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이사야 60:1-3)
  • 2013.04.09 21:58:06
  • 오늘을 값지게 삽시다. 톨스토이의 민화집에 "세가지 의문"이라는 단편이 있습니다. 어떤 임금이 중대한 고민을 가지고 한 성인(聖人)을 찾아갔습니다. 임금은 그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첫째, 모든 일 중에 가장 적절한 때가 언제인가? 물음에 그 대답은 "지금"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지배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지금이기 때문입니다. 지나간 시간은 나의 임의로 고칠 수도 없고, 오는 시간은 내가 예측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어떠한 사람이 내게 가장 필요한 사람인가? 물음에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옛 추억도 중요하고, 후일에 만날 자도 중요하나 이들은 모두 오늘 내가 만난 자들로 되어집니다. 셋째, 무슨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인가? 물음에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당신은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밀알복음타운을 세웁시다. 지금 우리는 IMF의 외환위기를 통해 온 국민이 불안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위기를 축복의 기호로 만들어야 합니다. 빛은 어두움이 깊어갈수록 더욱 밝게 비취는 것입니다. 저는 교회를 개척하면서 줄기차게 기도해온 것이 있습니다. "밀알복음타운"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창조질서를 회복하여 주일성수를 통해 참된 안식을 누리는 것이니다. 둘째, 하나님 나라 확장으로 세속문화를 개혁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셋째, 생활고에 시달리는 충성된 종들에게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기 위함입니다. 종교개혁자 칼빈은 스위스 제네바시를 개혁했습니다. 우리는 이 도성을 변화시킬 사명을 받았습니다.

    빛의 사명을 감당합시다. 하나님은 창조질서를 통하여 혼돈과 공허와 흑암권세를 무리치시고, 빛의 세계를 창조했습니다(창세기 1:1-5). 그러나 인간이 빛되신 하나님을 등짐으로 흑암의 권세가 온 세상을 뒤덮게 되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어두움을 밝힐 빛이 빛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은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요한복음 1:9)라고 했습니다. 그 빛을 받은 자들은 예수 안에서 새롭게 변화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산상수훈에서 "너희는 세상에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와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6:14-16)고 했습니다. 

    첫째: 밀알아 일어나라 그리고 빛을 발하라!

    읽을말씀☞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1)

    죽음의 상태에서 일어납시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영적으로 죽은 자들입니다. "제자중에 또 하나가 가로되 주여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 하시니라"(마태복음 8:22)고 했습니다. 저가 고등학교 다닐 때 이 본문을 읽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유인즉 죽은 자가 어떻게 죽은 자를 장사할 수 있는가? 영적으로 눈이 열리지 않은 상태로 계시를 대하면 항상 이렇게 닫힌 상태로 보게 됩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된 인간은 영적으로 죽은 인간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에베소서 2:1-3)고 했습니다.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장벽입니다.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이사야 59:2)라고 했습니다.

    영적인 잠에서 깨어납시다. "또한 우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람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로마서 13:11-14)고 했습니다. 잠자는 인간은 식물인간이나 다름없습니다. 호흡은 하고 있으나 아무런 의식과 감각이 없습니다. 복음을 들어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인생은 세상 항락에 깊이 빠져 있는 소돔성의 롯이나 드로아의 유두고 같은 인간입니다.

    나태와 무기력한 삶의 자리를 털고 일어납시다.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눕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같이 이르리라"(잠언 6:10-11)고 했습니다. 누웠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납시다. 나아가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곳이면 가지도 마시고 앉지도 맙시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편 1:1-2)고 했습니다. 악인의 꾀와 죄인의 길과 오만한 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없습니다. 

    둘째: 흑암권세를 물리치고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라!

    읽을말씀☞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2)

    하나님을 등지면 어두워집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 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냣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냣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로마서 1:21-23)고 했습니다. 당신의 삶에 감사를 잃어버리면 허망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헛되고 망할 것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니 자연히 마음이 어두워집니다. 보이는 형상을 찾게 되고 금수와 버러지 형상 앞에 엎드려 절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합시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시편 73:28)고 고 했습니다. 말씀을 가까이 합시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고 했습니다. 말씀은 어두움을 물리칩니다. 제단을 가까이 합시다. 시편 84편에 말씀하시기를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2),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5), "주의 궁정에서 한날이 다른곳에서 천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10)라고 했습니다. 주의 종을 가까이 합시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세기 13:14-15)고 했습니다. 어떠한 대가를 치루더라도 주님이 쓰시는 종을 멀리하지 맙시다.

    당신은 인간의 본분과 목적을 아십니까? 이것이 인간의 본분입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도서 12:13)고 했습니다. 인간은 저마다 자신이 맡은 사역의 현장에서 감당해야 할 본분이 다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공통적인 본분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목적은 이러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린도전서 10:31)고 했습니다. 목적을 상실하면 존재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맙니다. 인생을 가장 값지게 사는 방법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셋째: 열방과 열왕을 광명으로 인도하라!

    읽을말씀☞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3)

    열방을 복되게 합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에 놀라운 복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창세기 12:2-3)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구원역사의 뿌리로 삼으신 것입니다(마태복음 1:1).아브라함을 통하여 천하만민이 구원을 받는 은총을 주신 것입니다.

    밀알운동을 일으십시다. 한알운동을 일으킵시다. 내 하나가 죽으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한복음 12:24)고 했습니다. 겨자씨 운동을 일으킵시다. 지극히 적은 것에서 거대한 수목을 이루어 질 것입니다. "또 비유로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마태복음 13:31-32)고 했습니다. 누룩운동을 일으킵시다. 누룩은 보이지 않게 독속에서 역사하는 내적인 개혁운동입니다.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마태복음 13:33)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복음의 증인이 됩시다. 밀알의 성소는 마가의 다락방이 되어야 합니다. 매주 모이는 철야 성회는 오순절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권능을 받을 때 땅을 정복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모이기를 폐하는 시대에 모이는 즐거움을 주신 것 감사합니다. 밀알의 강단을 가지고 흩어질 때마다 예비된 영혼을 붙여주실 것입니다. 영적으로 훈련된 충성스러운 종들은 영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합니다. 이제 우리는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영적인 체질개선이 되어갑니다. 이 아름다운 소식을 열방에 증거될 때 우리를 복되다 할 것입니다(말라기 3:12)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밀알의 사명자들아! 일어나 빛을 발합시다. 흑암권세를 물리치고 광명을 비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열국과 열방이 빛으로 나아오게 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장년출석성도 일백명을 돌파했습니다. 유아를 포함해서 삼백에 가까운 밀알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이렇게 결집된 힘으로 밀알운동을 일으켜야 합니다. 나 한 사람이 밀알되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밀알에 말씀하십니다.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신명기 1:11)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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