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나은 본향(히11:13-16)
  • 조회 수: 95, 2013.10.01 06:36:10
  • 서론 : 성경에 나오는 본향이란 말은 아버지란 단어에서 유래가 되었다. 그래서 뜻은 아버지에게 속한 것, 아버지와 조상이 살던 곳이란 의미가 있다. 대 다수의 동물들에게는 귀소본능, 혹은 회기본능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 그래서 새들이 둥지를 찾아오고, 개들이 집을 찾아오고, 연어들이 자기의 태어난 곳을 찾아온다. 그 중에 사람들도 이런 귀소본능, 회기본능이 있어 고향을 찾아간다. 추석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았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만 있는 것이 아니다. 동남아 여러 나라에서도 추석 명절이나 설날, 미국 같은 나라는 추수감사절 때 멀리 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함께 모여 명절을 지내기 위하여 수백, 수천Km를 고생하며 달려간다. 이 시간 귀소본능의 이유를 살펴보며 [더 나은 본향]이란 제목으로 교훈을 받고자 한다. 

    첫째 : 인생은 나그네
    본문은 인간은 “외국인과 나그네”라 하였다. 요셉의 아버지 야곱은 애굽의 바로왕앞에서 나이를 묻는 질문에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 삼십년 이니이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창47:9]고 말하여 인생을 나그네로 표현 하였다. [나그네]란? 본토인이 아니라 이방인으로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곳을 방랑하며 살아가는 사람을 가리킨다. [존 번연]은 천로역정이란 책에서 순례자[크리스챤]이 여행길에 출세하고, 성공하려하면 천국의 순례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집에서의 환대와 허영의 시장에서 유혹도 뿌리치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은 천국의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고 하였다. 인생은 나그네요, 이 땅위에서 외국인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본향을 사모하며 살아간다. 나그네와 외국인으로 있다가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것이다. 돌아갈 집이 없는 사람은 방랑자이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아니한 사람들은 다 방랑자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집을 잠시 떠나온 나그네요, 잠시 외국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돌아갈 나라가 있고, 돌아갈 집이 있고, 돌아갈 본향이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나그네이기는 하지만 복 받은 나그네요, 행복한 나그네다.

    둘째 : 인생의 본향
    [존 밀턴]이라는 영국의 시인은 [실락원]이란 책에서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으로부터 추방된 이후로 모든 인간들의 마음속에는 에덴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다”고 하였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유를 연구하여 세 가지로 정의한 것이 있다. 조상들이 옛날부터 살았고. 조상들의 무덤이 있고, 지금도 나이든 부모님이 살아 계시기 때문에 부모님을 만나기 위하여 찾아 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향을 찾는 더 깊은 이유가 있다. 그것은 고향을 떠나 객지에 살다가 외로운 마음을 달래 보려고 간다는 것이다. 나에게도 부모가 있고 조상이 있다는 자신의 역사적 존재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하여 고향을 찾아 가 자신의 뿌리를 알려고 사람들은 고향을 찾는다. 그러나 [문화인류학]이란 학문에서는 “고향을 찾는 마음은 과거에 내가 태어났던 고향을 찾는 마음이 아니고, 앞으로 내가 영원히 머물고자 하는 장소를 찾아 헤매는 마음이 고향을 찾는 마음으로 투사 되어 나타난다고 한다. 그래서 고향을 찾는 습관은 어느 민족에게나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이고 하나의 신앙적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이것을 종교적인 용어로 말하면 내가 마지막으로 가야할 종착지를 향하는 마음이 고향을 찾는 마음이고, 현실적인 용어로는 “내가 묻힐 곳을 찾는 마음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철학자들은 고향을 찾는 마음은 영원에 대한 동경, 영원에 대한 향수가 본질이라. 하였다.
    그런데 인간에게는 두 가지 본향이 있다.
    1. 육신의 본향
    태어나고, 자라고, 부모님이 계시고, 어릴적 추억이 있는 본향이다. 고향을 그리워하며 귀향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힘들게 고향을 찾아가지만 상처를 받고 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통계에 나오고 있다. 아브라함은 본향 갈대아 우르가 멀기는 하지만 돌아가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고 얼마든지 다시 돌아갈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아브라함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는 하나님과 하나님을 믿는 신앙과 천국을 포기 하는 것이다. 본향은 단순히 고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옛 생활을 의미한다. 현재의 신앙생활이 힘들다고 옛 생활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하나님의 축복을 걷어 차버리는 어리석은 자의 모습이다.
    2. 더 나은 본향
    우리의 영혼의 고향으로 앞으로 우리가 들어갈 고향이다. 이는 땅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다. 하나님이 준비한 곳이다. 다시는 눈물, 슬픔, 아픔, 죽음이 없는 곳이다. 이곳을 가리켜 우리는 천국이라고 한다. 우리는 궁극적 목적이 하늘나라 천국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지나치게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신앙에 빠지므로, 천국에 대한 확신과 사모하는 마음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 그러나 더 나은 본향은 아무나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13절] 란 말씀은 믿음의 조상들 [다 나은 본향]을 사모하는 사람은 믿음을 따라 살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것이 유일한 천국 가는 길임을 믿고 변함없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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