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을 들어 바라봅시다 (창13:14-18)
  • 2013.01.08 19:55:47
  • 새해 첫 주일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 번째 주일을 맞이하며 사랑하는 우리 신하교회 성도들에게 무슨 말씀을 전할까 고민하며 기도를 하던 중에 오늘 이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은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에 관한 내용입니다. 아브라함은 75세의 나이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땅에 가서 거하라는 그 음 성대로 떠났으며 이제는 어느 정도의 세월이 흐르면서 정도들고 자리도 잡아 안정된 생활을 할만큼 생활의 여유도 생겼을 때 재산관리의 문제로 사랑하는 조카 롯의 하인들과 아브라함의 하인들이 다투는 것을 보면서 분가할 것을 결심하고 롯에게 먼저 어느 곳을 택할 것인지 선택하도록 배려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롯은 기회는 이때다 싶었는지 주저하지 않고 소돔과 고모라 지방을 선택하고 아브라함의 곁을 떠났습니다.

    그때 롯이 택했던 지역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3:5-13)

    이때의 아브라함의 심정을 여러분들은 이해를 하실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이 내 곁을 떠났을 때의 심정입니다. 경제적으로 많은 손해를 보게 되었을 때의 심정입니다.

    지난해 11월 경사교회 김대윤 목사님이 미국으로 떠난다고 했을 때 어느 목사님이 저에게 김대윤 목사님이 멀리 가시면 이철후 목사님이 가장 마음이 서운하겠네요. 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지난 12월 김 목사님이 떠났는데 그날은 제마음이 싱숭생숭 한 것이 전혀 마음의 갈피를 잡을 수가 없더라구요.

    아마도 아브라함의 마음을 이러한 차원에서 이해를 하면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고향 땅에서 이사를 나오면서부터 불쌍한 조카 롯의 아버지처럼 보살펴 주며 인도를 해주었는데 이제는 재산 문제로 헤어졌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그리고 경제적으로 이제 여유는 있겠지만 더 크게 부흥할 수 있는 기회에 좋은 지역을 조카가 차지를 해 버렸으니 그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사실 사람의 마음은 거의 다 비슷한 것 아닐까요?

    어느 정도 성취를 하면 만족해서 더 이상의 것을 바라지 않을 것 같은데 사실은 그게 그렇지를 않은 것이 우리 인간의 욕심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우울하고 쓸쓸하고 착잡할 때 이럴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14절~17절 참조)

    오늘 이 말씀을 증거하는 이유는 오늘 새해 첫 주일을 맞이한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뭔가 희망과 소망이 담겨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하는 바램에서 이 말씀을 택하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신하교회 성도들이여!

    오늘 우리들의 현실이 바로 롯과 헤어진 후에 울적한 마음을 가지고 외로워하던 아브라함의 상황과 조금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이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1.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희망과 소망을 가지라고 하십니다.

    오늘은 새해 첫 주일입니다. 새해가 되었지만 우리들의 환경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들의 마음은 믿음 안에서 새로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이처럼 새로워진 우리들의 믿음의 마음을 가지고 오늘 본문의 아브라함을 생각하면서 그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 믿음으로 순종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대로 우리들이 있는 곳 이곳에서 눈을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현실을 한번 바라보면서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작년이나 올 새해나 달라진 것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들의 마음이 믿음 안에서 새로워져 있기 때문에 분명새해에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총 속에 축복의 새해가 될 것입니다.

    이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15절-16절 참조)

    이 말씀은 분명히 축복의 약속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사랑함는 성도들이여! 좌절하지 맙시다. 실망도 하지 맙시다. 좌절하거나 실망을 하면 그 일에서 자유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희망과 소망을 가지고 이 새해를 전진해 나갑시다. 이 축복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넘치는 새해가 되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바라보는 것으로 멈추지 말고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17절)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우리는 우리의 현실을 그냥 바라만 보고있으면 안됩니다.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고 하신 말씀은 믿음의 행동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축복의 약속들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이 한해가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우리 나라는 경제적인 한파인 IMF한파 속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 우리는 경제적인 축복의 약속을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믿음으로 순종을 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 말라기는 사랑하는 자기 민족을 향하여 이런 말씀을 외쳤습니다. (말라기3:10-12 참조)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하여 권고하시는 이 말씀에 순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과연 하나님은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에게 이처럼 축복하신다는 사실을 체험하고 다음 연말에는 여러분들의 입술을 통해서 고백되어지는 역사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지난 신년축하예배 시간에 저는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사람이 됩시다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겸손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자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복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새해 첫 주일 이 시간에는 비록 새해가 되었어도 작년이나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현실이라 할지라도 실망치 말고 좌절치 말고 믿음의 눈을 가지고 우리의 현실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순종할 것을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라고 약속해 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이 말씀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말씀에 주신 축복의 약속을 받아 누리는 주인공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댓글 0 ...

번호 제목 등록일 
102 2015.01.21
101 2013.04.09
2013.01.08
99 2012.12.31
98 2013.08.29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