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와 효도 (출 20:12 ; 엡 6:1∼4)
  • 조회 수: 163, 2013.01.22 20:02:58
  • 우리는 모든 것들이 너무 빨리 변하고 사라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개인주의, 웃사람도 아랫사람도 없는 평등주의, 미래 따위는 생각조차 싫고 지금 당장만 생각하는 현실주의, 계산부터 하는 실리주의, 이런 사회속에서 인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질서들이 모두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부모 공경에 대한 예의가 너무 변질되는 것 같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기독교 십계명 중 인간관계에서 첫째 계명이 되는 효도에 대하여 생각하고자 합니다.

    1. 부모 공경의 원리

    첫째, 효도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공경하라"(카베드, Kabed)는 말씀은 권위에 합당하게 존경하라는 뜻입니다.

    부모는 하나님께서 주신 부모로서의 권위를 위임받았습니다. 질서에는 순응해야 하고, 권위에는 존경해야 합니다. 자녀는 못난 부모라 해도 그 위치가 그 부모를 공경해야 할 위치에 놓여 있음을 망각해서는 안됩니다.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는 선택적인 것이 아닙니다.

    부모 공경의 원리는 하나님을 섬김으로부터 가능합니다. 효도는 신앙의 첫 열매입니다. 보이는 부모를 잘 섬기는 성도는 안보이는 하나님도 잘 섬기게 됩니다. 이 명령을 소홀히 하고 안 지키면 형벌이 따른다고 했습니다.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잠언 30:17)고 했습니다.

    둘째, 부모공경은 인륜에 있어서는 가장 큰 계명입니다.

    십계명 중 1∼4계명까지는 하나님과 관계된 계명이고, 5∼10계명까지는 인간에 관한 계명으로서 그 첫째가 부모 공경인 5계명입니다. 이것은 인간에 대한 계명 이행이 먼저 부모님에게 시작되어야 할 것을 말씀합니다.

    그가 아무리 머리가 좋고 똑똑해도 부모 공경의 자세가 안돼 있다면 인생의 기본 걸음마도 못하는 사람입니다. 인류 도덕은 부모 공경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먼저 자기 부모 공경이 없는 이웃 사랑은 온전한 사랑일 수 없습니다. 인간의 인간됨이란 나이가 들면 들수록 부모 공경의 자세가 정돈된 사람입니다.

    2. 부모 공경의 방법

    첫째, 주 안에서 순종하는 것입니다(에베소서 6: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 순종은 구약 성경의 출애굽기 20장 12절을 해석적으로 인용한 말씀입니다.

    "공경한다" 함은 부모의 권위를 절대 존중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순종하는 마음으로 부모에게도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권위를 무시하면 불순종 할 수밖에 없습니다. 효는 선행도 공로도 아닙니다.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갚은 길 없는 사랑과 은혜에 대한 마땅한 태도일 뿐입니다. 순종은 순종인데 '주 안에서 순종'입니다. 이는 신앙적 차원에서 조건이나 한계가 없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세상에서 처음 만나는 권위가 부모이기에 어려서부터 부모에 대한 순종을 바로 배운 사람은 하나님께도 순종을 잘하고 영적 권위 앞에 겸손히 순응합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은 하나님께 대한 신앙적 순종으로 부모에게 순종을 해야 합니다.

    노인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효도가 아닙니다. 참 효는 존경이 앞서야 하고 높이는 마음, 순종을 겸한 인격적으로 공경하는 것입니다.

    둘째, 부모님의 은혜를 늘 생각하며 보답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내 육신의 생명의 원인자, 나의 부모! 이 한가지 사실만으도 평생 갚을 길 없는 생명의 은혜를 입은 것이 아닙니까? 갚아도 갚아도 갚을 길 없는 은혜!

    그러므로 최선을 다해 마음 편하게 해드립시오. 가까이 모시고 자주 위로해 드려야 합니다. 용돈도 쓰시기에 족하도록 드려야 합니다. 맛있는 음식도 적당하게 자주 해 드리십시오.

    3. 효도하는 자가 받을 복

    첫째, 잘되는 복을 받습니다.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 5:16)

    둘째, 장수의 복을 누립니다.

    장수해도 복되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장수의 복은 잘되고 형통하는 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생을 얻은 성도는 이제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를 섬김으로 신령한 효도를 해야 하고 땅의 부모를 잘 섬겨 장수와 형통의 복을 누리면서 기독교의 효도관을 자손대로 계승해야 합니다.

    이 계명을 무시하고 거역하면 자여 가운데 불순종, 불효자식이 나오게 됩니다. 순종과 효도는 자녀의 마음 밭에 씨를 심는 것과도 같습니다.

    전략의 영웅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은 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장을 받아 들고 맨 먼저 자기 아버지에게 감사의 경례부터 드렸다고 합니다. 그는 효자였고, 그의 자녀들에게도 효도의 씨를 심은 유명한 자녀를 위한 기도문을 남겼습니다.

    부모 공경은 단순히 부모만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가장 복된 일입니다. 우리는 더욱 기독교의 효도의 진리를 우리의 생활속에 섬김으로 씨 뿌리는 삶을 살아야 하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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