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도하는 개인, 전도하는교회(딤전 2:4-7)
  • 조회 수: 109, 2013.07.29 06:49:35
  • 영국에 “콰드란트(Quardrant)”라고 하는 기독교 조사 단체가 있습니다. 금년 1월 여기서 영국 사람들이 얼마나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조사, 발표하였습니다. 이 조사에 의하면 현재 영국 인구 중 7.5%인 약 4백만 명이 매 주일 교회에 나가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백년 전 20%에 비하면 약3배가 감소한 숫자입니다. 그리고 20년 전 12%에 비하면 약 반으로, 10년 전 10%에 비하면 1/4이 감소한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감소 추세는 더욱 가속될 것으로 내다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나간다면 지금부터 40년 후인 2040년에는 영국의 대부분의 교회는 문을 닫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이 조사 자료를 읽어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과거 기독교 국가로서 위세를 떨쳤던 영국이 어떻게 이렇게 되었는가?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영국에서 한창 기독교가 꽃 피우던 때에는 전 인구의 90%가 교회에 갔습니다. 동네 마다 곳곳에는 웅장한 교회가 있었습니다. 이 때에는 교회를 나가지 않고는 동네에서 발 붙여 살기가 어려웠습니다. 주일날 High Street가 시작되는 한 쪽 끝에서 끝나는 저쪽을 향해 대포를 쏘면 한 사람도 죽거나 다치지 않았습니다. 주일에는 사람들이 모두 교회에 가서 거리에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랬던 영국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기독교 국가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숫자를 보니 변해도 정말 많이 변했다고 생각됩니다. 

    영국에 기독교가 번성했을 때 영국은 세계에서 최고로 강성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영국에게 복을 주셔서 세계를 지배하는 나라가 되게 하셨습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할 만큼 세계의 손 안에 쥐고 흔들었습니다. 미국, 카나다, 호주, 아프리카, 중동, 동남 아시아 등 어디를 가나 영국의 식민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나라 쳐 놓고 영국의 영향을 받지 않는 나라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그 나라들이 다 독립하여 겨우 영연방으로 명맥만 유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때 물질 문명의 발달이 가져다 준 안일과 편안은 영국 사람들로 하여금 교회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기독교의 쇠퇴를 가져 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의 쇠퇴와 함께 국력도 쇠퇴해 갔습니다. 요즈음은 정부가 심지어 주일에도 대형 쇼핑 센터, 백화점, 상점이 문을 열고 장사를 하게 허락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주일은 영국 사람들 마음 속에는 교회 가는 날이 아닙니다. 주일은 이제 놀러 다니는 날이나 물건을 사는 날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실 “콰드란트”라고 하는 조사 단체의 발표도 따지고 보면 그리 놀랄만한 것이 못됩니다. 교회 출석률의 급격한 감소는 당연히 예측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왜 영국이 날로 약해져 가느냐 하는 것에 대한 대답도 바로 여기 있습니다. 지금 영국의 기독교가 이렇게 약해져 가고 있으니 영국의 국력도 다라서 약해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군사, 경제, 정치, 문화, 예술, 과학, 사회 전반에 걸쳐 영국은 과거의 부강했던 영국이 아닙니다. 이제는 과거에 잘 살았던 시절을 추억이나 하면서 살아야 하는 약한 나라로 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한 번 보십시다. 과거 우리나라가 어떻게 그런 경제적인 기적을 이룩하게 되었습니까? 지금은 강대국의 농간으로 IMF의 된 서리를 맞아 주춤하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경제 부흥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우리가 허리띠를 졸라 매고 열심히 일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교육 수준이 높아서 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머리가 좋아서 라고 합니다. 

    예, 맞습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 경제를 발전하게 한 요인들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 외에 또 다른 중요한 요인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은 기독교의 부흥과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1970년대, 1980년대 들어와 우리나라 기독교는 기적적인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이 부흥의 결과로 하나님께서는 물질적인 부도 허락하셨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물질이 풍요롭게 되다 보니 본래 부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게 되었습니다. 기독교의 부흥과 물질적인 부를 가지고 복음 전파와 선교를 위해 사용했어야 되는데 우리는 그것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가난하던 사람이 갑자기 돈이 많이 생기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흥청망청 물 쓰듯이 쓰는 격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대로 두어서는 사람도 망하고 국가도 망하고 무엇보다도 영혼이 망하겠다고 보신 하나님이 징계의 막대기를 드셨습니다. 그것이 IMF 경제 위기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런 하나님의 매를 맞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지금보다 더 나쁜 형편에 처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조직이나 단체도 확대 재 생산 하지 않으면 쇠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교회는 더욱 더 그렇습니다. 과거에 유수한 유럽의 교회들이 지금은 문을 닫거나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것이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확대 재생산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전도를 하여 교회를 확대시키고 새로운 사람들을 계속해서 불러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교회는 날로 약해져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쇠퇴하여 몰락할 위기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과거 유럽 교회는 전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왜냐하면 기독교가 국교이어서 전도를 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교회에 왔기 때문이었습니다. 믿음이 있건, 없건 주일이면 사람들은 당연히 교회에 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교회가 전도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구태연하고 안일 속에서 수백 년 지나다 보니 이것이 고정 관념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에 와서 “아차” 하고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이미 고착되어 버린 생각이 쉽게 바꾸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 때부터 지금까지 교회의 역사도 보면 전도와 선교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이 땅 위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역사였습니다. 보십시오. 복음이 처음에 예루살렘에서 전파되기 시작되었습니다. 그 다음에 유대, 사마리아에 전파되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소아시아 지방과 로마에 전파되었습니다. 그 후에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로 유럽 및 온 세계에 전파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여러분과 저에게도 전달되었습니다. 

    어떻게 이것이 이루어졌습니까? 교회를 통해서 입니다. 교회 안에 있는 신실하고 헌신된 일꾼들을 통해서 복음은 전파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해질 때까지, 그래서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실 때까지 이 일은 계속되어질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우리에게 부탁하신 명령입니다.

    지난 주 주보 “푸른 초장”에 실렸던 글을 읽으신 분들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 글과 같이 내가 매년 한 사람씩 전도하고, 내가 전도한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전도하고 하면 불과 50년 후에는 1백억의 사람이 예수를 믿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은 50년 이내에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므로 예수님이 재림하게 됩니다. 확대 재 생산 하여 예수 믿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 불과 50년 내에 예수님이 다시 오시게 됩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교회의 본질적인 존재 목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왜 교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전도하기 위해서 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교회를 통해 사람들을 구원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즉, 영혼 구원에 있습니다. 어떤 분은 교회의 존재 목적이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데 있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교회는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예배하는 모임입니다. 그런데 예배를 드리려면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도 없는데 예배 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것도 많은 사람이 예배 드리면 더 힘이 있어 좋습니다. 그러면 교회에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있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가서 데리고 와야 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전도해서 교회에 데리고 와야 합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내가 왜 교회를 다녀야 하는가 하는 이유를 모른다면 참으로 곤란합니다. 이것은 마치 학교 다니는 학생이 왜 학교를 다니는지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 왜 직장을 다니는지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 왜 사업을 하는지 모르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교회 안에는 그런 분들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구원해 주시고 교회를 다니게 하시는 것은 나로 하여금 다른 사람에게 전도하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모르는 분이 예상 외로 많이 계십니다. 지금까지 모르셨던 분들은 오늘 깨달으시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도 결국은 전도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공생애 기간인 3년 동안 예수님이 하신 일은 무엇입니까? 복음을 전파하는 일, 즉 전도하는 일이었습니다. 마가복음 1장38절, 39절은 이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르시되 우리가 가까운 마을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이에 온 갈리리에 다니시며 저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어 쫓으시더라’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전도하러 오셨습니다. 제자를 삼으신 것도 전도자로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한 것도 전도자를 돕고 격려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개인이나 교회가 전도를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뜻을 이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목적이나 교회의 존재 목적을 상실한 것입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존재 목적을 상실하고, 하나님의 뜻을 잊고 있으며, 주님의 지상 명령을 준행하지 않는 개인이나 교회를 하나님이 어떻게 보시겠습니까? 입장을 바꾸어서 만일 여러분이 하나님이라면 이런 교회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이런 교인들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러분!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신 것의 일차적 목적은 내 영혼을 위해서 입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 있는 다른 깊은 뜻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를 통해 다른 사람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도를 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구원 받은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도 전도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교회의 가장 큰 목적은 전도하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세워진 목적을 달성하게 됩니다. 전도하지 않는 개인, 전도하지 않는 교회는 존재의 이유를 잃어버린 결과가 되기 때문에 자연히 도태되어진 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전도 해야 개인이 살고 전도해야 교회가 부흥합니다. 그리고 전도 해야 나라도 삽니다. 이 말씀에 동의하십니까? 전도가 하나님이 정말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일이라면 그 일을 하는 개인, 교회, 민족을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이 제일 관심을 갖고 있는 일이라면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축복하십니다. 물질이 필요하면 물질을 주십니다. 일꾼이 더 필요하면 일꾼을 주십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다 주십니다. 이것은 우리의 경험적으로도 볼 때도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생활 용품을 만들어 파는 한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가 만드는 물건의 품질은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다른 데 비해 뒤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다른 회사 제품과 비슷한 품질의 물건입니다. 물론 회사가 좋은 질의 제품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제조 원가가 높아져 결국은 판매 가격이 비싸 집니다. 품질을 높이자니 가격이 비싸지고 가격을 낮추자니 품질이 나빠지고.........., 여러 가지 생각 끝에 다른 회사의 가격과 품질의 수준으로 만들기로 하고 생산을 시작하였습니다.

     독자, 여러분, 그러면 이 회사가 어떻게 해야지 물건은 많이 팔 수 있습니까? 다른 회사의 제품보다 가격이 싸거나 특징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더 팔 수 있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이 회사 사장이라면 어떤 판매 전략을 세우겠습니까? 예, 세일즈를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제품을 선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사고 싶은 욕망을 갖게 합니다. 또 세일즈 하는 사람을 더 많이 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판매처를 찾아 다니게 합니다. 

    그런 다음 이 회사 사장은 어디에 제일 많은 관심을 갖겠습니까? 영업부에 제일 많은 관심을 갖습니다. 이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물건을 팔아야 합니다. 그래야 월급도 주고 원자재 대금도 지불할 수 있습니다. 팔리지 않으면 회사를 운영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사장이 자연 물건 판매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세일즈만 잘 할 수 있다면 사장은 우선적으로 그것에 돈을 씁니다. 

    어떤 사람은 좋은 물건을 싸게만 만들면 가만히 있어도 잘 팔릴 것이 아니냐 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예, 그렇습니다. 그러나 좋은 물건을 싸게 만드는 일이 어디 쉬운 일입니까? 물건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그런 경우가 흔하지 않습니다. 만일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사업에 성공하지 못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자, 우리 하나님이 이 회사 사장이라고 가정해 보십니다. 어디에 제일 관심을 갖고 계시겠습니까? 예, 말할 것도 없이 세일즈입니다. 이것을 교회로 말한다면 전도입니다. 전도하는 사람입니다. 전도 부서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것에도 관심을 갖고 계시지만 무엇보다도 영혼을 구하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영혼 구원 사업을 하는 회사를 차리셨습니다. 그리고 그 회사에 대단히 큰 자본을 투자하셨습니다. 값으로 도저히 계산할 수 없는 자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자본금으로 내 놓으셨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어디에 관심을 제일 많이 갖고 계시겠습니까? 영혼 구원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이니 전도에 관심을 갖고 계실 것입니다. 

    회사에서 세일즈를 제일 잘하는 직원, 그런 부서를 높이 우대합니다. 그리고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그런 직원이나 부서의 요구를 잘 들어 줍니다. 차가 필요하다면 차를 줍니다. 접대비가 필요하다면 마음껏 쓰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조력이 필요하다고 하면 사람을 붙여 줍니다. 회사가 이것, 저것 아끼지 않고 최대한으로 지원해 줍니다. 회사가 이렇게 하는 것은 단 한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더 많은 물건을 팔기 위함입니다. 

    복음 사업을 하는 하나님의 회사도 똑 같습니다. 하나님의 회사는 복음을 잘 팔아야 합니다. 많이 전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회사가 성장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전도를 잘하는 사람, 전도를 잘하는 교회를 귀하게 여기십니다. 그리고 전도하는 사람과 교회의 기도에 우선적으로 응답하십니다. 또 전도하는 일이라면 다른 일보다 최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해 주십니다. 여러분이라도 이렇게 하실 것입니다. 

    전도가 이렇게 하나님께서 귀하여 여기고 계시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전도를 잘하는 사람에게 영육간의 복을 주십니다. 이 땅 위에서 사는 날 동안에도 주시고 하늘 나라에 가서도 주십니다. 이 땅에 사는 날 동안에는 전도를 더 잘 하라고 영적 권세, 물적 권세, 그리고 인적 권세의 복을 주십니다. 하늘 나라에 가서는 영생과 함께 면류관을 주십니다. 그리고 하늘의 별과 같이 내 이름이 하늘 나라에서 영원토록 빛나게 하십니다. 

    그러나 전도하지 않으면 나에게 손해가 막심합니다. 전도하지 않으면 무엇보다도 내 믿음이 자라지 않습니다. 신앙이 성숙해지지 않습니다. 술에 물 탄 듯, 물에 술 탄 듯, 뜨겁지도 차지도 않은 미지근한 신앙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전도하게 되면 기도하게 됩니다. 힘과 용기와 능력이 생깁니다. 보람이 있는 일을 하게 되어 마음도 기쁘고 즐겁습니다. 결과적으로 믿음이 자라고 신앙이 성숙해 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전도하지 않는 교인, 전도하지 않는 교회에 대해서는 엄중한 심판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 그런 교회는 하나님의 안중에 작은 자로 여김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축복은 고사하고 하나님 앞에서 미미한 자로 남게 됩니다. 그것을 우리가 지금 영국에서 보고 있지 않습니까? 유럽의 교회들이 증명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이런 간절한 뜻을 깨닫기를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그 뜻을 준행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그러나 한 없이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열매를 맞지 못할 때는 드디어 심판의 채찍을 드십니다. 

    성도님들 중에는 전도를 고생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편안하게 믿을 수 있는데 왜 사서 고생을 하느냐는 것입니다. 소극적으로 보면 이것이 사실입니다. 전도 하기가 고생이요, 희생이요, 수고가 따릅니다. 자존심을 내어 놓아야 합니다. 창피와 수모를 당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핍박을 받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도가 얼마가 축복이라는 것을 안다면 이것들을 무시할 수 있습니다. 전도의 축복을 모르는 사람은 마치 빵이 무엇인지 모르고 지고 가는 사람과 같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지고 가는 것이 빵이라는 것을 안다면 무거움을 전혀 느끼지 않고 기쁘게 지고 갈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여러분들의 머리 속에 전도에 대한 마인드를 가질 것을 권합니다. 전도에 대한 생각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전도하겠습니까? 전도에 대한 관심이 없는 교회가 어떻게 전도하겠습니까? 거듭 말씀 드립니다만 먼저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고정 관념과 굳어진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전도를 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어렵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내가 전도를 하겠다는 결심을 할 때 하나님께서는 전도할 대상을 보내 주십니다. 전도할 용기와 필요한 지혜를 주십니다.

     삶의 현장을 전도의 기회로 삼았던 감동적인 이야기 하나를 소개하면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머리를 깎는 이발사입니다. 이 분은 이발을 하면서 일년에 백 명을 전도했습니다. 이 분은 하나님께서 자기 직업을 통해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머리 깎는 이발사를 통해 어떻게 영혼 구원을 하겠냐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분은 하나님께서는 어떤 형편과 상황이라도 하실 수 있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웃기는 믿음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믿음을 통해 역사를 하셨습니다. 

    우리가 다 경험하는 것이지만 이발할 때는 시간이 한 30분 걸립니다. 이 분은 이 시간을 전도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처음에는 복음의 간단한 지식을 말합니다. 예수가 누구며 무슨 일을 했으며 어떻게 되었는가, 즉 십자가와 부활에 대해 증거합니다. 그리고 나는 어느 교회에 다니는 집사인데 주님을 영접하고 난 후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말합니다. 조용, 조용, 차근, 차근하게 30분 간증과 아울러 복음에 대해 말합니다. 그런 다음 “선생님도 예수를 믿으십시오. 교회에 가십시다”라고 권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분의 전도를 받고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 분은 일년에 백 명이 넘게 전도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나에게 전도할 마음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정말 전도할 마음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전도의 문을 열어 주십니다. 

    여러분! 책망을 받지 않기 위해서 전도를 한다고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별로 기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 자세로는 전도에 성공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전도가 하나님이 제일 우선하는 일이고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한다면 하나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또 이렇게 하는 사람은 정말로 복된 사람입니다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몇 십년 후에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됩니다. 그런데 나는 어떠한 인생을 살아야 하겠습니까? 전도를 잘 하시는 생애가 되시기 바랍니다. 영혼 구원하는 일에 최우선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것보다 더 귀한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멸망 받지 않고 구원 받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것을 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큰 칭찬과 상급을 받으실 수 있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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