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02:01-12/ 참 빛의 인도를 받은 사람들
  • 조회 수: 5, 2022.10.17 12:59:21
  • 민수기 24장 17절에 보면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라는 표현이 있고,  이사야 60장 3절에서는 “열방은 네 빛으로 열 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오리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러한 말씀은 동방박사들에게 나타난 별들이 우연한 것이 아니라 특별한 하나님의 섭리요, 인도하심이었음을 확실히 믿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별들을 바라보며, 그 중에는 그들이 바라보는 별에 특별한 뜻을 달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별은 사람들에게 수많은 상상의 세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만일 밤하늘에 별들이 없었다면 우주와 경계에 대한 사람들의 상상력은 극히 제한적이었을 것이고 또한 인류의 삶은 딱딱하고 무미건조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성경에는 유난히 별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합니다.  창세기 1장의 기록에 보면 하나님은 징조와 일자와 사시와 연한을 이루기 위해서 별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2천년전 동방박사들에게 예수님의 알리심을 위해 나타난 별은 어떤 별이었을까요?    



    먼저 이 별의 의미를 알려면 동방박사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영어 성경에는 동방박사를 Wise men from the East... 동쪽에서 온 현자들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라틴어의 Magi를 Wise men으로 번역한 것입니다. 영어의 Magic은 Magi에서 비롯된 단어인 것에서도 보듯이 마기는 고대 점성술사를 말하며 구체적으로는 조로아스터교의 사제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옛 페르시아의 승족을 지칭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오는 동방박사들은 바로 페르시아의 승족들로서 천상을 연구하며, 이 천상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변화들을 통하여 나라와 인간의 운명을 점치기도 했던 것입니다.  이런 동방박사들이 먼 거리를 별의 인도로 예수님의 탄생을 보기 위해 여행을 했다는 것이 성경의 기록입니다. 페르시아로부터 예루살렘까지는 거리가 대략 1,000마일로부터 1,200마일에 이르니까 이만한 거리라면 낙타를 타고 슬슬 쉬어가면서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년이 걸립니다. 왠만한 믿음과 각오가 없이는 이런 여행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떤 별이기에 동방박사들이 믿고 따를 수 있도록 그렇게 했을까요? 



    동방박사들은 별을 보고 예루살렘에 왔으며 다시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헴까지 갈 때에도 별이 나타나 인도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초자연적인 이야기를 기피하는 개신교들, 그리고 성경의 내용을 과학적 사실에 근거를 두고자 하는 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가설을 제시하였습니다. 



    1. 마태오복음에서 말하는 별이라는 것은 아마도 혜성을 말하는 것일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렇게 밝은 빛을 내는 별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2천 년 전 당시 혜성이 나타났다는 기록은 없다. 



    2. 동방박사들이 보았다는 별은 아마도 목성과 토성이 겹쳐서 보인 것일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목성과 금성이 겹쳐서 보인 것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두 별이 합쳐서 더 밝은 빛을 냈다.



    이러한 가설들이 있지만 성경에 기록된 내용을 생각하면 모두 '해당 무' 입니다. 마태복음 2장 9절에는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세 동방에서 보았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어떠한 혜성, 목성, 통성이든지 서로 겹쳐서 빛을 내던지 간에 성경에 기록된 대로 문득 나타나 갈 길을 인도하였으며 박사들이 목적지에 도착하자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하늘에 있는 항성의 위치는 매일 1도 정도씩 변하기 때문에 하늘의 있는 어떤 별도 동방박사들의 길을 인도해줄 정도로 빨리 위치를 변경하지 않습니다. 또한 어떤 항성이나 혜성이든지 환하게 빛을 내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도 없습니다. 하늘에 갑자기 밝은 별이 나타났다가 움직인 후 사라진다는 것은 기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천체적인 기적은 구약시대에도 있었습니다. 여호수아 10장 12절 이하에 보면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 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라고 기록한 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2: 9의 말씀도 눈여겨 볼만한 내용입니다.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두루 비추매’라는 구절인데 ‘주의 영광’이라는 말은 영어로 Brightness of God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더 분명하게 해석하면 '크고 밝은 빛이 두루 비추다'로 할 수 있겠습다. 사도행전에서 사울의 회심을 설명하는 9장 3절에도 비슷한 밝음이 설명되어 있는데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성경적인 빛의 표현들을 종합해 보면 동방박사들에게 타나났던 밝은 별은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하늘의 밝은 빛이라고밖에 달리 말할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별을 따라 동방박사들이 1년 가까이 되는 거리를 여행했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저는 이 동방박사들이야말로 구도자의 마음이며, 이런 마음이 있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는 복을 누리게 된 것이라고 믿습니다. 흔히 참된 수행자는 모든 것을 받아드릴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이들이 비록 조로아스터교에서 사제로 지내며, 천체를 통해서 국가와 개인의 흥망성쇠를 점치는 이방 사람들이나 이들에게 나타난 참 빛을 그들의 종교성에 의해 무시하지 않고 그 참 빛을 따라 주님이 계신 곳까지 인도함을 받았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흔히 사람들은 많이 배우고, 세상 지식이 가득 찬 사람은 예수님을 믿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특별히 과학의 원리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예수 믿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미국의 우주과학을 연구하는 NASA는 세계에서 내노라 하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 이 곳에 있는 우주 과학자들 가운데서 무려 60%에 육박하는 과학자들이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이 나라에서 제일 똑똑하다고 자부하는 국회의원들 가운데서 과반수가 개신교 신자들입니다. 이어령 교수를 자주 언급하게 되는데 이 분이 이 전에는 하나님 믿는 것을 저급한 사회현상으로 매도하다가 이제는 하나님을 믿으며 여러 간증집회에 가서 하나님을 증거하는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로마서 1장 20절에 보면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는데서 보듯이 하나님의 진리는 곳곳에 깔려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겸손하고, 마음만 낮추고, 진정 진리가 무엇인지, 참된 구도자의 자세를 가진다면 천체로 점을 치는 동방박사들일지라도 참 빛을 비추사 주님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참 빛으로, 분명한 진리로 인도하시지 않겠습니까? 이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기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먼 길도 마다하지 않았던 동방박사들처럼 진리의 구도자가 되어 이들처럼 진리로 인도하는 참 빛을 보고 그 빛의 인도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귀신과 우상을 섬기던 이교의 사제들이라 할 수 있는 동방박사들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별을 따라 베들레헴 마굿간까지 와서 아기 예수께 참배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그들에게는 한량없는 축복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저희에게도 열린 마음, 겸손한 마음, 온유한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이 주시는 진리의 빛을 따라갈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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