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와께 감사하자 (시 136: 21- 26)
  • 조회 수: 191, 2013.03.15 21:41:48
  • 지난 한해동안, 북한에서는 굶어 죽은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며, 터키에서는 두 차례 이상의 강진으로 수 천명이 죽고 수 만 명이 집을 잃고 하루하루 지진의 공포아래 살아가고 있으며 대만도 다를 바 없습니다. 인도에서는 엄청난 홍수로 수많은 사람이 죽었고 동 티모르에서는 대대적인 살육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지난 일년은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IMF가 극복되어 가고 있고 다시 직장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국가 신인도가 높아지고 활력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한햇동안 누려온 외적인 환경만 생각해도 감사는 넘치고 넘칩니다. 하물며 개인적이고 영적인 은혜를 생각하면 감사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특별한 일이 아니면 감사하려는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중병에 걸렸다가 기적으로 나은 경우에는 감사하지만 매일 매일을 건강하게 사는 사람은 더 감사해야 하는데도 도무지 감사할 줄을 모릅니다. 감사를 가꾸지 않으니 우리 마음 안에는 불평과 염려와 불안만 쌓여 가는 것입니다.
    강철 왕 카네기는 "배은망덕은 들 풀 같아서 가꾸지 않아도 무성하지만 감사는 장미와 같아서 물을 주어 곱게 기르고 사랑해야만 자란다"고 하였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감사거리를 기억하고 간직하려고 노력하고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힘써 보셨습니까? 감사를 기억하며 정직한 감사를 드리는 성도가 됩시다. 성도가 드릴 바른 감사는 어떤 것입니까?

    감사의 대상은 "여호와께" 감사해야 합니다.
    본문 26절 매 절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며 우리를 항상 보호하시는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감사할 대상은 하늘이나 바다나 바위나 산이 아니라 그것들을 만드시고 모든 생명체에게 생명력을 공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수돗물이 수도꼭지에서 나온다고 수도꼭지에 감사한다면 말이 됩니까? 수원지에서 물을 정수하여 보내지 않으면 수도꼭지는 무용지물에 불과합니다. 꽃이 아름다운 색깔로 피는 것은 스스로의 결정과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이며, 열매가 아름답게 맺히는 것은 나무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 나무에 그 열매를 맺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피조물을 지으시고 우리에게 그것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만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은 "모든 육체들에게 식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고 권하고 있습니다.

    감사의 이유는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기 때문" 입니다.
    26절 매절 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고 하는 이유는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기 때문" 이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자라는 원어는 "헤세드" 라는 단어인데, 헤세드 는 원수들의 피해를 면케 해주는 것, 예상을 초월한 친절, 용서와 동정 등의 뜻이 담긴 단어입니다.
    잠깐동안 살다가 죽고 말 인생에게는 미래가 없었습니다. 7.80년 사는 동안에 영혼은 죄에 더러워지고 육체는 공해에 찌들려 살다가 죽고 나면 그 뒤에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과 지옥형벌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소망이 없는 인생은 이 땅에서 아무리 큰 업적을 남기고 명성을 떨친다 하여도 죽으면 그만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내일이란 오직 절망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영원하신 하나님은 우리들이 지은 죄가 우리를 망치는 것을 안타깝게 보시고 당신 아들의 생명으로 우리의 죄 값을 지불하시고 구원과 희망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상하게도 배은망덕하고 쓸모 없는 인생들을 찾아 오셔서 사랑의 손을 내미셨습니다. 그 이상한 하나님의 은혜의 이름이 "헤세드"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지 않고 한 10년 동안만 인자하시다면, 우리에게는 소망이 없을 뻔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시기 때문에 그것이 감사의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상대할 필요가 없는 인생을 상대해 주시고 끊임없이 인내해 주시는 하나님의 그 은혜, 그것이 헤세드요,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사실이 우리의 감격과 감사의 이유인 것입니다.

    셋째, 어떻게 감사할까요?

    1, 감사절의 예배에 몸으로 꼭 참석해야 합니다.
    출애굽기 23:14-17에 이스라엘 모든 사람은 일년에 세 번, 즉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을 지키되 "그때에 모든 사람이 나 여호와께 나타나 보일지니라" 고 명령하셨습니다.
    일년 동안 받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특별히 감사드리는 특별한 날인데 구원의 은혜를 받았고 1년동안 온갖 사랑을 입은 장본인인 자신이 참석하지 않으면 참된 감사가 될수 없습니다. 나의 생명의 주관자시며 나의 장래의 인도자이시며 영원한 생명을 주실 구원의 하나님을 찾아 뵙고 감사하는데 감사예배에 참석하지 않고 어떻게 감사의 방법을 찾겠습니까?
    이유 없이 모든 성도는 감사의 예배에 참석해야 바른 감사가 됩니다. 평소의 주일 예배에도 빠지지 않아야 되지만 감사절, 성례주일 등에는 결코 빠져서는 안됩니다. 이것을 기억하고 우선 몸으로 감사의 경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2, 말로 감사를 고백해야 합니다.
    오늘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고백을 하나님앞에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항상 감사의 고백을 하며 감사의 찬송을 드리며 살아갑시다. 하나님이 아니면 내가 사람으로 살아있을 수도 없고 진리의 길을 바로 걸어갈 수도 없노라고 고백하십시오. 그리고 앞으로도 인도해 달라고 장래를 부탁 드리십시오,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하십니다. 그것이 훌륭한 감사의 방법이 됩니다. 그리고 항상 감사의 찬송을 입에 달고 사십시오, 그것이 입술의 열매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감사의 방법입니다.

    3, 하나님께서 주신 열매로 감사의 표시를 해야합니다.
    요즈음에는 뇌물이 없이는 모든 것이 안 되는 세상이라고 합니다. 경찰과 구청에 뇌물을 먹인 사람들은 예사로 불법을 저질로도 끄떡없이 살며 돈방석에 올라앉습니다. 사업을 하는 분들은 관청 사람들과 대기업의 마음을 사기 위해서 자기의 몸이 곯는 줄도 모르고 술대접과 골프대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게 생명을 주시고 먹고 입고 숨쉬고 사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아무 대가 없이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대해서는 아무런 감사의 예물도 드리려 하지 않습니다. 혹 드린다고 해도 마지못해 체면치레나 하지 관리에게 대접하듯이 제몸 희생하며 감사하는 이를 본적이 없습니다. 이것은 매우 어리석고 매우 부정직한 일입니다. 성도는 감사에 정직해야 합니다.
    농부들은 수고의 열매인 곡식을 드려서 그 양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사업하는 사람들은 사업할 수 있는 재능과 사업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소득을 드려 감사하고, 직장인은 직장에서 땀흘려 일해 받은 봉급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감사의 방법입니다.

    오늘의 감사는 과거의 축복에 대한 결산일뿐 아니라 내일에 누릴 은혜와 축복의 씨앗이 됩니다. 오늘 감사할 줄을 모르고 살면 내일에 은혜를 누릴 자격이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기억하시고 항상 정직하고 성실하게 하나님께 감사하셔서 여러분의 오늘과 먼 장래까지,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 안에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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