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즈(Herbert George Wells 1886-1946)라는 이가 쓴 단편 중에『대주교의 죽음』이라는 제목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대주교가 날마다 습관적으로 기도를 합니다. 언제나 기도의 시작은 "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시여"라고 기도를 시작합니다. 한 번은 한밤중에 "오 아버지시여"라고 하며 기도하는데 그때 하늘에서 "오냐, 무슨 일이냐(yes, what is it)"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소리를 듣자 대주교는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날카로운 풍자입니다. 평생 기도하지만, 기도가 정말 응답되리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응답이 있게 되자 쓰러져 죽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반드시 응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