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의 시대를 사는 지혜(골 4:2-4, 롬 8:19-22)
  • 조회 수: 306, 2013.07.28 12:56:21
  •  오늘은 온 교회가 맥추 감사주일로 지키는 날입니다. 맥추 감사절이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절
    기로서 "농산물이나 소산물중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감사하는 절기"를 말합니다. 물론
    여러분과 저는 농사를 짓지 않기 때문에, 이 맥추절의 의미가 쉽게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그러나 첫 열매가 꼭 농산물만을 가르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지난 반년동안 우리
    가정과 직장, 사업체를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것도 우리가 맥추절을 지키는 마음의
    한 자세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 반년간의 교회 사역과 부흥에 감사하며, 남은 하반기 사역에 보다 충실하기
    위해 오늘 말씀의 제목을 "변화의 시대를 사는 지혜"로 잡아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 1-2년
    전 많은 미래학자들이 21세기에 대해서 예언할 때, 이구동성으로 말을 아끼지 않았던 대목이
    있었는데, 그게 뭐냐 하면 새로운 천년의 시대에는 한치 앞도 예측이 어려운 크고 작은 많은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한바가 있는데, 최근에 일어나는 일련의 기사들을 모아보면 실
    제로 우리 눈앞에 다가온 느낌을 받습니다.

    그만큼 멀게만 느껴졌던 일들이 너무 빨리 다가왔다 고나 할까요? 그 한 실례로, 인간 게놈 프
    로젝트인 유전자 지도의 발견은 무병장수의 꿈이 실현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며, 또한
    일부에선 노아의 신비가 밝혀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감추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인 HGP와 민간 기업인 셀레라 제노믹스의 두 대표의 말을 빌리면, 물론 아
    직도 완전 해독까지는 가장 중요한 개별 유전자 기능 분별이 남아 있고, 이것은 지금까지의 그
    어떤 유전자 해독보다도 어려운 과제임을 토로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어쨋든 유전자 지도의 발견은 인류에게 희망적 메시지를 던져준 것만은 사실입니다. 물론 부작
    용에 대해서도 적잖은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유전공학을 통해 타고난 형질
    을 바꾼다면 그야 말로 지구촌은 우량종자와 그렇지 못한 것과의 엄청난 격차는 물론이요, 무
    병장수로 지구는 초만원 사태를 빗게 되어 숨막히는 지구를 만들게 될 거니까요? 또한 이것은
    생태계의 파괴를 가져옴으로 지구는 그야말로 인간이 만든 바벨탑의 결과를 다시 지켜보아야
    만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면도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과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우리 인간에게 많은 신비
    의 껍질들을 계시를 통해 벗겨주실 때, 우리가 이것들을 잘 활용하면 생명을 살리고 인간의 삶
    의 질을 높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사는 이 시대가 마치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벧후 3:8)는 느낌을 저버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좀 더 실제적인 우리 가계부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가계부입니다.
    내년에 인상될 경유와 LPG의 요금 인상폭이 최고 146%까지 오른다고 하는데, 보통사람들에게
    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자녀를 두신 분들은 이번 달부터 일본의 대중 문화 완전개방이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청소년들은 일본의 대중 문화 완전 개방으
    로 얼마나 아이들이 들뜬 분위기인지 모릅니다. 그렇지 않아도 통제가 어려운 자녀들을 일본의
    에니메이션 문화로부터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 걱정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역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사는 이 시대가 생명공학이든 경제문제든 자녀교육이든 이 모두가 우
    리가 쫓아가기에는 너무 빠르게 간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조류 속에서 바른 신관을 가지고 대처하는 지혜
    말입니다. 이 지혜는 우리의 믿음생활과 삶의 질을 높여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본문
    의 말씀은 변화의 시대를 제대로 살기 위한 3가지 지혜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 기도와 삶을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본문 2-3절의 내용인데요, 우리 같이 본문 2-3절을 같이
    읽어볼까요? 시작-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
    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

    이 말씀의 핵심은, 기도를 항상 힘쓰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변화의 시대를 사는 지혜는 다름
    아닌 기도에 그 비밀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물을 수 있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응답도 받게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에 응답하기 위해
    마련해 놓으신 영적인 기회를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 속에서도
    기도가 우리 삶의 중심 센타가 되게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기도에 힘쓰고 기도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막 14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같이 따라갔던 제자들이 기도 안
    하고 조는 것을 본 주님의 안타까운 마음의 표현이 14:37-38에 나오는데, 거기에 보면, "자는
    시몬을 향해, 시몬아 네가 한시 동안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는 주님의 책망이 나옵니다.

    여기서 주님은 잠자는 제자들을 향해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제자들이 기
    도하지 않았을 때, 제자 중 베드로는 어린 여종의 말 한마디에 주님을 부인해야만 했고, 야고보
    와 요한은 어둠속으로 도망쳐야만 했습니다. 기도해야할 때 기도하지 않은 죄가 이처럼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께서 기도에 관해 말씀해 주신대로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서는 늘 기
    도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시험이란, 우리가 신앙생활 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살고자하는 많은 긍정적인 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하나님이 주신 자
    연적 원리들을 거슬리며, 예수 믿는 우리들이 이 시대의 문화를 영적으로 주도하지 못하고 그
    문화에 이끌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죄와 타협하며 결국에는 인류를 멸
    망의 길로 가는 일에 우리가 동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언제요? 깨어 기도하지 못할 때 그렇
    습니다.

    어떤 면에서 우리 인간은 좀 약은 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없이도 내 힘으로 뭔가 기댈 것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고 생각하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그때 부르는 하나님은
    피상적일 수밖에 없죠. ... 그러면 언제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까? 내 삶의
    남은 것이 하나도 없이 텅 비울 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이 나를 붙잡을 수 있
    도록 자신을 드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온전하고 순수한 능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왕 목사가 목회가 잘 될 때 하나님을 더 의뢰하겠습니까? 아니면 기도 제목이 많아지
    고, 마귀가 공격하고 참 너무 너무 힘들어서 한없이 겸손하게 될 때 하나님을 더 찾겠습니까?
    전자입니까? 후자입니까? (후자) ... 잘 보셨습니다. 사실은 그게
    저의 본 모습일 것입니다. 인간은 다 똑 같습니다. 목사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우리 힘으로, 내 힘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생기면, 인간은 교만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는 누가 받습니까? 낮아지고 겸손할 때 받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평안할 수록 더욱 몸부림쳐야 하고,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가운데서 가장 변화가 심했고, 위기가 많았으며, 비난을 많이 받은 대통령은
    링컨이었습니다. 얼마나 이 링컨이 변화와 위기 앞에서 고통을 많이 받았는지 모릅니다. 한번은
    전 내각이 다 사표를 써버렸습니다. 그리고 온 국민들이 링컨을 향해서 비난의 화살을 쏘아댈
    때, 그때 링컨이 말하기를 24시간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한 후 그는 기도실에 들어가서 기도했
    습니다. 링컨의 기도 일기를 보면 그날 링컨이 얼마나 무릎을 비비며 기도했는지 카펫이 너덜
    너덜 할 정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것을 보면서 깨달은 한 가지는 미국에서는 기도를 열심히 하려면 카펫이 너덜거려야 한
    다는데, 한국에서 기도생활을 열심히 하려면 소나무 뿌리를 뽑을 정도는 돼야하지 않겠는가 하
    는 것입니다. 기도의 거장이 많다는 것은 교회가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역사상 믿음의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일수록 변화와 위기 앞에 기도가 많았습니다. 영적 질량이 불변 하다는 거죠.
    한쪽이 높은 것 같으면 한쪽이 낮고, 한쪽이 위기를 당하면 또 큰 은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
    니다. 따라서 전 7:14의 말씀처럼,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곤
    고한 날에는 무엇을 생각하라고요? 항상 깨어 기도한 것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 항상 기도
    가운데 깨어있으면 어떤 변화와 위기 가운데서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
    랍니다. 이게 바로 기도와 삶을 일치시키는 첫 번째 원리입니다.

    (2) 책임 있는 지도자들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많이 해 주어야 합니다. 변화의 시대를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시대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지도자급에 해당되는 분들이 하
    나님 앞에서 크게 쓰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이유라도 누가 그것을 손에
    쥐느냐에 따라 세상은 바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과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계시의 비밀을 살짝 보여주
    셨지만 그러나 그것을 대처하는 방법에서 인간의 죄된 본성이 발동해 그것을 악하게 사용하면
    우리는 또 하나의 바벨탑을 쌓게 되는 것이지만, ... 그러나 그것을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보고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바르게 사용하면 우리는 창조 때의 자연계로 복귀가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자들의 바른 행동과 태도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
    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미래에 대해 낙관론주의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는 미래에
    소망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할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롬 8장에 나타난 피조
    물의 간절한 소망을 이루어주는 것입니다. 피조물의 소망은 롬 8:19절에 나오는데 "하나님의 아
    들들이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피조물의 현재 상태가 롬 8:22절에
    나온 대로 '탄식과 고통'이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미래를 생각하지 못한 인간의 욕심이
    환경과 수질을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파괴한 결과 자연계에 이상이 오고 오존층이 파괴되어 간
    것입니다.

    창 3장에 보면 자연계의 운명은 인간에 의해 결정되어 지도록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문화
    적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자연계가 파괴되어 가는 것도 그리고 회복되어 가는 것도 다 인간에
    게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연계를 살리고 창조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도록 하나님의 관점
    을 가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비전을 갖고 문화적 사명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유전자 몰두에 20년간 연구해서 발표한 두 사람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은 독실한 기독교인이
    요, 또 한사람은 무신론자였습니다. 무신론자인 셀레라사의 벤터는 유전자 지도의 완성을 상품
    화시키기에 급급해서 벌써부터 주문 판매에 들어간 반면,

    독실한 기독교인인 게놈 프로젝트의 콜린스는 '자신의 연구가 인류에게 엄청난 해택을 주겠지
    만 반면에 그에 따르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상당히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 기도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사명감에 충실하도록 말입니다. 보다 적극적
    이고도 의인의 삶을 살도록 말입니다. 시대적 사명에 충실하도록 말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울 것이 없는 바른 인격을 가진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시대를 책임지는 모든 분들이 이런 기도를 받아야 합니다.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우리 시
    대를 책임지는 모든 사회 각 지도층의 인사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구역을 책임지는 구역장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
    시오. 각 기관장 성가대를 포함해서 여러분이 기도로 섬길 대상을 찾아보십시오. 그러면 내가
    누구를 위해서 중보기도할 것인지 그 대상이 보이게 될 것입니다.

    갈수록 다원론주의적인 사상과 우상 숭배가 극심한 상황에서 지도자가 영적으로 바로 서있지
    않으면 나라와 교회가 무너질 상황이고 이 세상은 소망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지도자의 지도력이 중요함을 말씀하며 기도를 부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도
    하면 기독교가 정말 세상을 바꾸는 혁명적인 능력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우리 그
    리스도인들에게는 기도와, 사랑, 섬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3)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세상이 바쁘고 급하게 돌아갈수록 거기에 휩쓸리다보면 가장 중요
    한 것을 잊고 살 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럴수록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가장 기본에 충실하는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왜 우리 속담에도 "바쁠수록 쉬어 가는 지혜"에 관한 말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바쁘다고 생각될 때 갖는 여유는 우리로 하여금 다시 기본에 충실하도록 돕는 도우
    미의 역할을 합니다.

    저의 경우는 목회사역이 가장 바쁘다고 생각될 때 가까운 산을 찾아 등산하는 취미가 있습니
    다. 산을 오래 타지는 않지만 약 1시간 정도만 타도 산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산 아래의 세상은
    제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작게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아주 구체적으로 보입니다. 마치 컴퓨터
    를 분해해보면 그 안에 있는 부품들이 잘 정돈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제가 어디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하는지도 보이게 되더라구요. 저의 짧은 경험에 비추어볼 때 그렇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신 이 쉼의
    의미를 예수님 안에서 배우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쉼을 통해서 인생의 지치고 피곤한 육신과
    영혼을 추수려서 다시 기본에 충실하도록 해주십시오.

    기본에 충실한다는 것은 이런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1) 하나님 앞에서의 도덕적 삶입니다.
    (2) 전도의 삶입니다.(하나님 나라의 보호와도 관련됨-일꾼을 키우니까)
    (3) 환경 보호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것은 피조물의 소망하는 것을 들어줄 뿐만 아니라 하나 
       님이 만드신 창조의 작품을 다시 회복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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