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가정(엡 5:21-6:4)
  • 조회 수: 17, 2013.07.19 21:36:23
  •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랑 행위는... 부담 없는 놀이와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랑 행위, 무책임한 사랑놀이 혹은 
    그와 비슷한 모습이 종종 소개되는 곳은.... 소설이나 영화입니다.
    또한 텔레비젼에서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것은... 우리 모든 인간들은 죄인이기 때문이라서 그런지
    그러한 무책임한 사랑을 주제로 엮어 나가는 이야기인.....
    소설이나 영화, 텔레비젼 드라마를....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대부분의 줄거리란 
    남녀가 만난지 얼마 안되는 순간.. 서로 눈이 맞아서.. 마른 나뭇가지에 불이 붓듯
    순식간에 부담 없이 사랑을 꽃 피우고... 그리하여
    쉽게 결혼하거나 쉽게 이혼하는... 부도덕하거나... 바람직하지 않는 
    그러한 사랑 놀이들.....입니다.

    그러나, 양식 있는 남녀는 이와는 정 반대로.... 무책임하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을 가지고 사랑하고... 
    그 사랑의 결과로 결혼하여 그 사랑을 지속하면서 살아가는데...

    그렇게 책임있는 사랑을 하면서...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사람들 중에는 결혼생활이 어렵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결혼생활이 어렵다고 말하는 것은... 그만큼 
    인간관계라는 것이 단순하지 않고....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서로 다른 배경과 다른 환경 속에서 자라난... 
    서로 다른 개성의 인격이 만나서... 
    서로 조화를 이루어가며 인격적으로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 결혼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가정은.. 겉으로 보기엔 행복하게 보이는 것 같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아주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가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길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모든 사람이 다 어렵고.. 힘들게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행복하게 사는 가정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행복한 가정과 행복한 삶의 원리를 바르게 배우고... 
    또 그것을 그대로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원리란 다른 것이 아니라..... 오늘의 본문 말씀에 있는 다섯가지 원리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복잡하고 까다로운 기계라고 할찌라도
    그 기본 원리를 바르게 이해하고.. 그 원리대로 작동하기만 하면
    모든 것은 고장나지 않고 설계자와 제작자가 의도한 대로
    제 수명대로 쓸 수 있듯이...
    가정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다면 가정의 설계도와 사용 설명서는 어디에 있으며... 
    그것이 무엇인지 짐작하시겠습니까?...

    그것은 성경책입니다.

    인간이 만든 모든 물건에 사용설명서가 있듯이
    우주와 인간 그리고... 가정을 설계하고 만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에 의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영감을 받아서
    가정을 향한 설계의도를 기록하고 그 사용설명을 기록한 것이
    성경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 시간 이 하나님의 설계도, 그 사용 설명서(Manual)에 따라
    하나님의 만드신 가정이 어떠한 구조를 가지며
    가정의 개개 구성원이 어떻게 서로 행동할 때
    그 가정이 설계자의 의도대로 잘 돌아가게 되고
    그래서 그 결과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가정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하여
    본문을 중심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 아름다운 가정의 원리는 다섯 가지로 되어 있는데
    그 첫째 원리는 21절입니다.

    21절에서 맨 처음으로 말씀하는 가정의 원리는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며 살아야만 한다... 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 말씀 드리려는 이 성경구절 21절은.. 
    우리가 사용하는 개역 성경에는... 앞 문단 끝부분에 붙어있어서
    이 내용은 앞 문단에 해당되는 것처럼 보이고
    가정을 향한 말씀은 22절부터 시작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마는....

    원래 이 신약성경이 기록된 헬라어 원문은... 21절이 뒷 문단의 첫 서두에 있습니다.
    또 독일어 성경이나 영어성경 중 NIV(New International Version)이나 
    Jerusalem Bible도 다 21절이 뒷 문단의 처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 공동번역 성경도 21절이 뒷 문단의 처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왜 이렇게 이 21절이 앞 문단의 끝이냐... 아니면 
    뒷 문단의 맨 처음이냐 하는 것을 설명 드리는가 하면...
    이것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21절이 말하는 아름다운 가정의 첫째 원리는 무엇인가 하면....
    가정의 개개 구성원은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일이 가장! 우선되어야 하며
    또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공경하는 정신으로 서로 복종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럴 때.... 비로서... 그 가정은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가정으로 들어가는 첫 걸음을 내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다음,...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는 둘째 원리는 22-24절입니다.  

    아름다운 가정의 원리를 설명하면서 먼저 아내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 핵심원리는 아내들이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좋아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성들은 이 말씀을 들으면 속으로 슬며시 웃음을 짓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이 말씀을 싫어하는 이유는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말에서 '복종'이라는 단어가 눈에 거슬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래도.... 이것은 가정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자... 
    아름다운 가정.. 행복한 가정에 대한 매뉴얼입니다.

    하나님은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말씀하시기를.... 남편이란 존재는 아내의 머리와 같은 존재로서.... 
    비유를 들자면...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가 교회의 머리됨과 같은 것이라고.... 
    부언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차원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해도 대부분의 여성들은 이 말씀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있을 줄 압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오해가 없도록... 좀더 자세히 그리고 분명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이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하여 선결해야 할 과제는 
    '머리'라는 말이 무엇인지... 그 성경적인 개념을 바르게 정립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아내들이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하시면서 비유를 드신 것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머리이신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듯
    아내들도 그 머리되는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아내의 머리가 된다.... 남편이 아내의 머리적 존재라는 것은...
    이미 성경의 다른 곳에서도 밝히고 있는 하나님의 창조원리입니다(고전 11:3).

    그러나 모든 남성들이나 여성들이 절대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여기서 남편이 아내의 머리가 된다는 개념은...
    여자란 존재는 남자 보다 열등하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남편에 대한 아내의 복종이... 일방적이거나 맹목적인 것을 말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남자와 여자는 다 같이...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대로 창조된!! 
    동등한 인격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 여기서 복종하라는 말씀의 그 진정한 의미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가정의 질서적인 측면에서.... 남편의 권위에 순종하고 복종해야 한다는 것이며...
    그 모델로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복종하여야 한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 11장에서... 교회와 가정의 질서의 문제를 다루는 가운데
    소위 '머리론'이라는 것을 전개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 여자의 머리는 남자이다.
    -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다.
    -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다.

    이 세가지입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머리론도 잘못 이해하면... 오해할 소지가 다분히 있습니다 마는...
    우리는 머리란 말이 정말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배경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구약성경적인 측면에서의 '머리'란 개념은 통치권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이는 히브리적 사고에서 비롯되는 개념입니다. 
    그러나 신약성경적인 측면에서의 '머리'란 '통치권'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의 '기원'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이는 그리이스적 즉 헬라적 사고에서 비롯되는
    개념입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이 고린도전서 11장에서 머리론을 다루는 그 사상적인 배경은 헬라적이므로
    그 '머리'의 의미는 '통치권'이 아니라... '기원'을 상징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다시말하면.... 창조와 구원의 역사 속에서 '기원'이라는 원리에서 볼 때... 
    예수 그리스도는 남자의 머리이기도 하고 동시에 여자의 머리입니다.

    또 창조의 원리에서 볼 때... 여자란 남자의 갈비뼈에서 '기원'하였으므로
    여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와 '남자'라는 두 머리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를 종합하여 보면.... 구원과 질서라는 측면에서 볼 때...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고
    여자의 머리는 남자라고... 성경은 선언하는 것입니다(Lenski).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밝히 알아야 할 것은....
    모든 남자가... 모든 여자의 머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남자는... 결혼을 통하여 아내의 머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내는 남편에서 복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주 중요한 개념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려도 아직도 고개를 갸우뚱하시는 분이 혹 있을지 몰라서....
    조금만 더 말씀드리면... 
    남자나 여자는 상호수직적 종속관계가 아닌...
    다 하나님으로 부터 창조된 동등한 인격체임이 분명하나....
    그러나... 하나님이 창조하신 창조 순서에 있어서... 남자와 여자는
    분명히 동시에 같이 창조되지는 않았다는 것이며....

    또한 선악과를 따 먹은 후에도
    하나님은 그 책임을 여자에게 먼저 묻지 않았고
    하나님은 그 책임을 남편인 아담에게 물으셨는데...
    이러한 모든 것이 보여주는 것은... 
    남편이라는 존재는 가정에서 질서와 대표성을 갖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 대표성이라는 해석에는 성경이 쓰여진 그 당시가 남성 우월주의 상황 하에서
    쓰여졌기 때문에... 그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여성 해방론자들의 주장도 있기는 합니다 마는
    하나님께서는.... 비록 아내가 먼저 선악과를 따먹어서 범죄를 하였지만
    범죄 당사자인 여자에게 먼저 그 죄의 책임을 묻지 않고...
    그녀의 남편되는 아담에게 먼저 책임을 물으신 것을 보면...
    남자는 여자의 머리이며... 남편은 아내의 대표자임에 틀림없다는 것입니다.

    -----------

    다음,...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는 셋째 원리는 25-30절입니다.

    여기서의 중심 개념은...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하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그렇게.... 사랑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아내들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머리이신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듯
    그 머리가 되는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하셨고
    또 남편들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듯 아내를 그렇게 사랑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는....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세우셨으므로
    그리스도가 교회의 '근원'이며... 교회의 '머리'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는 교회를 위하여... 자기의 생명까지도 다 바쳐서.... 
    무조건적이고.. 헌신적이며.... 희생적인 사랑을 베푸셨는데.....
    이처럼... 남편들은 아내 사랑하기를 그렇게!! 헌신적이고 희생적으로 사랑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남편이 아내의 머리의 위치라면....
    아내는 남편의 몸의 위치임이.... 분명합니다.

    이 말은.... 아내는 남편의 종이 아니라.... 한 몸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남편들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곧 자기 몸을 사랑하는 것임을 분명히 알고...
    자기 몸 아끼고 사랑하는 심정과 방법으로... 그렇게.... 아내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특별히 남편된 남성들이... 여기서 깊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사랑'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에로스'나 '필리아'가 아닌.... '아가페'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데...
    이것은 그렇게 남편은 아내를 아가페적으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듯......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듯...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몸을 제물로 다 바치듯 그렇게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지...
    아내 위에 군림하며.... 지배하는 그런 스타일의 사랑으로 살아가라는 말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다음,...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는 넷째 원리는 31-33절입니다.

    이 넷째 원리는.... 남편과 아내 양자에게 말씀을 주신 말씀인데....
    여기에서의 중심 개념은.... 
    남편과 아내라는 존재는... 뗄래야 뗄 수 없는 한 몸... 
    한 육체라는 것입니다.

    마치 그리스도와 교회가 뗄래야 뗄 수 없이.... 
    신비한 연합을 이루어 한 몸이 되었듯이!!
    남편과 아내는 그렇게 신비한 한 몸된 존재임을 먼저 이론적으로 분명히 알고........ 
    서로 인격적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면서 한 몸이 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서로 다른 배경과 환경에서 자라나 사랑의 결과 결혼하여 부부가 되어
    온전히 한 몸이 되는 것이... 때론 힘들고 어려운 일이겠지만....
    이 기본원리를 분명히 알고... 기도하면서.... 
    남편은 아내를 아가페적으로 온전히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머리로 인정하고.... 존경하고... 복종하고.... 경외하면서... 살아나간다면!!
    그 가정은 분명히 온전한 한 몸을 이루는 부부가 될 뿐만 아니라!!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가정을 분명히 이루게 될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

    다음,...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는 다섯번째 원리는 6장 1-4절입니다.

    여기서의 중심 개념은... 
    부모는 자녀를 주님 말씀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며 커가도록.... 그렇게 지도하여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자녀들에게 주신 말씀 가운데...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여야 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서 '옳다'는 말은 '마땅하다, 당연하다'는 개념으로서.....
    즉 자녀된 자가 자기를 낳아 기르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당연한 행동, 마땅한 행위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또한 자녀들에게는 이 말씀을 하시면서....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는 일은 마땅한 일이지만.... 만일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두 가지나 주시는데 
    그 첫째 축복은 하는 일마다 잘되는 축복이고
    그 둘째 축복은 오래 살게된다는 장수의 축복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오래 살기 위하여... 
    과식하지 않고 알맞게 먹고... 적당히 운동하며 지내는 사람들이 많고....
    또 식이요법이나 보약으로 몸을 보신하여 오래 살려고 애쓰는 사람들도 많지만....
    여기서 제시하는 하나님의 장수 방법.... 오래사는 비결은....
    부모님을 잘 모시면.... 부모님을 잘 공경하면 오래산다는.... 
    신비로운 장수비법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아버지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낳아 기를 때 속상할 때도 많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자녀를 화나게 하지는 말고
    항상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면서 기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여기서 교양이라는 말은 징계를 통한 훈련을 의미하고 있으며
    훈계라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교육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자녀를 기를 때에는..... 
    다른 것에 기초하지 말고
    항상 주의 말씀에 기초하여 징계도 하고.... 
    말씀으로 교육하면서 키워야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징계나 교육의 그 순간은 자녀들의 기분이 그리 좋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은...
    그렇게 할 때 그것은.... 마치..... 나무가 자랄 때에 가지치기하는 효과가 있어...
    나중에는 반드시 좋은 열매,... 의의 열매를 맺게되기 때문입니다.

    -----------------

    이제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말씀을 맺으면서 기독교 시인(詩人)이신 유안진씨의 시(詩)를 한편.... 
    여러분에게 선물하려고 합니다.

    이 시의 제목은 '위대한 유산'이라는 시입니다.

    제가 이 시간 시를 읊으려는 이유는.... 
    이 시(詩) 속에 중요한 기독교 메시지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의 내용은 어떤 어머니가 어린 아기를 낳아 기르던 어느날 저녁.... 
    젖먹이 아기와 함께 남편을 기다리는.... 아름다운.... 신앙적인 풍경입니다.

                                 위대한 유산

                                                                유안진

                  저녁 상을 물리고 지아비를 기다리며
                  아가와 함께 읽는 '예수의 생애'

                  네 눈이 보아내는 참 모습 그대로 
                  네 귀가 들을 수 있는 옛 음성 그대로
                  젖 먹는 네 입이 처음으로 부르는 
                  위대한 그 이름

                  아가야
                  네게 줄 나의 재산은
                  오직 그 이름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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