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 탄생의 의미(눅2:8-14)
  • 조회 수: 216, 2013.08.23 21:47:18
  • 오늘 말씀은 온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시고, 구유에 누이신 사건입니다. 성경은나사렛에 살던 마리아가 어떻게 해서  베들레헴에서 예수님을 낳게  되었으며, 구유에 누인 아기가 어떻게  구주가 되시는가를 증거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비천한 구유에 탄생하신 아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성탄의 은혜와 기쁨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Ⅰ.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다고 말씀합니다.(2:1-7)                 
        
    1절을 보십시오. "이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 하라 하였으니" 이때는 로마 황제 가이사가 아구스도가 천하를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쥴리어스 시이저의 양아들 옥타비아누스입니다. 그는 시이저를 살해한  부르투스와 클레오파트라와 사랑에  빠진 안토니우스를 물리치고 36살에 초대 황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로마 제국은 막강한 군사력을 힘입어 동으로는 페르시아와  메소포타미아, 서로는 스페인, 남으로는 지중해를 건너 북아프리카 전역을 정복했습니다.  가이사 아구스도는 거대한 국경을 지키기 위해서 많은 군인들이  필요했고, 막대한 국방비가 필요했습니다. 또  원형경기장과 같은 로마 시민들을 위한 각종 복지시설을 세우기 위해 많은 건축비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호적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호적  명령은 식민지  백성들에게 인두세를 거두고 전쟁터에 끌고  가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인구 조사는 매 14년마다 실시되었는데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으로 있을 때 첫번 실시한 것이었습니다(2).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다 호적 하러 갈세 4,5에 보면 "요셉도 다윗의 족속인  고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그 정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 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만삭이 되었을 때입니다.  갈릴리 나사렛에서 베들레헴까지는 약 360리나 되었습니다. 길이 멀고  험했습니다. 도로포장도 전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교통  수단도 없었습니다.

    요셉이 만삭이 된 아내를 나귀에 태우고, 부지런히 걷는다면 하루 50리 정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왕복 700리가  넘는 베들레헴까지  다녀오려면 보름은 더 걸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기간 동안 생업을 포기해야 하고, 여행에 필요한 경비를 지출해야 합니다. 여행  중에 해산을 할지도 모르는 위험과 고통을 부담해야 합니다.

    그러면 만삭이 된  마리아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6,7절을 보십시오.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규유에 뉘였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라." 마리아가 다윗의 동네 베들레헴에 있을  때 해산할 날이  찼습니다. 마리아는 초산이기 때문에 두려움이  많았을 것입니다. 산고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요셉은 고통하며 부르짖는 아내를 데리고 이리저리 방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그러나 방을 구하지 못하고, 마구간에서 해산하게 되었습니다. 아기를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였습니다. 저자는 그 이유를 사관에 있을 곳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그 시대가 얼마나 살벌하고 인심이 메말랐는가를 말해줍니다. 산모가 진통을 하며 부르짖어도 방한간 내어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모두 다  귀를 막고, 못 들은 체했습니다. 

    이 모습은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성탄절이 다가오면 거리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지고,  크리스마스 캐럴송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옵니다. 크리스마스 카드가 불티나게 팔립니다.  그러나 정작 구주 예수님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관심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먹고사는 현실문제에 얽매여 있습니다. 만일에 그리스도께서 이 시대에 다시 태어나신다 해도 역시 마구간으로 쫓겨나지 않을 수 없을까 하는 마음의 불안을 떨쳐 버릴 수가 없습니다. 
                              
    Ⅱ.베들레헴에서 나신 예수님은 누구이십니까! 

    오늘 본문 4절과 6절을 보면  요셉이 다윗의 집  족속이라는 사실과, 다윗의 동네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구유에 탄생하신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이요, 성경에 약속된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이새의 뿌리 다윗의 후손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아기 예수님은 바로 성경에 약속된 우리의 구주 예수님이십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가이사 아구스도의  호적명령으로  온 세상이 떠들썩하던  그때 조용히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탄생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 소식을 제일 먼저 알게 된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베들레헴 근처에서 밤중에 양을 치던 가난한 목자들이었습니다. 목자들은 당시 명예도 없었고, 돈도 없었고, 권세도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었지만 탄생하신 예수님을 제일 먼저 만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비록 비천하였지만 마음이 깨끗하고 순전한 사람들이었기에 탄생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축복을 얻었던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마음을 깨끗이 하고 어린아이들처럼 순전하게 해서 성탄의 주님을 기쁘게 맞아 드리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 목자들이 오늘도 맡은 일에 충실하면서 들에서 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한밤중에 갑자기 그 자리가 환하게 밝아지면서 천사가 나타나 말하기를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말씀하는데 꼭 아름다운 노래 소리를 듣는 것만 같았습니다. 천사가 말하기를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했습니다. 

    요즘은 기쁜 소식이 별로 없는 때입니다. IMF로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더 가지는 기회가 되었고! 없는 사람은 더 힘들게 된 세상이 지금의 세상입니다. 살기가 어렵다고 어떤 사람은 자살을 합니다. 자녀들을 내어다 버립니다. 아빠 엄마가 집을 나가 버립니다. 이 어려움이 새로운 천년이 되어도 달라질 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산을 봐도 들을 봐도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하십니다. 우리 예수님의 탄생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했습니다. 누구 나에게 좋은 소식입니다. 그것은 모든 인류는 구원을 받아야 할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 라고 하였기 때문에 우리 예수님이 필요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성탄절에 카드 한 장도 좋지만! 선물 한 점도 좋지만! 모든 것들 중에서 꼭 필요한 것은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예수님만 믿으면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게 된다고 하니 얼마나 기뿐 소식입니까! 우리를 모든  불행과 슬픔에서 구원해 줄 수 있는 분은 예수님 말고는 없기 때문에 기뿐 소식입니다.  오늘 우리 어린이들 중에 선물을 한 개도 받지 못하여 섭섭한 사람들이 있다면 슬퍼하지 마세요!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님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귀한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고 생명을 주셨습니다. 영원한 천국을 주셨습니다. 세상 끝날 까지 우리와 함께 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마귀의 모든 올무와 시험에서 지켜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 될 것을 알려 주시면서 낳을 아들의 이름을 말해 주셨는데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 할 자이심이라."(마1:21)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 주시려고 오신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구유에 누이신  예수님은 만민의 구주가 되십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4)

    모쪼록 이 성탄에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의 그리스도 주님으로 영접하여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시고,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큰 평화가 가득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댓글 0 ...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60 admin 159 2013.04.01
59 admin 971 2012.12.22
58 admin 156 2013.04.01
57 admin 624 2012.12.23
admin 216 2013.08.23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