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인들의 잔치(마26:26-30)
  • 조회 수: 99, 2013.06.03 20:44:54
  •  기독교의 성례는 둘 뿐입니다.  하나는 세례요, 또 하나는 성찬입니다.  세례식은 어제 밤에 거행했고 성찬식은 이 시간에 행하려고 합니다.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나누신 내용입니다.  이것이 이 시간 우리 모두가 거행하려고 하는 성찬예식입니다.  당시 만찬을 나누었던 장소는 예루살렘에 있는 마가의 다락방입니다.  식탁 위에 준비된 음식은 떡과 포도주 뿐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참석한 사람은 예수님을 비롯 13사람 뿐 이었습니다.  참으로 의미 있는 만찬이었습니다.  분명히 그날 밤 잔치는 적은 사람들이 작은 방에서 초라하게 떡과 잔을 나눈 조촐한 잔치였습니다.  또 그날 밤의 잔치는 죄인들의 잔치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겨났습니다.  그날 밤의 잔치가 기독교 2천년 동안 모든 기독교인들에 의하여 지금까지 계승되어 오고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우리도 그 예식을 거행하려고 합니다.  왜 성찬 예식이 죄인들의 잔치일까요?12제자를 보십시오.  물론 훌륭하기가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주님 앞에서 볼 때 허물 투성이 인생들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로부터 "사탄아 물러가라"책망을 들었습니다.  도마는 평소에  의심이 많은 회의론자 입니다.  또 가룟유다가 어찌했습니까?  그 만찬석상에서 '너희 중에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말씀하셨을 때 유다는 '랍비여 내니이까?'했습니다.  얼마나 뻔뻔스러운 양심인지 모릅니다.  예수님께서 '네가 말을 하였도다'회개할 수 있는 너무도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를 사랑하사 예수님께서 회개할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도 유다는 끝내 자기의 죄를 회개하지 않고 끈으로 목을 매어 자살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제자들은 모두 의인입니까?  아닙니다.  롬3:10이 말합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때문에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눅5:32에서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죄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것입니다.  성찬예식이 무엇입니까?  바로 여기에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기념하는 예식입니다.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이 거룩한 성찬예식을 누가 어떤자가 참여할 수 있습니까?

      첫째 사랑을 실천하는 자입니다.  
    그날 밤의 식탁은 사랑의 식탁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자신이 십자가에 죽으실 것을 가르치시려고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만찬을 나누신 것입니다.  사랑의 식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식탁보에 사랑이라는 글자를 새기고 식당 벽에다 사랑의 성가를 많이 써 붙이고 식품으로 사랑이라는 두 글자를 새겨 넣는다고 사랑의 식탁이 될 수 있을까요?  단 둘이 마주 앉아서 라면 한 그릇을 먹더라도 가는 정이 있고 오는 정이 있고 사랑이 있으면 사랑의 식탁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실 일을 생각하시면서 제자들에 대한 그 사랑이 아마 가슴에 강물처럼 흘렀을 것입니다.  성찬예식에 참여하신 성도님들이여 지금 조용히 자신에게 물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지 못하고 미워했던 사람은 없는가.  오늘부터 사랑해야 되겠다고 작정하고 싶지는 않은가.  그리고 이렇게 고백해 보십시오.  '주님 미워하는 마음을 없애주옵소서.  주님 이제부터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하는 것은 이론이 아닙니다. 논리도 아닙니다. 실천입니다. 눅22:17에 보면 예수님께서 만찬을 거행하실 때에 "너희끼리 나누라"고 하셨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너희끼리 사이 좋게 지내라. 그러한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너희끼리 다투지 말고 헐뜯지 말고 서로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세 번을 반복하셨습니다.  그 때 베드로가 어찌했습니까?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지금도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사랑하셨기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사랑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성찬예식이 바로 이것을 우리에게 교훈 해 줍니다.  사랑의 식탁에 앉은 성도들아!  서로서로 사랑하라 우리 모두는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형제를 사랑하겠어요. 작정을 하고 남은 생애 살아갈 때 사랑을 실천하는 모두이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허물을 회개하는 자입니다.
    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려야만 했습니까?  본문28절이 답합니다.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여기 죄는 누구의 죄입니까?  바로 나의 죄입니다.  ♬나의 죄를 정케하사 주의 일꾼 삼으신,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 밖에 없네♬예수님께서는 내 죄 때문에 오셨습니다.  내 죄 때문에 고통 받으셨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내 죄 때문에 몸을 찢기셨고,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리고 내 죄 때문에 갈보리언덕 십자가에 높이 달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절규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허물 때문에 매 맞으셨고 내 죄악 때문에 창에 찔리셨고 내 완악 때문에 머리에 가시관을 쓰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지금 영광스럽게 천국에 계십니다.  천국을 어떤 곳입니까?
    ① 너무도 화려한 곳입니다. ♬저 기화 요초 향기는♬찬송가 가사와 같습니다.  저 기묘나향취나 향기가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참으로 아름답고 황금보석으로 꾸민 곳입니다.  
    ② 이 지상에서 인생이면 누구나 겪게되는 고통들 곧 죽음, 아픔, 슬픔, 좌절, 절망, 전쟁 이러한 것들은 그림자조차도 없는 곳이 천국입니다.
    ③ 그곳은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사는 곳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행하신 그 만찬이 영원토록 그 곳에서 계속되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천국에 갈 수 있습니까? 죄인은 갈 수 없는 곳입니다. 그렇다고 죄가 없는 사람이 가는 곳도 아닙니다.  자기의 죄를 눈물을 흘리면서 가슴을 치면서 회개하는 사람만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성도의 새 출발은 무엇으로 부터 일까요?  회개로부터입니다.  다시 말하면 '나는 죄인이로소이다'이렇게 말하며 참회하는 그것이 바로 성도의 새 출발 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교회에 나올 때 저마다 의인이었습니다. 깨끗합니다.  떳떳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순간 자기가 무서운 죄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바울이 그랬습니다.  우리모두는 바울을 성 바울이라고 하지만 죄를 깨달은 바울은 말하기를 "나는 죄인가운데 괴수로다"고 했습니다.  베드로도 그랬습니다.  밤새껏 그물을 던져 고기를 낚았지만 한 마리도 잡지를 못한 골탕먹은 한 밤을 지내고 새벽녘에 그물을 씻고 있었을 때 주님께서 "네 그물을 깊은데로 던져라"베드로는 그물을 던지고 많은 고기를 낚을 수 있었습니다.  그 때 누가 시켜서도 아닙니다.  스스로 고백하기를 '주여 나를 떠나주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했습니다.  생각하면 죄인 아닌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성찬예식에 참여하려는 성도님들이여!  이 성찬예식이 누구를 위한 예식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성경에 보니까 "너희를 위한"이라고 했습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주님께서 나를 위하여 베풀어주신 성찬예식인지라 우리 모두는 이 예식에 동참하면서 십자가 지신 주님을 생각하고 내 죄를 깨닫고 통회 자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성찬예식에 동참하는 시간은 내 죄를 회개하는 시간인 것을 잊지 마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믿음을 고백하는 자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이 예식에 동참할 자격이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교회는 어떤 곳입니까?  성찬예식을 집행하는 곳입니다.  이 예식을 통해서 열 번, 스무 번 우리 주님을 나의 주로 고백을 하는 것이 기독교의 진수가 있습니다.  교회는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주님께 헌신을 다짐하면서 도마처럼 나의 주여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믿음이 보잘 것 없습니다.  그러나 성숙한 믿음 되기를 위해서 새벽재단을 쌓기도 하고 열심히 봉사를 하기도 합니다.  성찬예식이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을 기념하면서 하나님의 백성끼리 교제를 나누는 예식입니다.  따라서 성찬예식을 교제를 위한 예식이기도 합니다.  교제는 둘이 있습니다. 하나는 주님과의 교제요. 또 하나는 형제끼리의 교제입니다.  여기 두 교제는 믿는 성도들에게 다 소중합니다.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 교제입니다.  우리는 여기 펼쳐진 성찬 상 앞에서 무너지는 교제를 회복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먼저 물어야 합니다.  왜 나는 주님과 멀어졌는가?  왜 내가 주님을 배반했는가?  또 물어야 하는가?  왜 나는 형제와 담을 쌓고 있는가? 왜 나는 형제를 미워하는가? 저마다 정답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여기 성찬 상 앞에서 정말 성찬예식은 나의 믿음을 고백케 하는 예식입니다. 주님과의 교제가 끊어지면 내 영혼은 말라죽습니다.  형제와 교제가 끊어지면 기도, 전도, 봉사에 소홀해 집니다.  그리고 내 영혼이 시들어 가을입니다.  그렇다면 이 교제를 회복시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교제를 회복시키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오직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참 교제는 어렵습니다.  또 믿음으로 만들어진 교제라야 참 교제입니다.  그런데 무엇이 우리의 교제를 가로막고 방해합니까?  나의 죄입니다.  죄가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멀리하게 했고, 형제와 멀리하게 한 것입니다.  인생이 무엇입니까?  저마다 냄새를 풍기는 죄인들입니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너는 죄인이다'고 선언이 떨어지면 곧장 5년이나 10년 등 그 죄 값도 선언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의 법정에서도 '너는 죄인이다'이렇게 선언합니다.  그러나 죄 값은 예수님께서 다 치루었느니라. 너는 죄 사함을 받았도다.  여기 예수님은 너의 구주시니라고 선언합니다.  요11장에서는 예수님께서 마르다에게 물으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리라 이것을 네가 믿느냐"그 때에 마르다는 대답했습니다.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믿나이다"고 했습니다.  '내가 주님을 믿나이다' 이렇게 성도들은 하루에도 백 번 신앙고백을 해야 합니다.  귀신들린 아들을 가진 아버지가 '할 수 있거든 고쳐주세요'했다가 책망을 들었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책망을 들은 후 예수님께서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말씀하셨을 때 그가 말하였습니다.  '주여 내가 믿나이다'그렇습니다.  예배가 무엇입니까?  '주여 내가 믿나이다'고 믿음을 고백하는 성스러운 예식입니다.  또 성찬예식이 무엇입니까?  주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것을 믿나이다 하면서 동참하는 예식이 성찬예식입니다.  그래서 도마가 어찌했습니까.  '나의 주시요 나의 하나님이로소이다'고백했습니다.  베드로가 어찌했습니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성찬예식은 나의 믿음을 고백하며 그러면서 떡과 잔을 드는 예식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없이는 성찬예식에 열 번을 참석해도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  나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믿음으로 계속 주께 이 요청을 해야 합니다.  주님!  나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소서.  왜냐하면 알고 보면 내가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는 것 같아도 믿음이 없습니다.  믿음이 큰 것 같은데 믿음이 없습니다.  홍해를 갈라지게 할 수 있는 믿음인 줄로 알았는데 착각이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주님 앞에 설 때마다 '주님 나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소서'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내가 주님 오늘 믿겠나이다.  이렇게 나의 믿음을 고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언제냐고 물으면 성찬예식에 참여하는 시간이라는 말입니다. 이 예식에 동참하는 성도들 겸손한 자세로 믿음의 옷깃을 여미면서 주여 주님만을 믿겠나이다 고백하는 복된 시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댓글 0 ...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29 admin 98 2013.06.15
28 admin 34 2013.06.15
27 admin 74 2013.06.09
26 admin 138 2013.06.06
25 admin 132 2013.06.03
admin 99 2013.06.03
23 admin 94 2013.06.03
22 admin 64 2013.06.03
21 admin 81 2013.06.03
20 admin 91 2013.04.11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