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탄의 주인공(골1:13-20)
  • 조회 수: 251, 2013.07.25 06:36:28
  • 어떤 어르신이 친구 영감 생신인줄 알고 개털 모자를 사갔다가 부인 할머니에게 푸대접을 받고 왔다고 합니다. 생일의 주인공을 모르고 엉뚱한 선물을 한 셈입니다. 이제 4일만 지나면 성탄일입니다. 국어사전에 성탄일은 성인이나 임금이 탄생한 날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거룩한 날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의 주인공을 분명히 알고 그 날을 경축해야 합니다. 

    동방박사들은 성탄의 주인공을 바로 알았기에 적절한 생일 선물을 준비 해 가지고 와서 아기 예수께 경배했던 것입니다(마2:11) 황금은 왕권을 상징하는 것이요, 유향은 신성을 의미하며 몰약은 희생의 십자가를 상징하는 것으로 만왕의 왕으로 오신 예수께서 십자가의 희생을 치루시고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야 인 것을 확실히 알았던 것입니다. 우리도 성탄일의 주인공을 확실히 알고 성탄을 축하 합시다. 엉뚱한 생각을 하며 엉뚱한 주인공에게 엉뚱한 선물을 준비해서는 안됩니다. 

    1. 예수님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시기 위하여 오신하나님이십니다(골1:13)  빌2:6에 보면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의 몸을 입고 이땅에 오신분이라고 했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셨는가를 가장 쉽게 생각 해 봅시다. 기독교 신앙의 근본을 잘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기진 맥진한 상태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 때 한 사람이 그 광경을 보고 "허허 안됐구나, 저걸 어쩌나, 불쌍하구나", 혀를 차며 지나가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음 또 한사람이 오더니 "이 사람 어쩌다가 그 지경이 됐나 그러니까, 내가 조심하라고 했지 않나 왜 말을 안들어"하고 책망하다 지나가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한 사람이 이 광경을 보고 즉시 물속으로 뛰어 들어가 다 죽어가는 사람을 자기 목숨을 걸고 살려냈습니다. 제일 먼저 지나간 사람은 대자대비하다고 한 석가모니를 의미하는 것이요, 두 번째는 윤리도덕을 강조한 공자님이라면 마지막 분은 바로 흑암의 권세에서 우리를 건져내신 예수 그리스도인것입니다. 

    바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죄로 말미암아 죽어가는 우리를 보고만 계실 수 없어 사람의 몸을 입고 직접 세상에 내려오신 사건이 성탄인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온 인류의 경축일 인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인류역사를 새롭게 바꾸어 놓은 분기점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신 해를 기점으로 그 이전을 주전(主前) B.C 라고 하고 그 후를 A.D (Anno Domini= the year of our lord)라고 기산 합니다. 

    엡2:1절 이하에 보면 우리는 죄와 허물로 죽었던 존재들인데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다고 했습니다. 13절에 건져 낸다는 말은 헬라어로 
    (루오마이)입니다. 이것은 "위험으로부터 끌어낸다"는 뜻으로 to withforce 힘을 주어 끌어 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이 구원 한다는 것을 "건져낸다"고 표현한 것은 매우 흥미있는 사실입니다. 바로의 강한 세력은 흑암과 사탄의 힘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거기에서 끌어 냈습니다. 루오마이 곧 건져냈습니다. 그것이 구원입니다. 
    우리는 혼자 탈출 할 수 없는 절망의 진흙 수렁으로부터 누군가 강한 힘으로 끌어 내는 건짐을 받아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약함과 절망을 부르짖으며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루오마이"라고 외쳤습니다. 물에 빠진자가 최후로 허우적거리며 건져 달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왕의 왕으로 표현한 이유가 거기 있는 것입니다. 이 왕은 그 강한 팔로 흑암의 포로가 된 우리를 건져 주시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9장에 귀신에게 시달려 천방지축 불에도 넘어지고 물에도 넘어진 아이가 귀신에게 떠밀려 죽은 것 같이 되었을 때 손을 잡아 일으켜 주신 예수님은 (9:26) 오늘도 정신을 잃고 허덕이는 우리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고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오셨음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예수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십니다(15) 
    우리가 볼 수 없는 영이신 하나님 자신이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우리곁에 오신 분입니다. 요14:8절이하에 보면 "빌립이 가로되 주여 아버지(하나님)을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하고 요구했을 때 예수님께서 무어라고 대답하셨습니까? "빌립아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고 핀잔하셨습니다. 
    왜 성경에서 예수님을 만왕의 왕이라고 하는 것입니까? 
    천지를 주관하는 하나님 자신의 형상을 인간의 언어로서 왕 이상의 표현은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석가도 죽고 마호메트도 죽었습니다. 살아있는 신이라고 교과서에서 가르쳤던 일본의 히로히토도 87세의 나이에 암으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하시고 살아계셔서 지금도 우리를 주관하시는 왕이십니다. 
    살아계신, 죽음도 이기신 전능하신 왕이 내곁에 있는 한 우리는 아무것도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paul사도는 이 은혜를 깨닫고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능히 이기느니라" (롬8:35-37)고 외쳤습니다. 
    죄와 사망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 흑암의 권세 아래 있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예수님은 곧 하나님의 형상 자체이신 것입니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생명의 근원이시기에 사망권세도 이기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가신곳은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고, 라인성 과부의 아들이, 야이로의 딸이 살아나는 생명의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문둥병자가 고침받고, 38년된 중풍병자가 일어나고, 소경이 눈을 떴던 것입니다. 
    마귀가 물러가고 떼마귀가 돼지 속에 들어가 몰사 죽음을 당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16절이하에 보면 "만물이 그에게 창조 되되 천지에 보이는 모든 것들과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 되었다"고 했습니다. 바로 그 창조주 하나님이 이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우리에게 오신 것입니다. 
    3. 십자가로 만물이 하나되게 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본문 20절이하에 보면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예수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아기 예수는 태어나면서부터 들에서 양치는 목자들과 멀리 동방에서 온 박사들과 극과 극의 인간을 베들레헴 말구유에서 만나 손을 잡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손은 맺어주는 손이요, 용서의 손이요, 화해의 손이셨습니다. 이처럼 탄생 때 부터 십자가에 달리실 때 까지 서로 손을 잡으라고 외치신 것이 예수님의 생애였습니다. 요한복음17장에서 예수님은 이런 간절한기도를 드렸습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되어 우리안에 있게 하소서" 만물을 하나님 안에서 하나되게 하는 것이 오직 예수님의 바람이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되게 하는 것이 예수님의 설교였고 희망이셨습니다. 바울 사도도 예수님을 증거하여 "중간에 막힌 담을 헐러오신 예수"라고 했습니다(엡2:14) 아기예수께서 탄생하셨음을 목자들에게 전해주는 하늘의 합창은 이렇게 울려 퍼졌습니다. "지극히 높은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평화로다"(눅2:14) 즉 예수님은 화목과 평화의 찬양속에 탄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뜨겁게 손을 잡는 날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죄 많은 인간과 손을 잡은 날입니다. 
    이 성탄 계절에 우리도 서로 손을 잡아야 하겠습니다. 자녀와 부모, 친척과 친척이,노인과 젊은이가 그리고 이웃과 이웃이 노동자와 사주가, 영.호남이, 도시와 농촌이, 남과 북이 뜨겁게 손을 잡고 풀 것을 풀며 사랑과 화해로 하나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성탄일의 주인공이 누구이시며 어떤 분인가를 바로 압시다.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친히 죽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 내시기 위하여 오신 예수님, 하나님의 형상으로 오신예수님, 십자가로 만물이 하나되게 하기 위하여 오신 그 예수 그리스도만이 주인공이 되는 성탄절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주인공도 모르고 엉뚱한 선물을 준비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준비하여 오신 예수님께 경배합시다. 예수님만 높이고 찬양하는 성탄절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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