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아의 찬가(눅 1:46~55)
  • 조회 수: 748, 2013.08.22 22:06:06
  • 그리하여 마리아가 노래하였다. "내 마음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영혼이 내 구주 하나님을 높임은 주께서 이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할 것입니다. 힘센 분이 내게 큰 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주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의 자비하심은, 그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대대로 있을 것입니다. 주께서는 그 팔로 권능을 행하시고, 마음이 교만한 사람들을 흩으셨으니, 제왕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사람들을 높이셨습니다. 주린 사람들을 좋은 것으로 배부르게 하시고, 부한 사람들을 빈 손으로 떠나보내셨습니다. 주께서 자비를 기어가셔서,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를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토록 있을 것입니다.

    스바냐서 3장 16~20절 
    "그 날이 오면, 사람들이 예루살렘에게 말할 것이다. '시온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힘없이 팔을 늘어뜨리고 있지 말아라. 주 너의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신다. 구원을 베푸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너를 보고서 기뻐하고 반기시고, 너를 사랑으로 새롭게 해주시고, 너를 보고서 노래하며 기뻐하실 것이다. 축제때에 즐거워하듯 하실 것이다.' '내기 너에게서 두려움과 슬픔을 없애고, 네가 다시는 모욕을 받지 않게 하겠다. 때가 되면, 너를 억누르는 자들을 내가 모두 벌하겠다. 없어진 이들을 찾아오고, 흩어진 이들을 불러 모으겠다. 흩어져서 사는 그 모든 땅에서, 부끄러움을 겪던 나의 백성이 칭송과 영예를 받게 하겠다. 그 때가 되면, 내가 너희를 모으겠다. 그 때에 내가 너희를 고향으로 인도하겠다. 사로잡혀 갔던 이들을 너희가 보는 앞에서 데려오고, 이 땅의 모든 민족 가운데서, 너희가 영예와 칭송을 받게 하겠다. 나 주가 말한다.'"

    히브리서 5장 9~12절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뒤에, 자기에게 복종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꼐로부터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서 대제사장으로 임명을 받으셨습니다. 멜기세덱을 두고서는 할말이 많이 있지만, 여러분의 귀가 둔해진 까닭에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시간으로 보면, 여러분은 이미 교사가 되었어야 할 터인데,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적 원리를 남들에게서 배워야 할 처지에 다시금 놓여 있습니다. 여러분은 단단한 음식물이 아니라, 젖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늘이 대림절 세 번째 주일입니다. 이제 대림이 가까이 왔습니다. 가까이 온 만큼 여러분의 가슴 속의 설레임과 하나님에 대한 찬양의 소리가 더욱 깊고 높아지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성경 말씀에 비추어보면 하나님의 무대입니다. 하나님이 역사를 펼치기 위해서 주인공들을 많이 세우시고 연출을 하십니다. 오늘 연출은 하나님께서 직접하시고 연출 무대는 팔레스틴 땅입니다. 오늘 연출하시는 하나님이 주인공 세 사람을 등장시킵니다. 첫 사람은 하나님이 직접 파송한 천사들의 장이 되는 가브리엘 천사장입니다. 또 한 사람은 엘리자벳이라는 여성입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여성 마리아가 있습니다. 천사장 가브리엘은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두 여성에게 다가갑니다. 남편인 사가랴 제사장과 오래 살았습니다만 유대교 당시 법에 의해서 아기도 못 낳는 여성은 그 사회적 지위가 그만큼 낮아졌습니다. 남편인 제사장사가랴와 아내인 엘리자벳도 나이가 들어서 아기를 낳을 수 없습니다. 그 때 가브리엘 천사장이 사가랴에게 다가왔습니다. 막 예배를 집전하려고 단 위에 섰는데 그래서 기도하고 있는데 가브리엘이 와서 당신의 아내가 아이를 가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순간 사가랴는 기쁘기도 하고 충격도 받고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이 나이에 무슨 일입니까. 생물학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가브리엘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당신의 아내에게 임하여 아들을 갖게 할테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고 하여라. 엘리자벳은 가브리엘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을 통해서 아들을 하나 낳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름이 요한입니다. 우리가 잘 안는 세례 요한이 그렇게 하여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도저히 인간적으로는 안 되는 일이 엘리자벳이라는 주인공에게 성령이 임하셔서 세계를 바꾸어 놓습니다. 통념을 바꾸었습니다. 세계 현실도 바꾸었습니다. 하나의 혁명적 사건입니다.

    엘리자벳의 뒤를 이어서 또 다른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마리아라 이름하는 젊은 여성입니다. 엘리자벳과는 친척 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마리아에게 똑같이 천사장 가브리엘이 찾아왔습니다. 당신에게 주의 영이 임하셔서 아기를 가질 것인데 이 아들 이름은 예수라 하십시오. 마리아는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엘리자벳은 나이가 많은데 기적적으로 임신을 하여 아기를 낳은 것이 큰 축복이겠지만 약혼만 한 상태에서 아기를 가졌으니 그렇제 않았습니다. 신명기 22장 23절의 유대교 율법에 의하면 정혼하고 약혼하고 간음하여 임신을 한 여성은 성문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쳐 죽이라고 했습니다. 사가랴는 칭송받을 수 있으나 마리아는 죽을 수밖에 없는 몸입니다. 마리아에게 하시는 가브리엘 천사자의 얘기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이사야서 7장 14절의 말을 인용합니다. 주께서 몸소 표징을 보여 주실 것인데 처녀가 임신하여 아이를 낳으면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라. 임마누엘의 뜻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잉태 하였는데 하나님이 함께 하여 아들을 보낸다고 하시는데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여 염려 말고 받으라. 임마누엘이 있은 다음에 마리아의 입이 터집니다. 마리아는 주 야훼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야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성문밖에 나아가 맞아 죽을지 모르지만 찬양을 드립니다. 마리아의 선언입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야훼 하나님이 지금 당신과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이라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임마누엘 때문에 가능하였습니다. 임마누엘 외에는 가능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남성 위주 사회에서 하나님께서는 두 여성을 등장시켜서 하나님의 역사를 만들어 가십니다. 한 명은 요한이라는 아들을 낳아서 세상에서 인정을 받습니다. 또 한 사람은 남성과는 아무 접촉도 없이 세상 사람들의 윤리와는 전혀 달리 하늘의 영광으로 잉태하여 아들을 낳습니다. 남성이 있어야 아이를 낳는 것이 아닙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거룩한 역사를 두 여성을 통하여 이루십니다. 그래서 세상은 진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은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은 거룩하신 하나님 역사에 떱니다. 그러나 엘리자벳과 마리아는 떨고 있는 역사를 만끽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야훼가 주신 축복의 역사를 겸손한 마음으로 아멘 하면서 받고 찬양을 드립니다. 그 찬양의 내용이 오늘 여러분이 들으신 누가 복음 1장 마리아 찬가에 있습니다. 이 마리아 찬가는 결단의 메시아 찬가입니다. 첫 번 메시아는 마리아가 지었습니다. 마리아의 메시아 찬가 이것이 누가 복음의 말씀입니다. 이 메시아 찬가는 떨리는 음성으로 찬가가 이루어집니다. 기쁜 마음으로 찬송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가 세속에 들어와서 첫 번 잉태를 합니다. 거룩한 하늘이 더러운 땅에 와서 몸을 입습니다. 그것을 가리켜서 화육이라고 합니다. 그것을 가리켜서 하나님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왔다고 합니다. 성육신. 대림이란 하나님이 우리와 똑같은 몸을 입고 오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이 세속적인 몸을 입고 오셔서 세속적인 세계를 변화시키는 하나의 혁명적 역사를 만들어가는 사건이 대림절의 메시지입니다.

    오늘 여러분, 기도하고 찬송하고 말씀 듣고 임마누엘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을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이분이 지금 바로 여러분에게 임재하고 계십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함께 계십니다. 무엇이든지 함께 말할 수 있습니다. 찬양할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그래서 예수를 낳았습니다. 그 예수를 낳은 마리아를 맞이하십시오. 마리아가 메시아 찬가를 부를 때 마리아는 옛날 선조들에게 한 약속을 생각해 냈습니다. 스바냐에 있는 말씀입니다. "야훼의 날이 임하면, 예수가 태어날 그 때가 되면 나 야훼는 흩어진 백성들을 불러 모으겠다. 고아들도 내 품에 끌어 안을 것이다. 고향을 떠나서 고생하는 모든 백성들을 고향 땅 시온으로 모으겠다. 사로잡혀 갔던 포로들을 다 해방시켜서 내 품 속으로 들여 오겠다. 모든 민족이 보는 앞에서 너희를 영화스럽게 하고 칭송을 받게 하겠다. 나 야훼가 말하니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말하니 듣고 실천에 옮겨라." 스바냐를 통해서 하신 말씀을 마리아가 기억하였습니다. 엄청나게 오랫동안 기다리던 메시아가 지금 제 배 속에 있습니다. 인간의 잣대로는 내가 죽을지 모르나 임마누엘이 계시므로 내가 세상을 구원하는 메시아를 몸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찬양하시겠습니까, 뱉어 내시겠습니까? 야훼가 계시면 인간의 역사를 만들어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연출하시고 감독하시옵소서, 저는 기꺼이 연기하겠나이다. 이것이 신앙의 결단입니다. 연약한 마리아가 엄청난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주인공으로 풀어가는 대림절, 이 대림절이 마리아의 찬가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보라색을 제가 이렇게 차려 입었습니다. 모든 것이 보라색입니다. 보라색은 과거 사가들이 대림절의 상징으로 만든 것입니다. 대림은 기다림입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에 대한 기다림입니다. 기다릴 때에 아멘하고 결단하고 기다립시다. 겸손한 복종, 대망의 기다림, 이 둘을 합하여 보라색으로 표현합시다. 그래서 저희들이 예수께서 오실 때까지 기다림과 아멘의 결단 속에 보라색을 갖습니다. 오늘 여러분 가슴 속이, 마음 속이 보라색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임마누엘 하십니다. 우리에게 준 하나님의 축복과 약속이 너무 크지만 이것을 모르고 이것을 우리가 중심에 모시지 않으면 임마누엘의 역사가 없습니다.

    유대 나라에 속담이 있습니다. 유리와 거울 속담입니다. 유리를 통해서 모든 것을 투명하게 잘 보고 거울을 통해서는 밖을 못 보고 자기 얼굴을 잘 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을 유리 앞에 데리고 왔습니다. 유리에서 세상 만사가, 지나가는 사람도 잘 보입니다. 거울 앞에 데려왔습니다. 무엇이 보이는지 물으니 자기 얼굴만 보인다고 합니다. 둘의 공통점은 유리로 만든 것이고 차이점은 유리 뒤편의 덧칠 여부입니다. 덧칠을 하면 세상은 보이지 않고 자신만 보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유리를 가졌습니까, 거울을 가졌습니까. 마리아가 제왕들은 끌어내리고 부자들은 빈 손으로 가게 하고 억눌린 당한 사람들에게는 축복을 주고 배고픈 사람들에게는 먹을 것을 줍니다. 부자와 가진 자에게는 저주입니다. 부 자체가 저주가 아닙니다. 부를 통해서 나누어 쓸 수 있으면 축복입니다. 권력자체가 죄악이 아닙니다. 권력 자체를 오만과 독선으로 사용하면 그것이 죄악이 됩니다. 권력을 주었더니 권력을 오만으로 바꾸고 독선으로 바꾸어 덧칠을 하니 세상은 보이지 않아 민심이 보이지 않고 탄성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독재로 갑니다. 민심을 모르고 왕좌에 앉아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끌어 내리십니다.

    대림절에 할 일이 있습니다. 거울 뒤에 박힌 오염된 덧칠을 바꿉시다. 이것만 떼어내면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이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마리아의 찬가입니다. 여러분께 야훼 하나님이 임하셨으니 여러분은 메시아를 통해서 축복받기 바랍니다. 무엇을 가졌든지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양합시다. 덧을 벗기십시오. 메시아가 오십니다. 임마누엘 하십니다. 경동이 임마누엘 메시아 찬가의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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