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열매를 드리라(출애굽기 23장 16절)
  • 조회 수: 347, 2013.07.14 17:34:01
  •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주시면서
    세 가지 절기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무교절, 칠칠절, 수장절에는
    성전에 올라 와서 하나님께 보이라고 명하십니다.
    성전에 올라 갈 때는 빈손으로 오지 말고
    꼭 예물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세 절기 중
    오늘은 칠칠절이가고도 하는 맥추절입니다.
    맥추절은 곡식을 추수하는 계절입니다.
    맥추절에는 처음 거둔 곡식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처음 거둔 곡식을 예물로 하여
    하나님께 나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관계의 지속을 위해서입니다.

    사랑의 관계는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사랑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노예되었던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광야 길을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이 반응을 보일 차례입니다.
    관계의 지속은 일방적인
    사랑에 반응을 보일 때입니다.
    한 없는 사랑에도 불구하고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그 사랑은 지속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도
    우리를 일방적으로 사랑하신 그 큰 사랑입니다.
    그 사랑에 감복하여
    반응을 보일 때 관계는 지속됩니다.
    절기를 지키라는 명령은 바로
    사랑의 관계의 지속을 위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두 번째로 처음 수확한 곡식으로
    예배를 드리라는 말씀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첫 수확은 오랜 기다림 속에서
    얻어지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이든 처음 얻게 되면
    그 사람의 마음에 가장 크게 차지 하고
    있는 사람이 생각납니다.
    첫 월급을 받았을 때,
    처음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었을 때,
    과수 나무에서 처음 열매를 얻었을 때 등.
    주님은 그 때 우리의 마음 속에
    주님이 가장 크게 차지하고 계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첫 수확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첫 수확에서 수확을 마칠 때까지 보면
    가장 좋은 물건은 중간에 얻은 것입니다.
    처음 얻은 열매는
    좋은 것이 아니라 그저 그런 것들입니다.
    주님은 그것을 원하십니다.

    주님은 예물의 중요성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을 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마음을 주님께 드리십시오.
    그 마음을 예물에 담아 드리십시오.
    아무 것도 주지 않으면서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입니다.

    세 번째로 첫 수확으로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축복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것을 빼앗으려는
    의도에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더 많은 것으로,
    더 풍성한 것으로
    채워 주시기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입니다.

    처음 것을 원하시는 주님은
    처음 것을 드리는 자를 크게 기뻐하십니다.
    이제 주님은 더 큰 것으로 그에게 축복하실 것입니다.
    처음 것을 드리는 사람의 마음은
    주님으로 가득 채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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