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단강을 건너서 (수 1:1-6)
  • 2017.04.12 16:59:56

  • 1.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4.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


    할렐루야! 2016년이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려는 순간입니다. 2016년은 인류의 역사에서 다시는 찾아볼 수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이 순간 우리들은 다시 한 번 지나온 1년을 뒤돌아보면서 하나님 앞에서 잘못한 것은 회개하고 더 하나님께서 원하신 합당한 심령이 되기를 원해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떠난 지 40년간의 연단을 마치고 이제 요단강을 건너기 직전에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던 아론도 느보산에서 죽었고, 모세도 비스가산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서 떠났고, 이제 새 지도자인 여호수아를 따라서 그렇게도 소망하던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요단강만 건너면 가나안 땅입니다. 그 40년간의 나그네 생활을 청산하고 이제 요단강을 건너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설레기도 하고 또한 두렵기도 하였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수1:2-6)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우리에게 가나안은 어디일까요?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나라이지만, 가깝게는 믿음 안에서 누리는 마음의 천국이기도 하고, 사명적으로 보면 사역에 대한 새 비전, 넓게는 여러분 마음에 주시는 꿈과 희망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나안을 위해서 기억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1. 구태의연한 옛 것을 버려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아온 40년을 되돌아보면 그들이 살아 온 40년은 불순종과 배신의 세월이었습니다. 일찍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천에 하나 만에 하나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기업으로 삼아주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민으로 특별한 은혜와 복을 주셨습니다.


    출20:2-6에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 동안 놀라운 기적을 몸소 체험하고 만나를 먹고 메추라기를 먹으면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불순종함으로 하나님을 배신하는 행위를 자주 범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아온 40년은 불평과 불만의 세월이었습니다. 그들은 전무후무한 하나님의 복을 받았습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도저히 불가능한 일도 하나님의 은혜로 해결되었습니다.


    애굽의 군대가 추격하여 올 때도 홍해를 갈라서 육지같이 건너게 하셨고, 마라의 쓴물을 달게 하여서 마시게 하셨으며, 하늘의 만나를 내려주셔서 40년간 배부르게 하셨고, 반석의 생수와 광야의 메추라기를 배불리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항상 원망과 불평이 끝이지를 않았습니다. 가데스바네아에서는 부정적인 보고를 더 믿고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여서 하나님은 저들에게 38년의 가나안 입성을 연장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출14:11에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감사보다 불평의 나날이었습니다.


    그것은 믿음이 없어서였습니다. 이처럼 우리 성도들, 지난 한 해의 삶이 이러한 삶이었다면 이 시간 다 청산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믿음 없이는 새해가 주어진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2. 가나안에 들어가려면 믿음 가져야 합니다.


    ㄱ. 먼저 법궤를 따라가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수3:3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오벧에돔이 법궤를 모시다가 복을 받았는데 법궤란 하나님의 법도 즉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킵니다.


    이 법도가 얼마나 좋은지 시19:7-10에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 존중이 바로 하나님을 존중입니다. 그러므로 말씀 따라 가면 됩니다. 아브라함이 말씀을 따라가다 가나안을 기업으로 받았듯이 새해에는 열심히 배운 말씀대로 믿고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가나안의 복을 누립니다.


    ㄴ. 명령하신 기념비를 세워야 합니다.


     수4:19-20에 “첫째 달 십일에 백성이 요단에서 올라와 여리고 동쪽 경계 길갈에 진 치매 여호수아가 요단에서 가져온 그 열두 돌을 길갈에 세우고” 후손들에게 요단강 건넌 사실을 가르치고 기념이 되게 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요단강 물속에 있던 열두 돌들을 취하여 길갈 땅에 기념비를 세우게 하시고 대대로 기념하고 교육하게 하셨습니다.


    기념비는 예배하는 생활을 말합니다. 새해에는 주일성수는 물론 모든 예배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예배에 빠지면 어떤 믿음의 장수도 하나님을 잊어버립니다. 예배는 생명입니다. 예배에 등한하면 사탄이 가지고 놉니다.


    ㄷ. 여리고성을 함락시켜야 합니다.


    수6:2-3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가나안 중부에 버티고 있는 여리고를 함락시키지 못하면 가나안을 차지할 수 없습니다. 여리고성은 바로 우리 마음의 완악한 자아입니다. 어떻게 무너뜨릴까요?


    제사장들이 양각나팔을 가지고 선두에 섰듯 어떤 난제가 있어도 복음에 서서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한 것을 믿고 찬양하면서, 또 여리고를 돌던 군대 중심에 여호와의 법궤가 있었듯 모든 일을 투철한 군인정신 가지고 무엇이든 하나님 중심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것에 대한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기 바랍니다.


    ㄷ.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멸절시켜야 합니다.


    출3: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그만큼 그들이 받을 심판이 컸고 수23:13에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의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의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마침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하리라”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건 우리 속의 못된 족속인 죄를 남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가나안 족속은 불신앙입니다. 이 땅에 불신자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십자가 군병 되어서 기도와 전도로 이 땅을 복음화하십시다.


    ㄹ. 하나님의 은혜 마음껏 누리며 감사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신8:9-10 “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가나안에서는 믿음만 가지면 모든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말씀을 믿으면 이루어집니다. 많이 믿으면 많이 되고 적게 믿으면 적게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천국의 영역 안에서 사니 이 땅에서도 믿는 대로 됩니다. 하나님 잘 경외하세요. 그리고 믿으세요. 성경을 읽고 외우면 가장 많은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마음껏 누리고 행복해 하는 것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천국 안에서 영원히 누리며 사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 죄의 옛 것을 버리고 말씀 따라가고 예배생활 잘하고 순종하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고 전도하며 모든 말씀을 믿음으로 나의 복을 삼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2017년은 요단강을 건너 축복의 땅으로 가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풍성하게 누리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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