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집을 채우라(눅 14:15-24)
  • 조회 수: 149, 2013.08.28 16:37:54
  • 2,000년도 우리 교회의 표어는 '내집을 채우라'입니다.   이 표어를 만들 때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왜나하면 너무 직설적인 표현인 것 같고, 또 너무 양적인 것을 중시하는 것 같아서 피해 보려고 주저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교인이 전도에 힘을 써야 되겠다는 것을 강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께서 여기에 많이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창훈대의 가는 길은 1. 지역사회 봉사 1. 조국통일 독립 1. 말씀의 세계화임을 지난주에 이미 설교하였습니다.  어떤 분이 내게 와서 기도원을 짓는 것보다 장애자와 불우 이웃을 위해 주력하라고 충고를 해주셨는데  이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가 힘을 써야 할 것입니다.  또한 통일 일군으로서 시대적, 역사적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며, 말씀의 세계화로는 전도자의 사명을 가지고 세계선교의 역군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배설하여 많은 사람을 초청하고 있습니다.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 되었나이다".  여기서  누가 사람들을 초청했느냐가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스승이 제자를 초청하는데 오지 않겠습니까?  부모가 자녀를 초청하는데 오지 않겠습니까?  또 임금이 신하를 초청한다면 오지 않겠습니까?  여기 초청자는 만왕의 왕이 되신 주님이신데 그 주님이 초청을 했는데도 사람들이 오지를 않은 것입니다.  사람은 꼭 가야할 곳이 있고 가서는 안될 곳을 구별할줄 알아야 하는데 여기 본문에서 사람들이 거절하는 이유를 살펴 봅시다.


      첫째는 밭을 샀으니 불과불 나가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매우 근면한 사람같이 보여 집니다.  둘째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니 나가서 시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매우 세밀한 사람같이 보여 집니다.  셋째는 장가를 들었으니 가지 못한다는 것인데 이 사람은 매우 가정적인 사람같이 보여집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다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기도에 130명에서 140명이 출석하였는데 장로와 권사, 안수집사들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장로는 1/2, 장립집사는 1/3, 권사는 1/5, 집사는 1/10이나 출석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다 어디갔다는 말입니까?  또한 예배 시간에 장로나 장립집사, 권사나 제직들의 자녀들은 다 어디를 갔습니까?  한 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내집을 채우라'는 것은 먼저 자기 식구들 중에 믿지 않는 자들을 전도해야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대는 뉴 밀레니엄시대이며 정보화 최첨단의 시대로서 그 변화의 속도가 급하게 변화하게 되는데 이러한 것들을 영적으로 볼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장 38-39절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에서 사람들은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간 것입니다.  바꾸어 표현한다면 홍수가 나서 물속에 잘길 때까지 깨닫지를 못한 것입니다.  본문에서 초청잔치에 갈 수 없다고 거절한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지혜롭고 근면하며 "우리를 용서하라"고 말한 것을 보면 예의를 갖춘 사람들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없는 인간중심적 쾌락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것은 불신자들만의 일이 아니고 우리 믿는 교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49억 천만원의 돈을 들여 세 번째 성전을 건축하여 작년말에 모든 부채를 다 청산하게 되었습니다.  이 세 번째 성전건축을 위하여 4년동안은 건축을 위해 준비하였고, 3년동안은 교회를 지었으며, 2년동안은 건축부채를 갚아 9년간에 걸쳐 이 일을 마치게 되었는데, 조성희 장로님은 건축헌금으로 1억 100만원으로 제일 많이 내셨습니다.  그런데 건축대장을 살펴보니 한심하였고 내 자신이 큰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천만원, 백만원을 작정하고도 단돈 5만원, 10만원을 내고는 모르는 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  입고 다니는 것을 보면 밍크코트에 무스탕에, 고급양복에 잘 입고 다니며, 또 자기 집에는 의자, 탁자, 장롱등 고급스러운 것으로 꾸미면서  작정한 건축헌금은 내지 않고 있으니 좀 부끄러운 줄을 아시기 바랍니다.  나의 집에는 손님이 앉을 탁자 하나가 없지만  9천 백만원을 건축헌금으로 내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이 건축헌금을 내어서 1등이신 조성희 장로님보다 더 많이 헌금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일어납니다.  여러분들은 또 돈 이야기를 한다고 하지만 작정한 헌금을 다 내지 못하신 분들은 부끄럽게 생각하시기 바라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청한 손님이 오지 않아서 주인이 분노했습니다.  그래서 "길과 산울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집을 채우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은 한 사람도 잔치를 맛보지 못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이것은 마침내 선택의 자유가 아닌 주인의 명령이 떨어진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부모, 형제, 자녀, 이웃, 친척등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긴박성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금년은 내가정, 내친척, 내이웃에 믿지 않는 자들을 전도하여 이 전이 차고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성도들이 전도에 총력을 기울여 단 한사람이라도 주앞으로 인도하여 주님의 전을 가득 채우시는 한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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