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무디의 간증입니다. 그가 런던에서 전도집회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는 중 갑자기 배가 암초에 부딪쳐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배 안에는 700명의 선원과 승객들이 절규하며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그때 무디는 조용한 밀실에서 성경을 읽고 있었습니다. 마치 시91편을 읽고 있다가 떠드는 소리를 듣고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왜 이렇게도 배 안이 소란한가?" 그때 아들이 대답하기를 "아버지 배가 암초에 부딪쳐 배 안에 물이 들어오고 있어요"라고 했습니다. 그때 무디는 선실로 올라가서 사람들을 진정시키고는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로 거처를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시91:9-11) 그리고 합심해서 기도했습니다. 기도가 끝난 후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의 장중에 있으니 하나님께 맡기고 잡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잠을 잔 자는 무디 혼자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에 「레이크 퓨런」이란 구조선이 나타나서 승객 전원을 구조하여 한 생명도 잃지를 않았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 뜻하지 않은 위기를 당할 때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지각으로는 도무지 문제의 해답이 없는 위기 상황이 옵니다. 그러한 때 특별한 하나님의 은총을 간구해야 합니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