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린도전서 11장 23절 - 29절/ 주님의 몸과 피
  • 조회 수: 468, 2014.03.30 20:33:26
  • 참된 교회의 표지가 무엇이냐 할 때에 종교개혁자들은 하나같이 말씀과 성례라고 말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고 성례가 바르게 행해지는 곳에 참 교회가 있다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성례에 관해서는 로마천주교의 일곱 가지 성례 교리에 맞서서 오직 세례와 성찬 두 가지만이 주님에 의해 세워진 진정한 성례라고 주장하였다 우리는 종교개혁자들의 이러한 사고들이 성경적으로 바른 것이라고 믿고 따른다 아주 의미있게 지난주일 우리는 세례예식을 가졌고 오늘은 함께 성찬예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성찬예식에 관한 이해를 바르게 하는 것으로 설교의 내용을 삼고자 한다 

       주의 만찬은 본래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자신의 구속적인 죽음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밤은 특별히 유대인들의 유월절과 관련된 의미 깊은 밤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이라는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앞에 두고 유월절을 기념한 것같이 예수님께서도 인류 구속이라는 하나님의 구원사건을 앞에 두고 밤에 제자들과 만찬식사를 나누셨다 유월절을 앞두고 이런 특별한 식사를 베푸신 것은 예수님께서 유월절의 진정한 구속사적 의미가 자신의 죽음을 통해 실현될 것이라는 분명한 의식을 가지셨음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주의 만찬은 구속을 기념하는 식사다 

       바울은 성찬에 관한 교훈이 주께 받은 것이라고 말한다 성만찬 예식은 바울 자신이 제정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제정하신 것이다(23절) 사도 바울이 창안한 것이 아니다 그 누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예수님 몸소 제정하시어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주께서 받아서 전해지고 우리도 전함받은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에는 가부를 말할 것이 아니다 이대로 시행하면서 이대로 준행하면서 거기 담겨 있는 의미를 새롭게 새롭게 깨닫고 체험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고로 우리는 마땅히 성찬식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또 특별히 이것은 은혜의 방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은혜의 방편에는 크게 나누어서 세 가지가 있다 하나가 말씀이요 하나가 성례요 또 하나는 교역자라고 하는 인격이다 전도자 교역자다 이 세 채널을 통해서 우리가 은혜를 받는 것이다 잊지 말아야 한다 

       첫째는 무엇보다도 말씀이 있어야 한다 말씀이 있고 말씀이 상징으로 혹은 증거로 나타난 것이 성례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 없는 성례라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래서 유명한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말씀 선포가 없는 성례는 미신이다 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반드시 설교를 하고 그 설교에 이어서 성찬이 있어야 한다 말씀의 역사가 있고야 성례가 성례될 수 있다 하는 것이다 그래서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분에게 성찬예식을 하지 않는다 처음 믿는 사람에게 떡을 안주는 것이 바로 그 때문이다 교회 나가보니 떡과 술을 저희끼리만 먹더라 하고 불평을 할는지 모르나 이는 아직 뜻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어머니가 자기 자녀에게도 나누어주는 것을 본다 나한테 좋은 것이라면 아이한테도 좋을 것이라고 미신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말씀의 의미를 모르는 자에게 성찬예식의 떡과 포도주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둘째는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한다 기도와 함께 성령의 역사가 살아 움직여야 한다 성령이 나타나지 않으면 이 또한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 성령의 역사가 있을 때에만 효력이 있는 것이다 세 번째는 믿음이다 이것이 말씀이요 나를 향한 사랑이요 주님의 살이요 주님의 피요 주님과 나와의 생명의 관계다 이 긴밀한 생명의 관계를 깊이 생각하면서 믿음으로 받을 때에 여기서 듣고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럴 때에 우리 영혼이 소생함을 얻는 것이다 생명을 얻게 된다 이것이 성례인 것이다 

       먼저 성찬에 대한 잘못된 두 가지를 언급하고자 한다 첫째는 성찬을 무슨 요술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즉 성찬식에서 우리가 먹고 마시는 떡과 포도주가 실제로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한다는 생각이다 로마천주교에서는 그렇게 가르친다 종교개혁자들은 그런 주장에 반대해서 싸웠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아무리 성찬에 사용되는 것이라 할지라도 떡 또는 빵과 포도주는 성찬식에서 아무런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다 우리 개신교 신자들 가운데서도 어떤 사람들은 성찬식에서 아무리 떡과 포도주를 예수님의 살과 피로 생각해보려고 애써도 떡과 포도주가 진짜 예수님의 살과 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며 자기의 믿음이 약해서 그런 것 아닌가 하고 내심 불안해하고 부끄럽게 여기는 것을 보았다 만일 지금 여러분 가운데 그런 분들 계시면 안심하시기 바란다 저도 상찬식에서 떡과 포도주를 받으며 예수님의 살덩이를 쥐고 있고 예수님의 피를 들고 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받아먹는 떡과 포도주는 여전히 떡과 포도주일 뿐이다 떡과 포도주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셔서 살이 찢기시고 피를 흘리신 그 구원사건에로 우리의 생각을 이끌어가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고 굳건히 해주는 상징물이다 물론 떡과 포도주가 단지 옛 것의 상징물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떡과 포도주가 단순한 상징물을 넘어서서 오늘 우리의 믿음을 위한 은혜의 도구임을 몰라서는 안될 것이다 

       성찬에 관한 또 하나의 잘못된 생각은 성찬식 자체가 우리를 구원한다는 것이다 떡과 포도주 자체에 어떤 구원의 능력이 있다고 여기는 생각이나 성찬식에 참여하지 못하면 구원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식의 사고는 다 잘못된 것이다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떡과 포도주가 아니라 그것이 상징하는 예수님의 몸과 피라는 사실이다 성찬식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 믿음의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은 성찬식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서 이미 이루어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서 이미 이루어진 그 구원사건을 믿음으로 거듭 고백하며 확인하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우리는 성찬식을 기념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물론 성찬식이 한 옛날 사건의 단순한 기념으로 그치는 것은 아니다 성찬식에 참여하여 떡과 포도주를 받아먹고 마시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을 나의 것으로 믿고 받아들이며 고백하고 공포하는 오늘의 신앙행위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성례에는 일곱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축사하시고 하였다 감사를 뜻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실 때에도 떡을 가지시고 축사하셨다고 성경은 말씀하셨다 감사기도 하신 것이다 유대사람들은 주로 저녁식사를 할 때에 상이 차려지면 다음에 아버지가 일어서서 꼭 떡을 들고 축사를 한다 아버지가 제사장의 입장에서 감사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십자가를 손에 들고 계신다 내 피와 내 살 십자가를 손에 드시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귀한 구원의 역사를 여기서 완성하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이로써 구원하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시고 백성들을 위하여 감사하셨다 구원받는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감사하심 이것이 성찬이다 감사기도로 끝났다 그리고 떼어주시니 이적이 나타났다 너무 복잡하게 안해도 이렇듯 이적은 있다 아무 걱정 하지 말자 

       둘째는 이것은 내 몸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주의 성찬은 예수님의 구속적인 죽음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24-25절) 그의 피와 몸은 우리를 위한 대속적인 주님의 죽음을 가리킨다 그의 피는 카톨릭이 주장하듯이 축복기도를 하는 순간 주님 자신의 피로 변하는 것이 아니다 도리어 주께서 가지고 기도하신 포도주 잔은 그의 피로 세운 새 언약을 가리킨다 구약시대에는 짐승을 죽여 그것의 피를 가지고 하나님의 백성의 죄를 사하는 일을 했지만 이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친히 오셔서 자신의 몸을 죽는 데 내어주시고 자신의 피를 흘려 많은 사람들의 죄를 사하셨다 이것은 내 몸이다 하실 때에 그 의미를 우리는 깊이 생각하여야 한다 여기에는 귀한 성육신의 의미가 있다 성찬은 자신의 몸을 버려 사람들을 구속하신 그리스도와 교제케 하며 그를 믿는 자들이 한 몸이 되었음을 확인하게 만든다(18,22절)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념하는 만찬이 식사 형태를 띤 것은 교제와 사랑의 연대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만찬에 참여한 사람은 이제 그의 흘리신 피와 찢기신 몸으로 인해 서로 한 몸 한 구속공동체에 속하게 된다 떡과 잔에 참여하는 자는 믿음으로 주와 맺은 언약에 들어가 그때부터 주의 백성이 된다 

       셋째는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셨다 기억하라 하신 것이다(24절) 우리는 누구에게서 받은 선물을 매만지면서 그 사람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들여다보면서 그 사람을 그리워한다 유품을 보면서 고인을 생각한다 그와 같이 우리는 성찬예식에 참여하면서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한다 계속적으로 생각나게 하고 계속적으로 깊이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성찬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기념한다(24) 예수님께서 친히 주의 잔과 떡을 먹고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24-25절)고 말씀하셨다 이로써 주의 만찬을 기념하는 교회는 십자가 공동체이다 교회의 본질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에 의해 성격이 규정된다 십자가 공동체임을 나타내지 못하는 교회가 있다면 그것은 이미 교회가 아니다 

       넷째로 여기 약속이 있다 언약의 피라고 하셨다(25절) 주님과 나 사이의 약속이 이 가운데 있는 것이다 

       넷째로 성찬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전파하는 수단이 된다(26절) 교회는 말씀 전파를 통해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전파할 수 있지만 성찬이라는 예식을 통해서도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전파할 수 있다 성찬은 이 점에서 주님이 오실 때까지 그의 죽음을 가시적 형태로 전파하는 은혜의 수단이다 예로부터 말씀전파와 만찬은 교회가 세상을 향하여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두 가지 수단으로 인정되어 왔다

       다섯째로 성찬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가능해진 미래의 소망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된다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26절) 오실 때까지 라는 말은 교회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께서 재림의 주로 오실 것을 고대하며 성찬을 기념했다는 뜻을 갖는다 재림대망 신앙이 여기서 확인되는 것이다 

       여섯째는 받아먹으라 하셨다 그런고로 순종해야 한다 믿음을 요구하시는 것이다 

       일곱 번째는 회개와 함께 자기를 살피며 내가 이 거룩한 떡을 받기에 합당한지 스스로 회개하고 스스로를 살피면서 깨끗한 심령을 이루면서 성찬을 받아야 할 것이다 하는 말씀이다 그래서 이 성찬은 우리 교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성례인 것이다 이 성례를 통해서 우리가 더 깊은 은혜를 확인하게되고 더 깊은 은혜를 받게 되는 것이다 깊이 생각해보면 성찬예식 속에 모든 은혜의 말씀이 다 들어있다 여기에 화목이 있고 생명이 있고 구원이 있고 약속이 있고 종말이 있고 재림이 있다 항상 그 은혜를 깊이 생각하면서 더 큰 은혜를 받게 되어야 할 것이다 

       바울은 이런 근거 위에서 어떻게 주의 만찬을 실천해야 할지를 설명한다(27-34절) 성도들은 주의 만찬을 엄숙하고 거룩한 자세로 지켜야 한다 먼저 자신을 살펴야 한다(28절) 이 구절은 이미 앞절에서 바울이 비판한 분파적이고 몰지각한 행동이 자신에게 있는지(18-19절) 또는 자신이 새 언약의 백성답게 살지 못한 것은 없는지 살피라는 권면이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의 피와 몸에 대해 죄를 짓는 것이다 둘째로 그들은 주님의 몸을 분변해야 한다(29절) 이 구절은 주의 만찬과 다른 식사들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권면이다 주의 만찬을 다른 식사들처럼 먹고 마시면 그것은 자신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다 육적인 태도로 성찬을 대하면 고린도인들처럼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한다 고린도인들 중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육체적으로 약하고 병들고 심지어 죽는 사람들까지 생겼다(30절) 얼마나 두려운 심판인가? 

       언젠가 교회회의 석상에서 어떤 목사님이 화가 나서 성만찬 상을 뒤엎어버렸다가 집에 돌아가 죽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성만찬은 믿음으로 참여할 때 은혜의 수단이 되고 성도들에게 여러 가지 축복을 가져다준다 상만찬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더 감격적으로 체험할 수 있고 어떤 성도들은 성만찬을 통해서 자신의 병까지 났는 경험도 한다 하나님은 간절히 회개하는 마음으로 그를 사랑하고 신뢰하는 마음으로 성만찬을 기념하는 자들에게 다양한 은혜와 축복을 내리신다 반면에 육적인 태도로 성만찬을 유린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 그러나 그들이 당하는 심판은 궁극적인 정죄의 심판이 아니라 징계의 심판이다(32절) 합당치 못한 태도로 성만찬을 행하는 신자들의 죄는 이점에서 징계를 받게 만들지만 그들이 얻은 구원을 상실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본문 28-29절은 우리에게 주님의 떡과 잔을 합당하게 먹고 마셔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래서 이 시간 어떻게 하는 것이 떡과 잔을 합당하게 먹고 마시는 것이겠는지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첫째 우리는 우리 각자의 죄를 깨닫고 고백하며 통회하는 마음을 가지고 성찬에 임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거기서 살이 찢기시고 피를 흘리신 것은 바로 우리들의 죄 때문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둘째 그러나 우리는 또한 우리가 죄사함을 얻었고 하나님과의 화목한 관계의 회복을 얻었으며 영원한 새 생명을 얻었다는 확신과 기쁨과 감사함을 가지고 성찬에 임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주님 자신이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하셨기 때문이다 또 아버지께서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은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산 떡이니 산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셋째 우리는 변화된 삶 성결한 삶을 살겠다는 다짐과 함께 성찬에 임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의 죽음의 길을 가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죄 되고 거짓되며 죽을 수밖에 없는 길을 가지 않게 하시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도 말고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떡으로 하자 

       넷째 우리는 우리가 주안에서 하나라는 인식과 하나 되려는 자세로 성찬에 임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날마다 한 밥상에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어 먹는 사람들은 나뉠 수 없는 한 가족이듯이 주님의 살과 피로 차려진 식탁에 모여 한 믿음으로 주님의 떡과 포도주를 나누는 사람들은 모두 주님께서 머리가 되신 교회의 지체들이고 함께 주의 몸을 이루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떡은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한 떡에 참예함이라 

       다섯째 우리는 전도의 사명을 다짐하며 성찬에 임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의 은혜와 그 사랑을 이 세상을 향하여 마지막 날까지 증거할 전도의 사명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본문 26절은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오늘 이러한 성찬의 의미들을 우리 마음속에 분명히 새기며 함께 떡과 잔을 받음으로써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며 주님과 우리와의 연합이 이루어지는 체험과 은혜를 나룰 수 있기를 기원한다 

       하나님 오늘 저희로 하여금 주 예수 그리스도의 그 귀한 살과 피를 나누어 먹게 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이제 저희도 주님을 위하여 온 몸과 마음과 삶을 바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가 숨쉬며 사는 동안 한순간도 이 구원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하시고 언제 어디서나 그 증거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육과 세상의 유혹과 죄로부터 항상 저희들을 지켜 주시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한 주님의 살과 피안에서 우리 모두가 참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하나님과 사람들과 만물들과 더불어 화목하게 하옵소서 저희가 먼저 새로워지고 또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도구들이 되게 하셔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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