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자들의 방문(눅 2:8-20)
  • 조회 수: 713, 2013.08.23 21:44:03
  • 하나님께서 행하신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인류를 위해 보내신 일이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메시야를 보내시는 일에 있어 몇 사람을 귀히 사용하고 계십니다. 
    제사장 사가랴와 엘리사벳을 통해서 태어난 세례요한이 바로 그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오시는 길을 준비하는 일에 쓰임 받았습니다.
    마리아는 이 세상에서 예수님의 어머니로 쓰임 받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그 천사들을 목자들에게 보냅니다. 그들을 하나님께서는 긴히 쓰시고 싶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임무는 마리아와 요셉에게 예수님께서 구주이심을 알려주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왜 낮고 천한 목자들을 찾아가셨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들보다 기억력이 뛰어난 사람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들보다 많이 배운 사람과 떠 똑똑한 사람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당시에 가장 비천한 신분이라 할 수 있는 목자들을 찾아 오셔서 귀한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은 목자들의 특성을 살펴봅시다.

    (1) 깨어 있었습니다.

    8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하나님의 사명자가 필요한 바로 그때, 목자들은 양떼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아기 예수님이 태어나셨을 때, 목자들은 그 소식을 받아 전해 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천사들이 기쁜 소식을 들고 왔을 때, 그들은 깨어 있었습니다. 마치 그 소식을 전해주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처럼 밖에서 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말씀만 주시면 당장 달려갈 모든 준비가 다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쓰임 받은 목자들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준비되고 깨어있는 사람들을 쓰신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기름을 준비한 다섯 처녀를 맞이하신 하나님께서는 준비되고 깨어 있던 목자들을 찾아 오셔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해주십니다.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43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마24장)

    그렇습니다. 우리들은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들도 목자들처럼 준비되고 깨어있는 사람이 되어,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다 맞이하는 복된 신부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을 두려워하였습니다(9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그들을 찾아왔을 때, 목자들은 크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는 그런 일은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쓰시리라고 상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들 주위에서 주님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추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 무서워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사장 사가랴 역시 이런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11 주의 사자가 저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마리아 역시 이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30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나 얻은 것이 없었지만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렸던 베드로가 고기를 에운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게 되었을 때, 예수님께서 물위로 걸어오시는 모습을 보았을 때,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가로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바울은 이제 복음을 전한 전도자인 자기 자신도 약하고 두려움에 떠는 자라 말했습니다.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
    허드슨 테일러는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위대한 거인들은 연약한 사람들이었다"
    위로부터 임하시는 의로우신 태양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만날 때, 사람들은 당연히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목자들은 하나님의 영광의 빛 앞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아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자 못합니다. 죄를 지어도 하나님께 곧 자신의 죄를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합니다.

    (3) 즉각 아기 예수님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들은 즉각 아기를 찾았습니다(16절)-

    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천사들이 하나님의 뜻을 찬송에 담아 전하고 하늘로 올라갔을 때 목자들은 서로 말하였습니다.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보고 경험한 후, 즉각 그것을 확증하러 일어섰습니다. '가서……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고 말하였습니다. 
    1]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에 대한 진지한 관심, 
    2]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에 대한 우선 순위를 두는 일,
    그것은 하나님께 은혜받은 사람들이 가진 복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맡은 양떼들을 어떻게 처리했는 지 모릅니다. 그들 중 한 사람이 맡고 있었는지, 혹은 몰고 왔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한가지 하나님 일에 관한 진지한 관심,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일에 관한 우선 순위는 지체하지 않고 떠나게 하였습니다.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게 하였습니다. 

    16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주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일에 관하여 확신하기까지 달려가는 목자들의 열심을 봅니다. 

    우리는 동방박사들에게서도 이런 관심과 우선 순위를 의식을 만납니다. 그들이 바쁜 사람들입니다. 할 일 없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 일에 관한 관심이요, 그 일에 우선 순위 때문에 먼 길을 많은 시간과 물질을 희생하면서 갔던 것입니다. 신앙이란 하나님 나라 일에 관한 관심이요, 그 일에 우선 순위를 두는 것이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
    빌립보 교회의 개척자 루디아 또한 하나님 나라 일에 관한 관심과, 우선 순위 의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녀는 두아디라 시에서 자주장사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바울 사도로부터 복음을 듣고 의미 있는 말을 합니다.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행16:15)

    루디아와 같은 성도들로 인하여 바울 사도가 얼마나 복음 사역을 힘차게 하였는지를 우리는 사도행전 강해를 통해서 이미 들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이 훼파되고 불타버렸고,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능욕을 받으며 환난을 당한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수심에 잠깁니다. 하나님 나라 일에 관한 관심과, 우선 순위 의식이 하나님 앞에서 금식하며 기도하게 합니다. 마침내 예루살렘의 성벽 쌓는 일이 마치기까지 그의 생애는 쉬임이 없습니다.
    학개는 하나님으로부터 "이 전이 황무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하는 것이 가하냐?"는 말씀을 듣고 하나님 나라 일에 관한 관심과, 우선 순위 의식으로 가드 찹니다. `그래, 하나님의 집은 황무하였는데 나의 집에는 빨랐구나!' 회개하는 학개의 남은 생애는 하나님 성전을 완성하기까지 계속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채우시리라!"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사55:6)

    너희는 나를 찾으라 ! 
    그리하면 살리라 (암5:4)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골3:11)

    하나님 나라 일에 관한 관심과, 우선 순위 의식을 사랑하십니까? 
    5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고후13장)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4)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17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

    1]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해주었습니다.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11절). 

    그들은 자기들에게 대하여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왜 이 귀한 분이 구유에 누워 있느냐 묻지 않았습니다.
    자기들이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얼마나 먼 길을 어렵게 달려 왔는지 아느냐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해주었습니다. 
    이들은 요셉과 마리아에게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2] 마리아와 요셉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전파대상)이 마리아와 요셉이었습니다.
    그들의 방문과 전한 소식은 여행과 해산으로 지친 마리아에게 큰 용기를 북돋워 주었을 것입니다. 사관에조차 있을 곳이 없어 짐승들의 우리에서 짐승처럼 해산할 수밖에 없었던 이 가정에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인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3] 천사들이 그들에게 말해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간직하고 있지 않고 전해주었습니다(17절). 나누었습니다. 
    이 소식은 마리아가 이미 알고 있는 소식입니다. 세상에는 모든 사람들이 이 소식을 모릅니다. 오직 마리아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목자들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알고 있는 마리아와 함께 나눕니다. 좋은 소식은 들을수록 좋습니다. 들을수록 반갑습니다. 나눌수록 힘이 납니다.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11절). 

    지난 주간에 한 형제를 만났습니다. 그는 어떤 기독교인의 집에 초대를 받아갔습니다. 하루 저녁을 보내고 돌아와서 그는 고백했습니다. 

    `사람이 술을 마시지 않고도 무궁무진한 이야기 를 나눌 수 있음을 기독교인에게서 발견했다!'

    의미있는 말입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무궁무진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좋은사람들과는 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나눌 일입니다.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 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행16:10)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는 기쁜 소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예수님에 대하여 전해줍시다.
    2]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해줍시다.
    3] 혼자 간직하고만 있지 말고 전해줍시다.

    (5) 마리아는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였습니다.

    18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일을 기이히 여기되 19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일을 기이히 여겼지만,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예수에 대한 천사의 복음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 대한 진리는 지킬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것을 생각할 가치가 있습니다. 
    요셉은 그 형들이 곡식을 구하기 위해 애굽에 와서 자기 앞에서 땅에 엎드렸을 때, 자신의 생각대로 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가 어린 시절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꿈을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8 요셉은 그 형들을 아나 그들은 요셉을 알지 못하더라 09 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말씀하신 그 귀하신 일을 우리는 마음에 지키어 생각할 의무가 있습니다.`

    -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가라사대 `사단아 !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막8:33)
    하나님의 일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라는 말씀입니다.

    -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 (눅12:24)
    .까마귀의 일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라는 말씀입니다.

    -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롬8:5)
    영의 일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라는 말씀입니다.

    -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골3:2) 
    위(하나님 나라)의 일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라는 말씀입니다.
    -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 (히3:1)
    예수를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라는 말씀입니다.

    -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히12:3)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라는 말씀입니다.

    -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벧전2:19) 

    -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계2:5)

    -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계3:3)

    (6) 목자들은 찬송하며 돌아갔습니다.

    20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목자들이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고 찬양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그들은 인간적인 눈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계시록은 능력의 상징인 하나님의 보좌 위에 연약함의 상징인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구유에 누우신 연약하신 하나님을 하나님의 하신 일로 보았을 때 찬송이 나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러한 일들에 감동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목자들 자신은 감동을 받았던 것입니다(20절). 그들은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았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를 보았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찬양이 나올 수밖에요.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그 안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권능을 보고, 감복하고 찬양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간 예수를 보십니까? 옥스포드의 철학자 A.J. 에어는 기독교를 멸시한 사람인데, "기독교가 가르치는 원죄나 대속과 같은 괴상한 교리는 지성적으로 멸시할 만하고 도덕적으로 분개할 만하다는 극언을 했답니다. 
    그러나 구유에 오신 구주를 만난 목자들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그리스도를 찬송하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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