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도의 어머니 한나(삼상1:21-28)
  • 조회 수: 78, 2013.02.01 16:26:43
  •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어머니가 많이 있습니다만 오늘은 기도의 어머니 한나를 중심으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1.한나는 기도로 아들을 얻었습니다.
    한나는 결혼했지만 자녀를 낳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올 때에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원하면서 기도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고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오래 기도했습니다. 그가 너무 간절하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엘리 제사장은 술 취한 여자로 오인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나는 술 취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 것뿐입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엘리 제사장은 "평안히 가라 .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한나는 엘리 제사장이 말을 믿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 아들의 이름이 바로 사무엘 입니다.

    한나는 서원하면서 기도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한나는 기도로 아들을 키웠습니다.
    한나는 자기가 잉태한 것을 알고 태아를 위하여 기도했을 것입니다. 기도 응답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드렸을 것입니다. 그리고 태아가 잘 자라기 위하여 기도했을 것입니다.
    한 정신과 의사가 고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분석서를 내 놓았습니다. 저자가 바라보는 박정희의 성격으느 모순 덩어리라는 것입니다.
    대답하면서 소심했고 공격적이면서 한없이 유약했던 박정희. 그 극단적인 모슨은 보통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했다고 봅니다.

    이 모순된 성격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떻게 삶과 정치에 투영되었는지, 경제와 독재에 대한 집착, 성적 방황에 감춰진 무의식은 무엇인지 저자는 이것을 읽어내려 했습니다. 저자는 박정희의 출생과 유년기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자신을 낳은 어머니로부터 "널 뗄려고 무진 애를 썼다"는 말을 적잖이 들었던 박정희. 이때 형성된 것은 유기 불안(누군 가에 의해 버림받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죽음의 공포였습니다.
    이 상처는 가난, 형의 죽음, 아버지의 권위, 강제 결혼 등과 맞물리면서 불안, 억압, 의심 그리고 공격적 충동적인 성격을 형성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를 가지게 되면 그 때부터 우리는 아이를 가지게 된 것을 인하여 감사하며 태교를 해야 합니다. 한나는 기도로 아들을 키웠습니다.
    한나는 젖떼기까지는 자기 품속에 안고 키웠습니다. 기도하면서 젖을 먹였습니다.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은 자녀를 기도로 키웠습니다.

    욥은 자녀들의 생일을 맞이하면 함께 잔치를 베풀고 함께 먹고 마신 다음 자녀들을 불러서 성결케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는데 이렇게 한 것은 아들들이 혹시 죄를 범하여 하나님을 배반하였을까 함이었습니다(욥1:4-5).

    유대인들은 어린이들이 말을 배우자마자 가르쳐주는 유명한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그것은 신명기 6장 4절 이하에 있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믿음의 어머니, 기도의 어머니였습니다.
    히브리서11:23 에 보면 "믿음으로 모세의 부모가 애기를 낳은 다음에 그 용모가 아름다움을 보고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석달 동안을 숨겨서 길렀다"고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모세가 태어날 당시 애굽의 왕 바로는 "누구나 이스라엘 사람은 아들은 낳으면 나일강에 던지라"는 엄한 칙령이 있었을 때입니다. 모세의 어머니는 석달 동안을 숨겨서 길렀습니다. 그러나 애기의 울음소리가 커 지면서 더 기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갈대로 상자를 만들어 그 속에 역청으로 칠하고 그 속에 강보를 펴고 그 아기를 뉘워서 나일갈 갈대 밭에다 갖다 놓았습니다. 그 아이를 나일 강에 갖다 놓았을 때의 그 어머니의 심정이 어떠했겠습니까? 그야말로 그 애기의 생명을 온전히 하나님께 위탁했을 것입니다.

    요게벳은 믿음으로 모세를 나일강에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요게벳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바로의 딸이 마침 그곳에 목욕하러 나오게 되었고 그 아이의 울음 소리를 듣고 발견하여 돌보게 되었습니다. 그것뿐 아닙니다.
    요게벳은 그 후에 유모로서 이 아이를 기르게 되었습니다. 젖을 뗀 다음에는 애굽의 궁정에서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출애굽기에는 자세한 이야기가 없습니다만 그 후에도 종종 유모로서 모세에게 접촉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었을 것입니다. 어렸을 때의 교육이 그에게 놀라운 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디모데의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는 디모데를 기도로 키웠습니다. 딤후1:5에 보면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이 믿음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고 고백했습니다. 디모데의 거짓 없는 믿음의 근원이 있습니다. 본래 외조모 로이스의 마음 속에 이 믿음이 있었고,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이 믿음이 있었고 이제 보니 이같이 "거짓 없는 믿음이 네 속에도 있는 것을 확신하노라"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이렇게 3대에 걸친 믿음이 있었습니다. 또한 세계 교회사를 통해서도 위대한 어머니 이야기가 많다. 존 웨슬리 어머니 수산나, 성 어거스틴 어머니 모니카가 역시 기도로 자녀들을 키웠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자녀들을 키울 때 기도로 키웁시다.

    3.한나는 기도로 아들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본문 28절에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고 하였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께 아들을 달라고 기도할 때 이미 서원하였습니다. 즉 아들을 주시면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겠다고 서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한나는 사무엘이 젖 뗄 때가 되어서 그를 데리고 제사장 엘리에게 맡겨 성전에서 자라게 하였습니다. 한나는 매년 성전에 올라갈 때 남편과 함께 올라가면서 사무엘이 입을 겉옷을 지어다 주었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한나와 그 남편 엘가나를 축복하면서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드린 아들을 대신하게 하기를 원하노라"(삼상2:20)고 하였는데 여호와께서 한나에게 복을 주셔서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였습니다.

    아이 사무엘은 하나님 앞에서 잘 자랐습니다. 삼상 2:26에 보면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고 하였습니다. 사무엘은 점점 자라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 사무엘이 여호와를 섬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무엘이 성소에 누워 자는데 사무엘을 부르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깜짝 놀라 깬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에게 가서 "나를 부르셨습니까?"고 물었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내가 너를 부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다시 사무엘은 자기 자리에 가서 누웠습니다. 다시 사무엘을 부르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사무엘은 다시 엘레 제사장에게 가서 "나를 부르셨습니까?" 물었으나 나는 너를 부르지 않았다고 하면서 다시 네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나거든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말하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얼마 후에 다시 사무엘은 자기 이름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 제사장의 가문에 대하여 심판하시겠다는 예언의 말씀을 사무엘은 들었습니다. 삼삼3:19에 보면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 말로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선지자로 세운 줄을 알았다고 하였습니다.

    4.사무엘은 기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기도 가운데 태어나고 기도 가운데 자라난 사무엘은 그가 자라서 기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이웃의 나라였던 불레셋이 쳐들어왔습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은 사무엘에게 가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불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소서"라고 애원했습니다. 사무엘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뢰를 발하게 하시니 불레셋 사람들이 놀라 도망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여기까지 도우셨다고 하며 돌을 취하여 세우고 "에벤에셀"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사무엘이 나라를 다스리는 동안 이스라엘을 평안했습니다.
    사무엘의 말년에 백성들에게 한 설교 가운데서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겠다"고 약속해 주었습니다.

    이 사무엘 선지자는 이스라엘 나라의 초대 왕인 사울을 왕으로 세우는 일과 사울 다음으로 다윗을 왕으로 세우는 일에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면서 우리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합시다.
    그리고 부모님의 기도를 잊지 마십시다. 그리고 우리도 기도하는 어머니 기도하는 아버지가 되십시다. 누구나 학식 많은 부모가 되기는 힘이 듭니다. 누구나 재물을 많이 가진 부모가 되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누구나 기도하는 부모, 기도하는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잠언 31:28 이하에 있는 말씀을 읽습니다. "그 자식은 일어나 사례하며 그 남편은 칭찬하기를 덕행이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여러 여자보다 뛰어난다 하느니라.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을 인하여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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