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을 사람이 있다(눅14: 16- 24)
  • 조회 수: 60, 2013.08.28 16:50:18
  • 어떤 사람이 아주 큰 잔치를 하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날짜는 언제로 하고 음식은 무엇을 준비하고 여흥을 위해서 어떤 연예인을 초청하고 어떤 이벤트를 만들 것인가 하고 아주 섬세하고 화려하게 잔치를 준비했습니다. 그 잔치 계획이 다 끝나자 그 자리를 빛내줄 만한 사람들에게 초청장을 보내었습니다. 그리고 준비가 착착 진행되어 잔치할 그날이 되었습니다. 주인은 자기의 직원들을 보내어 초청장을 미리 보냈던 손님들을 모시고 오라고 했더니 그들이 다 빈손으로 돌아와서 보고하기를 한 사람은 자기는 새 밭을 사서 그 밭을 둘러보러 가야 하기 때문에 잔치에는 참석할 수 없게 되었다 미안하다고 했고, 또 한사람은 자기는 소를 다섯 겨리를 샀으므로 소들을 시험하러 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낼 수 없어서 미안하다고 했으며, 또 한 사람은 장가들었으니 그러므로 갈 수가 없노라고 거절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염두에 두고 거대하고 화려한 잔치를 준비한 주인은 화가 났습니다. 그렇다고 잔치를 이제 와서 취소할 수도 없습니다. 음식과 모든 이벤트가 이미 다 준비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인은 직원들을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신속히 보내어서 거기에 있는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과 갈곳 없는 사람들을 다 데려오게 했습니다. 그들은 좋아라 하며 따라왔습니다. 그러나 워낙 큰 잔치를 준비했기 때문에 자리가 남았습니다. 주인은 이번에는 길과 산울가로 가서 사람들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고 하였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서 잔치를 준비한 주인은 하나님을 비유하고 큰 잔치는 천국의 영광을 말하며, 그 잔치에 참석하기를 거절한 사람들은 예수 믿기를 거절하고 전도를 받지 않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주인의 명을 받들어 손님들을 모셔오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전도자들입니다.

     

    여기에는 세 종류의 사람들이 나옵니다. 첫째는, 당당하게 사양하는 사람들입니다. 밭을 샀기 때문에, 소 다섯 겨리를 샀기 때문에, 장가들었기 때문에 그러므로 갈 수가 없노라고 거절하는 사람들, 그들은 음식은 자기 집에도 넘치는 사람들이고 남의 잔치에 가는 것을 시간 빼앗기는 일로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아쉬운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요 세상 것으로 만족을 얻어보려는 사람들이며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둘째는, 가난하고 병들고 할 일도 오라는데도 없어서 굶거나 얻어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그런 잔치에 감히 초대받을 수 없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초대를 감지덕지 하며 따라왔습니다. 이들에게는 강권이 필요치 않았습니다. 그냥 오라고만 하면 좋다고 따라나섭니다. 셋째는 산울가에 있던 사람들입니다. "길가와 산울가" 는 인력시장입니다. 돈 얼마를 받고 가서 하루 일하고 그 품삯을 받아 오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일할 힘이 있고 기술도 있으나 그날 팔려가지 못해서 아직도 길가에서 자기를 사줄 사람을 기다리며 서성이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찾아가 잔치에 와 달라고 했을 때 먹을 곳이 없는 것도 아니고 돈버는 일터도 아니기 때문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주인은 자기의 종들에게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하였습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강권입니다.

     

    우리가 전도하러 가면 위와 같은 세 종류의 사람들을 만납니다. 세상 것으로 만족을 얻어진다고 생각을 하고 천국이나 교회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직 두 부류의 대상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만나야 하고 우리를 따라올 사람들은 나머지 두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몸은 병들고 돌아갈 집도 없으며 며칠씩 굶은 노숙자들은 누군가 와서 말을 걸어주는 것으로도 사람대접을 받았다고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에는 IMF 이후에 길거리의 노숙자는 없어졌지만 영적인 노숙자는 오히려 더 많아졌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사람들은 어깨가 부딛쳐 길을 걸어갈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남이 곁에서 죽는다고 소리를 질러도 남의 비명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 시대입니다. 남이 불량배에게 끌려가든지 말든지, 남이 부부싸움을 하다가 한강가로 나가든지 말든지 아무 관심이 없는 시대입니다. 오늘은 남에게는 아무 관심도 가지지 않는 시대입니다. 사람들은 사흘동안 물을 얻어먹지 못한 사람처럼 정에 목이 말라있고 길거리의 거지가 손을 벌려 돈을 요구하듯이 진정한 사랑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눈에 이런 실상은 보이지 않습니까? "눈을 들어 밭을 보라 이미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다" 고 하신 주님의 말씀은 바로 이런 상황을 말씀하면서 복음을 전하면 반가워하며 들을 사람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들을 찾아가 따스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부르면 그들은 고맙고 반가워서 따라올 것입니다. 어떤 사람을 찾아 전도하면, "그러지 않아도 교회를 가고 싶었는데 가자는 사람이 없어서 못 가고 있었습니다"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으며, 그렇게 말을 하지는 않을 지라도 그런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전도는 이런 사람들, 익은 곡식을 추수하러 가는 것입니다.
    또 한 종류의 사람은 인력시장에서 자기를 불러 주는 사람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하루의 일거리를 찾아 나선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러나 자기는 바빠서 아직은 믿을 시간이 없다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하루하루 일을 안 하면 죽는다고 생각하며, 물질적인 유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우리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렇게 바쁘게 살아갔지만 다람쥐 쳇바퀴 도는 생활을 할뿐이고 발전되고 새로운 삶으로 전환을 못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에게 복종하는 삶을 먼저 살면 그 다음을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말씀입니다. 이들에게는 이런 진리를 제시하며 강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은 당장 일자리만을 찾고 있었지만 하인들이 강권하자 따라나섰습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강권입니다.

    우리는 전도하자 하면 "아무리 애써도 사람들은 듣지 않는데 뭐 하려고 그렇게 애쓰고 돈을 들여 전도를 또 합니까? 우리나 잘 믿다 가십시다" 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를 전도하라고 불러주셨습니다. 그리고 전도하면 하나님과 매일매시 동행하는 체험을 하게됩니다. 더구나 중요한 사실은 나의 전도를 들을 사람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큰 차를 탔다고 심령이 편안할 것이라고 짐작하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많이 배웠다고 전도를 듣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육신의 외모와 영적인 실상은 영 다르므로 일단 찾아가 권해야 합니다. 편지를 보냄으로 그들의 마음을 노크해야 합니다.

    요나는 니느웨에 가지 않으려 했습니다. 원수나라이기도 했지만 안 들을 것이라고 생각해서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요나가 찾아가서 하루동안 외쳤더니 니느웨 왕으로부터 온 백성이 베옷을 입고 하나님께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었습니다. 모세도 애굽의 왕 바로가 결코 듣지 않을 거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가서 하나님께서 전하라는 대로 말씀을 전했더니 결국 이스라엘을 패물을 주며 해방시켜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변하게 하셨습니다.
    인심은 조석변입니다. 사람은 환경에 따라 마음이 변하고 누구나 순간 순간 변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지으신 분이요 다스리는 분입니다. 오늘 강하게 반대한 사람이 내일 가장 기뻐하면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가을에 고추를 따 보면 어제까지 가장 불그죽죽하고 거무스름했던 고추가 내일은 가장 빨간 고추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태양 볕을 쬐어 주시면 생각 없는 고추도 색깔이 변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전도를 시작하기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서 전도합시다. 이슬비전도편지를 사용해서 합시다. 그리고 기도합시다. 우리의 전도에 열매를 주시되 이 편지를 우리의 마음을 전하는 전령으로 사용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우리 모두 주님의 증인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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