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가 잘되고 장수하리라(엡 6:1 ~ 4)
  • 조회 수: 282, 2013.07.20 20:59:58
  • 하나님은 우리 영혼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나 부모는 우리의 육신과 목숨을 낳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부모에게 순종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세상의 어떤 종교나 철학, 윤리와 도덕도 효도를 가르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만치 효(孝)란 인간의 근본적인 양심에 속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 기본적 윤리의 효(孝)가 점점 퇴색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선진국일수록 자녀들이 부모를 떠나 독립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압니다. 서구 사회에서는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기숙사 생활을 합니다. 부모는 학비와 용돈을 보내주면 됩니다. 그러다가 대학가고 사회에 가면 크리스마스나 생일 때 1년에 한두번 만나는 것이 고작입니다. 심지어는 결혼도 부모 모르게 다 해버리고 찾아와 부모에게 소개하는 정도이니 얼마나 삭막한 인간관계입니까? 왜 현대사회에서 이처럼 효(孝)가 퇴색되는 가는 것일까요? 옛날 농경사회에서는 삶의 지혜와 지식을 부모에게서 배웠습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스승이요 모든 일에서 자녀들보다 우월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급변하는 기술사회, 정보사회에서 컴퓨터니, 디지털이니, 인터넷, 웹 사이트, 이메일, 코스닥, 나스닥 이 모두를 부모들은 잘 모릅니다. 그러니 부모에게 배울 것이 없습니다. 농경사회에서는 부모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았고, 삶의 모든 토대와 논밭을 기업으로 물려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부모야말로 절대적인 의존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버지가 1년동안 열심히 일해 얻는 수입의 수십갑절, 수백갑절을 자식은 한두달만에 모을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사회체제가 바뀌면서 직장을 따라 분가하고 핵가족제도로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 부로는 자식들에게 귀찮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네 부모를 주안에서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계명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효도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첫째로, 기독교는 효(孝)를 가장 중히 여깁니다. 우리나라는 유교사상이 뿌리박혀 "효"를 대단히 중요시 했습니다. 그 효의 근본이 제사입니다. 그래서 제사 안드리거나 잘못할 경우 가장 큰 불효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가 들어왔고 기독교는 제사를 안지냅니다. 그래서 기독교가 많은 핍박과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불효를 가르치는 종교"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것은 대당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불효자는 돌로 쳐죽이라고까지 "효"를 강조하셨습니다. 출애굽기 21:15에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17절에 " 그 아미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도 반드시 죽일지니라" 했습니다. 잘잘못을 가릴 필요없이 부모를 치는 자는 온동네 사람들이 성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쳐죽이고, 마음속으로 '우리부모가 빨리 죽어야 내가 이 짐에서 벗어날텐데' 혹은 '부모가 빨리 죽어야 이 재산이 내것이 될텐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마음속에서 살인죄를 지었으니 돌로 쳐죽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생각한 사람이 있다면 빨리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신명기 21:18절에도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부모의 말을 순종치 않고 듣지 않거든 그를 잡아 성문에 이르러...우리의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거든 그 성읍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여 너희중에 악을 제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대로 산다면 우리중에 돌에 맞아 죽지않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우리는 죽어 마땅한 이 불효의 죄를 반드시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마태복음 15:4에 예수께서도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만드시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다만 죽은자에게 제사만은 금하셨습니다. 이는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시오 하나님께 제사라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고린도전서 10:20)고 하셨습니다.

    둘째는 효자에게 주시는 상급의 약속이 있습니다. 본문에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성공와 장수의 축복입니다. 이 두가지는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형통하고 성공했다 할지라고 장수하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있으며 반대로 장수는 하는데 찢어지게 가난하거나 병약해서 골골하며 오래 산다면 그 또한 참된 축복이 못됩니다. 그러므로 형통과 장수가 얼마나 놀라운 복 입니까? 여러분, 세상에서 하는 일마나 형통하여 성공하기를 원합니까? 또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합니까? 오늘 그 비결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하십시오 '신앙생활에 별 잘못이 없는데 나는 왜 하는일마나 꼬여만 갈까?'하는 사람은 그 이유를 부모공경과 관련지어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불효한 데 대해 회개하십시오, 그러면 범사에 형통과 성공이 있게 될 것입니다.

    요셉은 참으로 부모에게 순종하고 효도하는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형들의 시기, 질투로 애굽에 종으로 팔려갔지만, 원망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상전에게 충성했습니다. 결국 가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애굽의 총리가 되어 부모와 형들을 기근에서 다 구했고, 그의 평생에 형통과 장수의 복을 누렸습니다. 룻은 모압여인이지만 히브리사람과 결혼하고 시어머니 나오미를 잘 봉양했습니다. 남편이 일찍 죽었지만 시어머니를 끔찍히 위하고 사랑했습니다. 너무 가난하여 남의 밭에 떨어진 이삭을 주워 시어머니를 봉양하는 룻에게 하나님은 많은 복을 주셨습니다. 그 밭의 주인 보아스를 만나 결혼하여 이스라엘의 위대한 다윗왕의 증조할머니가 되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셋째는 부모공경은 하나님의 계명입니다. 10계명중 1-4계명은 하나님께 대한 것이요, 5-10계명은 인간에게 대한 계명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게명중 첫 번째 계명입니다. 본문 말씀에도 "이것이 약속있는 첫계명"이라고 하였습니다. 부모 공경하는 자가 살인하겠습니까? 간음, 도적질, 거짓말, 탐심을 하겠습니까? 효(孝)야 말로 인간의 윤리와 도덕의 으뜸이 되는 것입니다. 옛부터 효자치고 악한자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요한일서 4:20)고 하셨습니다. 불효자는 절대로 하나님을 섬기지 못합니다.

    여러해 전에 어는 시골농부가 뼈빠지게 고생하며 두아들을 서울로 보내 대학공부를 시켰습니다. 두아들은 졸업후 취직하여 대학나온 여성과 결혼했습니다. 시골의 부모는 전재산을 정리하여 두아들에게 나누어 주어 집장만을 하게 해 잘 살게 했습니다. 이제 부모가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일할 수 없게 되어 아들을 찾아 서울로 왔지만 두 아들 모두 반가워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며느리들은 한술 더 떠서 귀찮아 하고 잔소리하고 구박까지 하니 도무지 그 집에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갈 데 없는 노부부는 양지바른 동산에 올라가 누워 손을 꼭 잡은 채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이 사실이 신문에 실리자 호 말하기를 "두아들이 다닌 대학은 큰대(大)가 아닌 점을 하나 찍어 개견(犬)자라고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 공경할 줄 모르는 사람이 박사가 되면 무슨 소용이 있으며 돈을 벌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효(孝)는 인륜과 도덕의 차원이 아니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계명입니다. 거기에는 어떤 이유나 변명이 있을 수 없으며 무조건적인 순종이 있을 뿐입니다.

    네 번째는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본문 4절에 "아비들아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즉 부모 노릇 똑똑히 하라는 말씀입니다.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자녀사랑 보다는 주안에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현대의 "엄마"들은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자녀를 위해 이리저리 함께 뛰며 온갖 기능과 지식을 넣어주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주님의 말씀대로 "주안에서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신앙생활의 모범을 보여주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물질만능주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금보다 귀한 신앙제일주의를 자녀들에게 심어 주어야 합니다. 항상 기도로 자녀의 뒤를 밀어주는 기도하는 엄마"기모" 기도하는 아버지"기부"가 되시길 예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부모가 신앙생활을 잘하면 자녀들이 복을 받습니다. 이것이 가장 위대한 유산입니다. 기도속에서 자란 자녀들 부모를 공경하며 또 좋은 부모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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