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이 보내심을 받은 이유(눅4:42-44)
  • 조회 수: 43, 2013.08.24 21:03:26
  • 주객전도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인과 손님이 바뀌었다는 말씀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일들이 사실은 우리들의 주변에서 자주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언젠가 우리 교회에 헌신예배 인도차 오셨던 한명수 목사님(수원창훈대교회)께서 저에게 이 목사님의 목회철학이 무엇입니까? 라고 물으시는데 저는 갑자기 받는 질문인지라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이런 대답을 한 것 같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신하교회의 목사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 목장에 모아주신 양떼들을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까? 즉 어렵고 힘든 세상 속의 양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토실토실 살찐 양으로 키우며 힘들어하는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이것이 저의 목회 철학이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그 대답보다는 이제 이러한 대답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영원한 내세를 위하여! 이 세상 사는 동안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수고하고 헌신하게 할까? 이것이 목사의 목회철학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앞에서 말씀을 드린 그것도 이루며 이것도 이루는 것이 참으로 현명한 목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오늘 우리들이 몸담고 있는 기독교회에서 예수님이 제외된다고 하면 우리 기독교회는 존재자체가 뿌리째 흔들릴 것입니다.

    언젠가 글에서 이런 글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아름답게 지어진 멋있는 예배당에 아름다운 옷으로 단장을 한 신사 숙녀들이 속속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예배당으로 모이고 있었습니다. 그때 남루하게 옷을 입은 한 흑인 크리스챤이 지나는 길에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가기 위하여 예배당을 들어가려고 하니까 참으로 아름다운 옷을 입고 예배당 입구에서 안내를 하던 멋지게 생긴 안내 위원이 못 들어가게 막으면서 하는 말이 이곳은 백인들만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곳입니다. 당신은 흑인이기 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라고 하여서 이 흑인은 예배당을 들어가지 못하고 예배당 밖에서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데 누가 와서 등을 두드리면서 하는 말이 형제여! 왜 여기서 울고 있느냐? 하기에 등을 돌려 바라보니 예수님이 거기 서 계시더라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반갑고 서럽기도 해서 예수님 품에 안기면서 하는 말이 저는 오늘이 주님의 날인지라 지나는 길에 이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어서 들어가려고 하니까 흑인이라고 못들어 가게 해서 이 예배당 밖에서 눈물을 흘리며 저 혼자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주님! 어떻게 주님의 교회에서 이럴수 있단 말입니까? 하니까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형제여! 너무 슬퍼하지 말아라. 나도 저 예배당을 못 들어갔단다 하시더랍니다.

    이것은 하나의 예화입니다마는 실제로 이러한 일들이 우리들의 주변에서 많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됩니다. 교회가 교회 존재의 목적을 상실하면 아무리 아름답게 예배당을 짖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모여서 북적댄다 할지라도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교회는 아닙니다. 그러면 오늘 이 세상 속의 교회들이 존재하는 존재의 목적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한 답을 말하려면 우리는 교회의 근본을 바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기독교회의 근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특히 신약의 교회는 예수를 그리스도 우리의 구세주로 신앙을 고백하는 신앙고백 위에 같은 신앙을 갖고 있는 형제자매들의 모임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교회의 목적은 세월이 흘러서 시대가 변한다 할지라도 바뀔 수 없는 것입니다.

    첫째는 우리에게 이러한 고백을 할 수 있도록 부르시고 믿음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요. 둘째는 더 많은 이 세상의 사람들이 우리들과 한가지로 이 신앙을 고백할 수 있도록 전하고 가르치는 사역, 이것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교회의 존재 목적일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교회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모임으로서 구원의 은총을 베푸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과 이 복음을 전하는 것 즉 전도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교회의 존재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예수님은 오셨으며 예수님은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전도하셨으며 예수님은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희생을 당하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은 죽음의 권세를 깨트리고 부활하셨으며 부활하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로 승천하셨습니다. 승천하시면서 주님은 다시 오실 것과 성령을 선물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오순절날 하나님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며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 성령의 임하심으로 두려움 속에서 벌벌 떨던 제자들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능력의 사도들로 변화를 받았으며 그들의 증거를 듣고 더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회개하며 돌아 왔습니다. 심지어는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고 주님께 돌아왔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교회의 최고의 존재 목적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과 이 복음을 전하는 전도사역입니다. 이 두가지 사역 중에서 어느 것 하나라도 소홀히 취급을 해서는 안됩니다.

    다윗은 시편 69편에서도 고백하고 있습니다. (시편 69:29-31) 하나님께서는 황소를 드림보다도 찬송을 더 기뻐하신다고 하셨읍니다. 해마다 여전도회 연합회에서 찬양제를 주관하는 것도 그런 의미에서 구원의 은총을 참으로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여종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감사제인 것입니다. 이 귀한 일에도 많은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야 할 줄로 압니다. 그저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진정 감사한 마음과 구원의 은총에 감격해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귀한 우리 여전도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저 하나님만 기뻐하시면 됩니다.

    이제 오늘 본문으로 돌아가서 교회의 존재 목적 두 번째인 전도사역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 42절-44절을 살펴보십시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능력과 이적을 보고서 예수님을 다른 곳으로 가시지 말고 자기들과 함께 유하시며 살 것을 호소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말씀을 하시기를 (43)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로 보내심을 입었노라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셨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찬양과 함께 하나님께서 그토록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귀한 이 전도 사역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쓰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사실에 감격한 찬송시인은 우리 찬송가 270장에서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화려한 천국에 멀잖아 가리니 이세상 있을 때 주예수 위하여 우리가 힘써 일하세 주내게 부탁하신 일 천사도 흠모하겠네 화목케 하라신 구주의 말씀을 온세상 널리 전하세 라고 간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신하교회 성도들이여! 우리는 주 예수님을 우리의 믿음의 주로 고백을 하고 구세주로 영접한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지금도 우리들 주변에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신음하는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들에게 우리는 이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그토록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전도사역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이 사역을 이루시기 위하여 밤이 맞도록 기도하셨으며 잠시동안 쉴 겨를도 없이 바쁘게 다니셨으며 심지어는 식사 할 겨를도 없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도 바울은 이 사실을 우리에게 권면하면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쓰라고 말합니다. 또한 바울 사도는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신하교회 성도들이여! 1998년은 우리에게 참으로 어려운 한 해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어려운 때에 우리는 위축당하지 말고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전도사역, 영혼구원, 생명을 살리는 사역에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을 할 수 있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지난 주일에 말씀을 드렸던 요나 선지자도 별로 원치도 않는 일이었지만 억지로라도 참여를 했더니 그 결과는 너무나도 놀라운 것이었던 것입니다. 이 귀한 일에 우리 모두가 동참을 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복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때문에 이 나라의 국가적인 어려움도 더 빠른 시간에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금년 11월 15일은 신하가족 총 출석 전도주일로 정하고 지키기로 하였습니다. 이 귀한 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11월 15일은 참으로 우리 교회에 엄청난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는 역사적인 날이 되어 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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