그런데도 안됐어요. 마지막 한 달만 더 연기해달라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통보가 왔습니다. “이번에도 안 되면 계약금은 우리가 갖고, 위약금으로 갖고 이번 건물 매매는 없던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 다음 한 달 내로 우리가 잔금을 못 치르면 15억만 날아가게 생겼어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한국계 은행만 찾아다녔습니다. 한국계 거기에 국민은행도 있고 뭐 여러 은행들이 있어요. 지점장을 만났는데 처음 지점장님이 아 어렵겠다고. 그 다음 지점장님을 만나서 얘기하니까 저한테 그때서야 얘기를 해줍니다. 이 분이 “목사님, 아무도 목사님께 그런 말씀 안하신 것 같은데 일본에 있는 모든 은행 어디에도 교회하고 학교하고 병원은 융자를 잘 안 해줍니다. 이유는 뭐냐 하면 돈을 못 갚을 때 받아낼 대상이 없답니다. 사람이 많은데. 둘째로 사람이 많이 있기 때문에 강제로 쫓아내기가 힘들답니다. 그래서 학교, 교회, 병원은 융자를 안 해주는 것이 일반 관례입니다. 아무도 그 말씀을 안 하셨군요.”


    그 다음에 하는 말이 “저희 한국계 은행에 융자를 신청하시면 한국 본사에 보내서 본사에서 이사회에서 심의하고 결과가 나와서 돌아올 때까지 결과가 석 달입니다. 그런데 최대한 빌려줄 수 있는 금액도 30억이고 그나마 대부분 빌려주지 않습니다.” 지금 80억이 필요하고 날짜는 한 달밖에 안 남았는데 빌릴 수 있는 돈이 빌려도 30억이고 석 달 후나 된다고 하니까 안 되는 거예요.


    아 얼마나 제가 그때 실망을 했는지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나오는데 주님이 물으시더라고요. “너 지금 뭐 하고 있느냐?” “아 뭐하긴요? 지금 은행 융자 받으러 왔지 않습니까?” “뭐 하고 있느냐?” 그때 제가 깨달았어요. “내가 할 텐데 왜 네가 뛰고 난리냐?” 야단치시는 거예요. 그래서 급히 차를 교회로 돌려서 교회 대성전에 들어가 우리가 빌려 쓰고 있는 그 건물 예배당에 들어가서 아, 얼마나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눈물을 흘리며 많은 기도를 했는지 모릅니다. 마음이 편해졌어요.


    다음 주일날, 일본 성도님 한 분이 와서 “제가 좀 알아볼까요?” 그런 분이 하도 많아가지고 “네 알아보세요. 알아보세요.” 그런데 일주일 후에 그 집사님이 연락이 왔어요. 은행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할렐루야! 그 집사님 따님을 제가 결혼 주례를 했는데, ‘기요꼬’라는 분인데, 이 분이 결혼할 때 거기 온 하객 중의 한 분이 신용금고 이사장입니다. 그 이사장 어머니가 아주 독실한 크리스천이어서 ‘도토리현’이라는 데에 교회를 지으셨대요. 그러면서 돌아가시기 전에 아들에게 “앞으로 교회 짓는 일은 꼭 도와야 한다.” 그러셨대요.


    그런데 그 전화를 받으니까 교회에 우리가 융자가 필요한데 도와주겠냐고 그러니까 금액이 얼마인지도 물어보지 않고 도와주겠다고 그런 거예요. 근데 알고 보니까 그 신용금고에서 최대 빌려줄 수 있는 금액이 50억 이예요. 근데 빌려준다고 약속을 하니까 자기 이사장이 약속을 했기 때문에 약속한 것을 지킨다고 80억을 다 빌려줬어요. 할렐루야! 그것이 마지막 계약하기 일주일 전이예요. 딱 하나님이 그 마지막 순간에 채워주시고 저 건물을 두 달 동안 약 30억 주고 리모델링을 다 해가지고 우리 조용기 목사님 모시고 헌당예배를 드립니다. 할렐루야! 14년 전인데 참 젊었지요? 엊그제 일 같은데 이렇게 벌써 시간이 흘렀습니다. 구원의 하나님이 하신 겁니다.


    여러분, 힘들고 어려울 때 기도하고 주님께 매달리세요. 여러분이 힘쓰고 애쓴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가 생길 때 어려움이 있을 때 기도하세요.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모든 절망에서 우리를 건져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37편 4절에 이와 같은 고백이 있습니다. “또 야훼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할렐루야!


    3. 능력의 하나님


    이 구원의 하나님이 셋째로 우리의 능력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우리를 모든 어려움에서 이기게 해주시고 큰 권능을 더해주시는 능력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하박국 3장 19절에 “주 야훼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우리의 힘이 되십니다. 우리가 10번 넘어져도 11번 일으켜주셔서 믿음으로 달려가게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40장 27절로 31절에 있는 말씀을 보십시오. “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야훼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야훼,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오직 야훼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할렐루야! 시편 18편 1절 말씀을 우리 다 같이 고백합니다. “나의 힘이신 야훼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아멘! 우리의 발을 사슴 같게 만들어주셔서 높은 곳을 다니게 하신다. 사슴은 높은 산을 막 뛰어 넘습니다. 우리에게 그 같은 힘을 주셔서 절망의 산을 뛰어넘고, 문제의 산을 뛰어넘고, 질병의 산을 뛰어넘고, 가난과 저주의 산을 뛰어넘어서 승리하는 삶을 살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시편 136편 26절,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미즈노 겐조(水野源三, 1937-1984)라고 하는 일본 성도를 여러분 기억하실 것입니다. 열 살 때, 초등학교 4학년 때, 뇌성마비를 앓아서 전신마비 장애인이 되어서 눈을 깜박거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미즈노 겐조씨. 요번에 『감사는 밥이다』라는 책이 정리되어서 나왔습니다.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어요. 움직일 수가 없으니까. 울고 싶어도 맘 놓고 못 울어요. 눈물을 옆에서 누가 닦아줘야 되니까. 정말 누워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온 몸이 마비된 상태로 누워있는 이 미즈노 겐조씨. 겐조. 절망 가운데 어떻게 그가 일어났느냐? 12살 때 그 어머니가 조그마한 가게를 하는데 그 집에 빵을 사러 온 목사님이 성경책을 주었어요. 그래서 이 성경책을 어머니가 매일같이 아들에게 읽어주는데 아들이 그 말씀을 듣고 마음의 문을 열어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그 전에는 죽고 싶어서 눈물을 흘렸지만 그 후로부터는 너무 감사해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구원의 기쁨 그 은혜에 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이 가타가나 일본 글자를 써놓고 나서 이렇게 하나하나 짚어주면 눈을 깜박깜박했을 때 그것을 어머니가 받아 적어가지고 그 아들이 눈 깜박거리는 것으로 시집을 써 냅니다. 시집이 한 권, 두 권, 세 권, 네 권 나와서 많은 일본 사람들이 읽고 큰 감동을 받았어요. NHK 일본 최대 방송국에서 이 미즈노 겐조씨의 얘기를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서 방송하니까 이 방송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두 번째 시집 책 제목이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그 중에 제가 시 한 편 소개하겠습니다.


    -그리스도를 알기 위함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병으로 쓰러졌던 그때에는
     눈물이 흐르고 슬펐지만
    ‘영의 아픔을 치유하시는 그리스도’를
     알기 위함이라는 걸 깨닫고
     기쁨과 감사로 바뀌었습니다


    친구에게 외면당하던 그때에는
     밤에 잠들지 못할 만큼 원망스러웠지만
    ‘영원히 변치 않는 친구 되신 그리스도’를
     알기 위함이라는 걸 깨닫고
     기쁨과 감사로 바뀌었습니다


    실수했던 그때에는
     마음이 혼란스러웠지만
    ‘모든 것을 속죄하신 그리스도’를
     알기 위함이라는 걸 깨닫고
     기쁨과 감사로 바뀌었습니다
    [출처: 미즈노 겐조, 『감사는 밥이다』(서울: 선한청지기, 2014)]


    할렐루야!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여러분, 넘치는 감사의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여기 오신 분 가운데 온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눈만 깜박이는 분 한 분도 없습니다. 다 그보다는 훨씬 나은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고 말할 수 있고 원하는 데 갈 수 있는 튼튼한 다리도 주셨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감사하지 않습니까? 온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눈만 깜박이는 이 미즈노 겐조 성도도 그렇게 넘치는 감사로 살다가 주님 앞에 갔는데 왜 우리는 감사하지 않습니까?


    나 같은 죄인이 구원 받아서 감사할 것이 얼마나 많은데 그 많고 많고 많은 감사꺼리를 두고도 감사하지 아니하고 조그마한 걸 가지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남을 탓하고 상처를 주고받고 얼마나 우리가 부끄러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주여, 용서하여 주옵소서. 감사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와 함께하신 하나님에 대하여 감사하게 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에 대해서 감사하게 하여 주옵시고, 우리에게 능력을 더해주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로 한평생 축복된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일생이 감사의 일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를 믿고 난 그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예수를 믿은 이후 오늘까지의 모든 삶이 감사하고, 우리 남은 여생도 감사의 삶으로 이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하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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