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의 수난과 죽으심(마27:27-44)
  • 2013.06.03 21:24:19
  • 오늘은 종려주일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입니다.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수많은 백성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꺽어서 호산나 하면서 환영한 날이다. 그리고 유대인들에게 잡혀 로마군인들에게 수난을 당하시고 금요일에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래서 이번주간을 고난주간이라 부른다. 또한 성찬식을 거행하면서 주님의 수난과 죽으심을 다시한번 깊이 묵상해 보자.

    1. 그리스도의 수난을 보라

    호산나 외치며 환영하던 군중들이 이제는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쳤다. 촉독 빌라도는 여론에 굴복하여 예수님을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박도록 넘겨준다. 로마 군인들은 옷을 벗기고 희롱하며 침을 뱃고 갈대로 머리를 쳤다. 그리고 극악무도한 살인자나 강도를 못박는 십자가에 못박아 매달았다. 얼마나 차욕적인 모습인가? 사람들은 "자기를 구원하고 내려오라"고 희롱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인간들에게 너무나 치욕적인 모욕을 당하시면서 십ㅈ가에서 죽으셨다.

    2. 예수님의 반응을 잊지말자

    예수님은 이러한 고통과 모욕을 다 견디셨다. 십ㅈ가의 고통이 너무나 크기에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경건한 여인들이 마지막 자비를 베풀기 위해 마취성 음료인 슬개탄 포도주를 주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그것 마저도 거절하셨다. 고난과 엄청난 고통을 맑은 정신으로 당하신 것이다. 46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절규하시면서 소리 지르신 후 돌아가셨다.

    3. 왜 예수님께서 이렇게 고통을 받으시고 죽으셨는가?

    1)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이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다. 죽임을 당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묵묵히 십자가를 담당하신 것은 우리 죄 때문이었다. 우리가 죄를 지었기에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한다. 그것을 우리 주님이 대신 담당하신 것이다. 우리 죄의 값이 얼마나 처절하고 비참한 것인지를 아시기에, 죄의 값이 사망임을 아시기에 우리를 위해 죽으셨던 것이다. 그래서 십자가는 사랑과 희생의 증거인 것이다.

    2) 사단의 권세로부터 승리하기 위해서이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뛰어내려와 보라" 진짜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에게 얼마나 모욕적인 말인가? 이런 능력이 충분한 분이시다. 말한마디로 죽은자를 살리시고, 바람과 파도를 잔잔케 하신분이시다. 광야에서 사단이 예수님을 시험할 때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조건을 붙인 것을 기억한다. 지금 사람들의 모습은 사단의 권세에 얽매여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것임을 아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지금 단순히 조롱하고 침뱉고 모욕하는 자들과 싸우시는 것이 아니고 그 배후의 사단과 싸우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십자가에서 묵묵히 죽으시는 그 순간은 사단이 완패를 당하는 순간이다. 사단에게 승리하신 것은 사망의 권세를 가진 마귀를 멸하신 것이요, 우리에게 주어진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신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을 깊이 묵상하며 성찬 예식을 거행하자. 이 떡은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살이며, 이 잔은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예수님의 필ㄹ 상징한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으면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그 깊은 사랑과 희생의 맛보자. 그리고 죄와 사망에서 승리하신 죽음이므로 우리도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과 능력으로 죄를 이기며 승리하는 삶을 살자.

    먼 여행을 떠난 가난한 선비가 정자나무 밑에서 잠을 자려고 하는데 낮선 사내가 다짜고짜 뛰어와서 "선비님! 저에게 보석을 주십시오" 사정을 했다. "무슨 보석이요" "꿈에 저희 아버님이 선비님을 만나거든 무조건 달라고 하더군요" 선비는 허허 웃으면서 엊그제 우연히 생겼는데 하면서 보따리에서 누런 금덩이를 내놓았다. 금덩이를 받고는 집에 왔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밤새 뒤척이다가 날이새자 다시 선비에게 달려가 "선비님! 진짜 보석을 주세요!" 하면서 말했다. 선비가 이제는 없다고 하자 "그 보석 말구요 선비님이 금덩어리를 서슴없이 내어 줄 수 있는 그 마음의 보석을 달란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만 받은 것이 아니다. 주님의 놀라운 사랑을 받았다. 믿기만하면 진짜 보석을 받은 사람이 되고 그 사랑의 능력이 내 속에서 나타나게 된다. 이 십자가의 능력으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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