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눅1:26-56)
  • 조회 수: 645, 2013.08.22 21:54:13
  • 전설에 의하면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용모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그 성품도 온유하고 겸손하고, 또 경건하고 열정적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리아는 처녀 시절에 다윗의 시를 늘 애독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리아의 가족 관계에 대해서는 다만 친족 엘리사벳이 있었다고 만 기록하고 있었습니다.(눅1:36) 그는 이미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는 사람과 정혼하고 있었던 여인이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에 나사렛 동네 서남단에 있는 샘에서 물을 긷고 있었던 때에 천사가 그에게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 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네가 수태를 하여 아들을 낳으리라"라고 인사하는데 마리아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반문합니다.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이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두려워서 말할 때에 천사가 다시 말하기를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리니...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때가 되어 아들을 낳았는데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Ⅰ. 성결하고 깨끗한 여인이었습니다. 
    눅1:34에 보면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나이까"라고 말씀했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을 가리켜 남자를 알지 못하는 여자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볼 때에 마리아가 예수님을 수태하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님을 알게 해 줍니다.

    성령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럼으로 부정하고 더러운 곳에는 역사 하시지 않습니다. 성령님을 우리 속에 모시기를 원하는 사람마다 자신을 깨끗케 하고 성결케 할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에 병기로 드릴 지언정 불의의 병기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Ⅱ. 겸손한 여인입니다.
    눅1:38에 보면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 지이다."라고 했습니다. 마리아는 하나님께 많은 여인들 중에서 자기를 택하셨다는 사실에 대해서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자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비천한 계집종이라고 낮추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을 종으로 취급하면서 낮출 수 있는 일은 작은 축복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 마리아를 메시야의 어머니로 선택하셨던 것입니다. 

    Ⅲ. 마리아는 은혜를 받은 여인이었습니다. 
    눅1:28에 그에게 들어 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 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라고 했습니다. 로마 천주교에서는 마리아가 은혜를 입었다는 말을 과찬해서 "아베 마리아"라고 했습니다. 마리아를 숭배하여 마리아에게 드리는 기도문이 있습니다.  "거룩하신 마리아여 하나님의 어머니시여, 이제 우리 위해 기도해 주시 오며, 또한 우리가 죽는 순간에도 기도하여 주옵소서"라는 기도문입니다. 이것은 성경과 위배되는 잘못된 기도문인 것입니다. 마리아 역시 주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어야 하는 가련한 여인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어머니가 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 하나님의 딸로서 높임을 받은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귀한 도구로 쓰임 받게 되었다는 천사의 고지인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은혜를 받아야 하나님의 귀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Ⅳ.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시킨 여인입니다. 
    눅2:6,7에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 할 날이 차서 맏아들을 낳아 강보에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뉘울 것이 없음이러라"라고 했습니다. 당시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천하에 호적 명령을 내려 자기의 고향으로 돌아 가 호적을 해야 하는데 요셉의 고향은 베들레헴이었기에 정혼한 요셉과 함께 베들레헴에 갔습니다. 그 때 이미 마리아는 만삭이 되었을 무렵입니다. 그러나 그곳은 이미 사람들로 만원을 이루었기에 방을 얻을 길이 없었습니다. 겨우 얻어들어 간 곳이 말이 사는 외양간이었습니다. 거기서 몸을 풀고 어린 아기 예수님을 구유에 누이셨습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 "이는 사관(舍?)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사7:14에 예언하기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라...."라고 하였으니 이미 처녀의 몸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실 것을 예고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9:6에서는 그 아기는 기묘자요, 모사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영존 하시는 아버지요, 평강의 왕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가서 5장 2절에서는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나실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근본은 상고에 태초.."라고 하면서 그분이 예수님이라고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하는데 사용된 여인입니다.

    Ⅴ. 마리아는 죽음을 각오하고 순종한 여인입니다. 
    천사가 아들을 나을 것이라고 알려 줄 때에 그는 이미 요셉과 정혼한 사이였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결혼을 한 여인은 아닙니다. 아직도 처녀(virgin)입니다. 그런데 그의 배가 불러 보세요! "동네에서 마리아가 임신을 하였더라"는 소문이 나 보세요!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시의 법이라면 여인이 간음을 하였거나 하면 돌로 쳐죽임을 당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죽임을 당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귀한 청년을 만나서 결혼의 단 꿈을 꾸고 있는데 그 소식이 청년에게 알려져 보세요! 어떻게 결혼이 가능하겠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 지리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마리아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것을 보면 마리아는 자신에게 손해가 오고, 자기에게 불이익이 온다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엔 순종하는 여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순종의 정도입니다. 순종이라는 것은 내 맘에 들어도 순종하는 것이고, 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순종하는 것이 순종입니다. 내 마음에 들고 내가 하고 싶은 것만 골라서 하는 기분파 순종은 주님께서 원하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여인이기에 하나님은 그를 그릇으로 쓰시고 그 깨끗한 태에 메시야를 받아 열 달 동안 기르다 탄생시키신 것입니다. 주님이 귀하게 쓰시는 그릇은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칭찬하고 존경하고 배우되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자를 두려워 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Ⅵ. 마리아도 우리와 같이 연약한 죄인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계실 때에 괴로워하는 아들 예수를 보고 있는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자여 보소서 아들입니다!"라고 하면서 사도 요한에게 자기의 어머니를 부탁했습니다.(요19:27) 이것은 그도 구원 얻고, 공궤를 받아야 하고,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살아가는 한 사람의 연약한 죄인임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주교에서는 마리아가 예수를 낳은 후에 성결하고 무흠하다라고 해서 그를 성모(聖母)라고 부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와 동등으로 신봉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중보가 되어 우리를 대신하여 죄 사유하여 주시기를 구하여 준다고 하니 이것은 비 성경적이요, 큰 이단이라고 아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의 중보는 오직 예수 한 분뿐이시고, 다른 중보는 절대로 필요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마리아는 예수를 낳은 후에 종신토록 동정녀로 지냈다고 말하고 있으니 성경은 분명히 예수님의 형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 이름은 마13:55이하에 보면 "이는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모친은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와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아니하느냐"라고 했으며, 또 그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라고 기록했으니 그 형제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 있는 것입니다.(마12:46-50, 행1:14)

    그는 섬김의 대상도 아니요, 기도의 대상도, 우리의 중보도 아니요, 다만 한 사람의 성도로서 성결하고 깨끗하고 겸손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 질 때마다 죽을 각오를 가지고 순종하는 아름다운 영성을 기지고 있었기에 메시야를 태에 담는 일에 하나님의 도구로 귀하게 쓰임 받은 여인입니다. 그래서 엘리사벳은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노래하기를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에 아이도 복이 있도다."라고 노래한 것이고, 후세 사람들이 마리아를 일컬어 "...만세에 복이 있는 여자라고 칭찬을 하며 부러워하였습니다. 우리에게도 마리아와 같은 성결하고 깨끗함! 자신을 비천한 종이라고 낮추는 겸손함!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언제나 순종하는 이 은혜로운 영성을 소유하셔서 주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하나님의 종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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