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 것인가?(엡 6:4)
  • 조회 수: 146, 2013.07.21 16:57:09
  •  우리나라가 산업경제의 발달로 생활수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졌지만 높아진 도시화의 문명은 오히려 청소년의 탈선을 유발하여 가출, 음주, 흡연, 마약, 폭행 등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탈선행동의 원인을 조사해보면 거의가 가정파탄이 주범입니다. 청소년들의 안식처이며 사랑의 보금자리인 가정이 파괴되어 부모의 따뜻한 사랑과 인격적인 지도를 받지 못해 집을 나와 거리를 방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금년 가정파괴 비율과 청소년 가출과 범행비율은 정비례하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청소년 선도와 범행방지의 유일한 비법은 가정파괴 회복을 위해 부모들이 자녀들이 믿고 따르고 존경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민주주의의 가정과 사회주의의 가정이 다른 점은 전자는 사랑의 공동체이지만 후자는 계약의 공동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맨 처음 사회의 기초 단위로서 가정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개인은 가정도 구성하고 가정은 사회를 구성하고 그 사회는 또 국가를 구성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사회주의 국가는 개인과 사회 사이에서의 가정의 존재를 별로 중요시 여기지 않습니다. 바로 이곳에 사회주의 국가의 결함이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적인 위기뿐만이 아니고 그보다 더 중요한 가정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구미의 물질문명과 개인의 자유주의와 퇴폐적인 문화가 조수와 같이 밀려 들어와 우리의 평안한 가정에 회오리바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독교 신앙을 중심으로 하는 사랑의 가정 공동체를 형성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고 자녀는 부모를 존경하는 종적인 가정 윤리와 부부는 동등한 권리와 평등한 위치에서 사랑하고 피차에 이상형이 되는 횡적인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를 이룩해야 합니다. 이것이 성서의 가정원리이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오래오래 같은 지붕아래서 행복하게 사는 비결입니다.

     5월은 청소년의 달입니다. 우리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의례적인 행사로 지내지 말고 무엇인가 깊이 반성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달의 청소년들은 시를 읊으며 문학을 논하고 참된 삶, 진정한 인생의 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했는데, 또 그것이 젊은 날의 낭만이고 그들에게서만 풍기는 아름다운 향기였는데 요즈음의 청소년들은 쾌락주의 사치풍조에 젖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병들어 문학대신 히로뽕, 숭고한 사랑대신 성폭행, 사고와 명상대신 살인 강도를 일삼고 있습니다. 지난날에는 상상조차도 못했던 일들이 당연한 것처럼 일상화하며 순간을 즐기며 찰나의 쾌락으로 자신을 망쳐가고 있습니다. 과연 누구의 책임이며 어디서부터 잘못의 원인을 찾아야 할까?

     우리들과 오늘날의 부모들이 만들어 놓은 이기주의와 사치와 낭비풍조, 물질만능 위주의 경쟁 구조와 사회가 우리들의 자녀와 어린 청소년들을 병들게 만들고 꿈을 잃어버리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우리 부모들이나 청소년들의 선배들은 스스로 반성하고 전자오락이나 흥미위주의 만화책, 음란한 컴퓨터 방 보다 한 권의 양서와 고전을 읽을 줄 아는 여유와 낭만을 되찾아 줘 우리의 자녀들에게 무엇이 진정한 아름다움이고 무엇이 진정한 삶인지 몸소 보여주고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미국의 빌리 그레함 목사는 부모의 첫째가는 직무는 아이들을 바로 가르치는 것인데 자녀들을 바로 가르치려면 먼저 그리스도를 알게 하라 그러면 다른 것들은 자연히 알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죤 퀸시 아담스(John Quincy Adams)는 "나의 모든 것은 나의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것"이라는 유명한 말을 하고, 아브라함 링컨은 "나의 모든 것과 내가 바라는 모든 것과 나의 존재 전부는 나의 천사인 어머니로부터 받은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교육 심리학자들은 사람의 인격 형성은 1세에서부터 6세까지 그 기초가 완성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어렸을 때 그 부모의 언행심사를 보고 일생을 살아갈 인격의 바탕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국민학교를 졸업할 13세까지 사회와 세계를 배우고 이해하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나름대로 결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어린아이의 시기가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귀중한 것인가를 새삼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이 좋은 부모님을 모시고 일생을 결정짓는 어린시기를 보낸다는 것은 복중의 복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학교교육을 선생님에게 맡기지만 인격교육은 집에서 부모가 직접합니다. 잠22:6 "마땅히 행할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그러면 우리는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까?


    1. 하나님 중심의 신앙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 것은 영혼구원입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신앙교육을 바로 가르치지 못하여 그 자녀들이 멸망받을 자리에 들어간다면 애써 시킨 여타의 교육은 모두 실패한 교육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해마다 급증하는 청소년 범죄와 타락 무분별하게 도입된 폭력영화나 도색 테이프는 귀중한 우리 청소년들의 심리를 빗나가게 만들고 본을 보여야 할 부모들이 믿음의 길을 걷지 아니하고, 그릇된 길로 앞장섬으로 자녀들이 지녀야할 윤리규범이 한계선을 잃은 채 표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교회에서 청소년의 숫자가 자꾸 줄어들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세상에는 많은 조직과 기관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만드신 조직은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가정이고 또하나는 교회입니다. 가정은 인격을 연마하는 곳이고 교회는 새사람을 만드는 곳입니다. 그런데 숭고한 인격을 연마하고 신령한 사람을 배출하는 신앙교육이 제대로 안돼 무너지면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혼란에 빠져 통제 불능의 무질서가 나라를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하나님 빼고 세상 교육만 열심히 시킨 불신앙의 결과가 얼마나 참담하고 비극적인가를 깨닫고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가르쳐야 합니다. 신앙교육의 지도교사는 부모입니다. 히브리어로 '가르친다' '교훈한다'라는 말은 '야라(yarah)'로서 '율법(토라)', '부모(호라)', '교사(모라)'라는 말과 공통어입니다. 즉 하나님의 명령인 율법을 가르치는 교사와 부모는 동일하다는 뜻입니다. 신 6:5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든지 길에 행할때든지 누웠을 때든지 일어날 때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수할 1차적인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모든 자녀는 어머니가 만든 그대로이다" 이스라엘의 유명한 자녀교육의 지침 명언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한국 자녀교육의 무엇이 문제점인가? 신앙교육을 배제한 주입식 암기교육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의 자녀들이 꿈을 잃어버렸고 인간을 존중히 여기는 따뜻한 가슴과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정서와 미래를 꿈꾸는 희망을 잃어버렸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들에게 가르쳐 이 땅에서 청소년 범죄가 사라지고 아름다운 세상이 와서 우리의 자녀들이 일생을 인간답고 행복하게 자기의 꿈을 이루며 사는 복된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축원합니다.


    2. 바른 신앙생활을 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약2:17 "이와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우리는 모방심이 강한 자녀들에게 말로만 그럴듯하게 교훈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서 본을 보여 바른 신앙생활이 몸에 배어 그것이 생활화 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면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 것인가? 두가지를 확실히 가르쳐야 합니다.

     (1) 성수주일 할 것은 가르쳐야 합니다. 부모는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엿새동안은 자기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이레되는 날은 세상을 탐닉하거나 오락을 취하지 아니하고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2)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십일조는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드리면 복받고 떼어먹으면 반드시 손해본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부모가 십일조 생활을 하면 자녀들이 당연히 따라 하는데 부모가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물질 우위사상에 붙들려 십일조 생활을 안하면 자녀들도 안해 결정적인 순간에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축복의 조상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쳤는데 하나님께서 즉시 응답해 주신 사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15:1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는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고 응답을 받은 아브라함은 후에 은금이 풍부하게 되었고 자손의 축복을 엄청나게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에게 십일조 신앙생활을 가르쳤고 이삭은 야곱에게 가르쳤습니다. 야곱은 벧엘에서 하나님께 십일조 생활을 약속하여 창28:22에 있는대로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은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라고 서원하고 실행하다 엄청난 부자가 되었던 사실을 기억합니다. 십일조는 바른 신앙생활의 기본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물질적으로 큰 축복을 받지 못하는 것은 십일조 생활을 바르게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자녀들을 바르게 가르쳐 그들이 얼마후 역사의 자랑거리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3. 사랑을 실천하며 살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성경은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마19:19)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것은 기독교가 사랑의 종교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부모들은 지나치게 자식을 편애하여 그들이 자기만 아는 버릇없는 황제가 되어 비타협, 의타심, 이기주의자가 되어 자기 절제 능력을 상실하고 어디서나 자기만이 제일인 것 처럼 행동하는 막무가내식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엄부자모로 아버지는 엄하고 어머니는 부드러워 교육과 훈육의 바란스가 조화를 이루어 자녀들이 바르고 옳게 자라 나라와 민족을 위해 큰 일들을 했는데 요즈음에는 나 이외에 다른 사람은 전혀 배려가 되지 않습니다.

     양보와 타협이 없는 곳에 어찌 사랑이 있을수 있겠고 우정과 협동이 없는 곳에 어찌 평화가 있을 수 있겠고, 자기 희생이 없는 곳에 어찌 숭고한 인간의 존엄성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자녀가 올바른 예절교육을 받고 자라지 못했기 때문에 버릇없는 자식이 생기고 버릇없는 자식을 통해 위계질서가 파괴되고 부모가 매를 맞거나 타살을 당하고 멀리 내다버리는 비극적인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혹 여러분 중에 내 자식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실 분이 있을지 몰라도 다른 부모도 다 그렇게 생각하다 봉변을 당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자녀에게 열심히 과외 공부를 시켜 1등을 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남을 사랑하고 배려해 줄 수 있는 자기 희생적인 인격을 함양시켜 주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 이 축복받은 예배에 초대를 받으신 성도 여러분.

     오늘날의 사람들은 범죄와 무질서가 홍수처럼 범람하는 가운데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젊은이나 철모르는 어린이를 막론하고 모두 방종해가고 있고 흉폭해진 범죄로 사회는 날로 살벌해져가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 위로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아래로는 이웃을 사랑하지 않고 자신을 위한 인격교육이나 고난을 이길 믿음을 전수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경천애인(敬天愛人)이 회복되지 않는한 자녀문제, 사회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하나님 중심의 신앙교육과 남을 사랑하는 인격 교육을 바로시켜 개인은 복받고 교회는 부흥하고 나라는 부강해지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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