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아이가 오리니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사7:10-17절)
  • 조회 수: 183, 2012.12.22 13:16:12
  •  본문 말씀을 보면 평범(平凡)한 예언(豫言) 같습니다. 아하스 집안의 한 처녀가 잉태하여 아이를 낳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지으라. 그리고 지금 아하스가 당하는 어려움은 그 전에 해결되리라. 유다를 침공하는 두 왕이 폐해지리라. 고 했습니다. 당시의 상황이 이러하였습니다. 아람과 북 왕국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에브라임은 그들을 지배하는 앗스르를 배반하였습니다. 그리고 남 왕국 유다도 그들과 동맹하도록 압력을 가합니다. 그렇게 되면 아하스는 왕의 자리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아하스가 그들의 뜻대로 하지 않으니까 두 왕이 공격해 온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아하스를 격려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할 것을 종용합니다. 하지만 아하스는 하나님보다 인간의 능력을 더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사야는 계속 그가 믿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예언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 얼마 후에는 북 왕국이 망해서 다시는 서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징조를 주시리라. 그러니 무엇이든 징조를 구하라. 하지만, 아하스는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겠다고 징조 구하지 않습니다. 그는 징조보다 앗스르의 힘을 더 믿었습니다. 그러자 이사야는 하나님의 징조를 말해줍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그리고는 그 후 삼년내로 이 두 왕이 폐해지고 말 것이라고 합니다. 동시에 아하스가 믿고 의지하는 앗스르는 유다에게 한없는 고통을 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그 이상의 예언이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예언이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 예언은 이중적인 것이었습니다. 먼저 당시의 상황에 적용될 것입니다. 그리고는 영원한 의미로 사용되어 모든 고통에 빠진 사람들에게 징조로 나타날 것입니다.

     

    1. 그 아이는 사탄(詐誕)의 왕(王)을 파할 것입니다. 사 9장에서 더 분명한 예언을 줍니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되는가? “이는 한 아이가 우리에게서 낫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고 했습니다. 이 아이는 이 이름대로 세상에서 이루어지기 위해서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가 사탄과 싸워서 이길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에게 눌린 모든 사람들을 구원할 것입니다. 만약 그를 믿고 받아들이면 그가 하신 모든 일들을 믿는 사람의 것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주세주의 예언이었습니다. 이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그의 십자가의 죽음과 그로부터 부활하심으로 확실하게 신자들에게 효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2. 그 아이는 공의(公儀)의 질서(秩序)를 세울 것입니다. 사탄은 그 아이를 죽이려고 왕의 군대를 동원하였습니다. 그가 사역을 시작하자 시험하여 넘어뜨리려고 여러 방법으로 유혹하였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모욕하고 멸시하였습니다. 그는 제자에게 배신당하여 팔 리우고 십자가에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그가 구원했던 모든 사람은 도망하거나 멀리서 구경할 뿐이었습니다. 세상의 악이 이기고 불의가 지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누가 알랴? 이것이 그의 방법인 것을....  그는 온유하고 겸손하게 사랑으로 사람들에게 대하였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해서 대항하지 않았습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의 동의를 베풀”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케”(엡1:20절) 하셨습니다. 그가 지배하십니다. 절대로 악이 지배하는 게 아닙니다. 조금만 주님을 믿고 인내하여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지배하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3.그 아이는 우리 속에 계실 것입니다. 그 아이는 이제 믿는 사람들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마리아가 그를 잉태(孕胎)하였을 때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胎中)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눅1:42절)라는 찬사를 들었습니다. 마리아는 그를 자기 속에 가졌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모든 신자들은 마리아보다 더 복된 사람이 되었습니다. 마리아는 열 달 동안 예수를 복중에 가졌습니다. 그러나 신자들은 영원히 그를 영혼 속에 모시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모든 것을 다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의 생명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 어깨에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아이가 우리 속에 있습니다. 어떻게... 우리의 구세주로 영접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분명한 사실입니까? 이렇게 임마누엘은 구체적 현실이 되었습니다.

     

    4. 그 아이를 신뢰(信賴)하는 이는 함께 지배(支配)할 것입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일이 남았습니다. 이 예언을 믿고 그의 성취를 믿어야 합니다. 그를 영접한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탄절의 선물은 바로 이것입니다. 한번 받고 잊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히 새로워지는 선물입니다. 모든 선물은 가치가 변합니다.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아름다운 배우자도 늙으면 얼굴에 주름이 잡힙니다. 하지만 이 선물은 그 가치를 깨달을수록 더욱 강하고 담대한 신자를 만듭니다. 이 선물(膳物)은 신자(信者)의 신분(身分)을 바꾸어주었습니다. 거지가 왕자가 되면 우선 바꿀 것이 거지의 사고입니다. 자신의 신분을 늘 확인(確認)해야 합니다. 거기 맞는 생각(生角)과 행동(行動)이 나올 것입니다. 그러면 그에 해당하는 모든 대우는 따라 나오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는 성도라면 스스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아이를 모신 사람으로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까를 말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대우와 지원이 나올까를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금년 성탄절은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기쁜 선물을 받게 됩니다. 바로 그분 아기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에 위대한 선물입니다. 이 영원한 선물을 소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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